[sbn뉴스=내포] 나영찬 기자 = 충남도가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로 거듭날 것을 선포하고, 탄소중립 신성장동력을 창출해 미래 먹거리를 찾는다. 6일 충남도는 도청 문예회관에서 '민선 8기, 힘쎈충남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김태흠 지사와 김상협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장,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국회의원, 관련 기업 사장·부사장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충남도의 이번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선포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관련 신기술 개발‧상용화, 합리적인 에너지 전환을 함께 추진해야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체계를 마련할 수 있다는 판단을 바탕으로 한다. 탄소 배출 저감과 경제 성장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지역경제 침체 및 일자리 감소 문제를 뛰어넘는 탄소중립 경제를 실현하겠다는 뜻..
[sbn뉴스=천안] 나영찬 기자 = 충남 천안시에서 전국 최초로 환지 방식으로 추진되는 '수산 일반산업단지' 조성이 추진된다. 6일 천안시에 따르면, 천안시 동남구 수신면 해정리 일원에 추진 중인 수신 일반산업단지(이하 수신산단) 조성 사업이 어제(5일) 국토부 협의를 통과했다. 수신산단은 개발 방식은 사업시행자를 토지소유자들이 설립한 수신산단 개발사업 조합(이하 조합)이 맡는 방식이다. 앞서, 지난 2009년부터 수신산단 개발 사업은 민간 사업시행자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해 수용방식으로 추진하려 했지만, 자본 부족과 재원 조달 불투명 등 사업수행 능력 부족으로 신청서가 반려 처분된 이후 장기간 지연됐다. 약 10여 년간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아오던 토지소유자들은 종전 시행자가 사업 신청을 자진 취하하자 주도적으로 사업을 시행하..
[sbn뉴스=서천] 이시은 기자 = 충남 서천군의 미래 대표 신산업인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관련 사업을 연달아 추진되고 있는 등 순풍이 불고 있다. 5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군은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일원에서 열린 해양바이오 산업화 지원센터 착공식 갖고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 포문을 열었다. 2020년부터 추진되어온 이 사업은 국비 173억 4400만 원, 도비 52억 군비 121억 4400만 원 등 총 347억이 투입됐다. 지원센터 건립과 관련해 지난 8월 3일 착공이 시작됐으며 9월 14일 착공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상황이다. 군은 당월 터파기 시공 및 기반 정비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해양바이오 인증지원센터 건립도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 추진력을 더하고 있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국비 250억 가량을 투입해 진행한다. 인증지원센터 건립과 관련해 해양수산부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조사 용역이 시행된 상황이다. 이달에는 내년 약 7억 원의 실시설계비 확보를 위한 타당성 논리 개발 등 국회 예산 증액 심의에 해양수산부와 도·군이 공동 대응할 예정이다. 내년 1월부터 수행될 이 사업은 도비 1,500만 원, 군비 5,500만 원 등 총 7,000만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운영방안 수립용역은 첫걸음을 뗀 사업이지만,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는 해양바이오 클러스터의 단계별 세부 운영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우선 이달에는 운영 주체 선정 방안을 포함해 과업 발주를 위한 과업 지시서를 작성한다. 이 밖에도 군은 해양바이오 클러스터를 통해 해양바이오 산업을 서천의 미래 대표 신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bn뉴스=서천] 이지원 기자 = 갯벌보전본부 유력한 후보지인 충남 '서천 갯벌'이 각광받고 있다. 이에 많은 지자체의 선진지 방문 요청이 잇따르는 가운데, 지난 4일 제주도 서귀포시 녹색환경과 직원들이 ‘서천 갯벌’ 선진지 탐방에 나섰다. 이번 탐방은 습지·생태공원을 보전하고 지역브랜드 가치를 높이고자 추진됐다. 서천군은 이 자리에서 서천 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와 람사르 습지도시로 인정받은 노하우를 공유했다. 또한, 갯벌 유산 등재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과 해결 과정, 갯벌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됨으로써 기대되는 파급효과 등에 관한 이야기를 제주시에 전달했다. 고철환 서귀포시 녹색환경과 과장은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의 후보지로서 서천군을 적극 응원한다"며 "서천군은 대한민국 서해안 갯벌 중심지로서 접근이 쉽고 국립생태원 등이 있어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후보지로 매우 적합하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이달 중 현장 실사를 마치고 갯벌 보전본부 1곳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sbn뉴스=내포] 나영찬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가 "민선 8기 힘쎈충남을 구현하기 위해 지난 100일 동안 확실한 변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5일 김태흠 지사는 도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출범 100일 힘쎈충남 도정 보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김 지사의 도정 보고에 따르면, 충남도의 100일 중점과제 34개 중 ▲베이밸리 메가시티 경기도와 업무협약 체결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해양수산부‧보령시‧민간기업과 업무협약 체결 ▲한국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순항 ▲리브투게더 첫 사업 대상지 확정 ▲천안‧공주‧논산 부동산 조정지역 해제 등 31개에 대한 100일 목표를 완료했다. 그동안 추진해 온 주요 도정 과제로는 ▲농어업의 스마트 미래 성장 산업화 ▲지역이 주도하는 발전 ▲신 경제산업지도 구축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 등을 꼽았다. 지역이 주도하는 발전 분야 성과로는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내포혁신도시 완성 ▲국제 해양레저 관광벨트 조성 ▲국방특화 클러스터 조성 ▲문화명품 관광도시 조성 추진 등을 꼽았다. 베이밸리 메가시티는 천안‧아산‧당진‧서산 등 충남 북부권과 평택‧안성‧화성‧오산 등 경기 남부권을 아우르는 아산만 일대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수소경제 등 대한민국 4차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경제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대규모 계획이다. 충남도는 지난달 경기도와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을 위한 상생 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4일 민관 합동 추진단을 구성하며 추진 기반을 구축했다. 내포혁신도시 완성을 위해서는 덕산온천 등 연접 지역으로의 발전 권역 확대를 모색하고, 1차 혁신도시 제외 지역부터 공공기관 이전을 우선 추진할 것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아갈 계획이다. 국제 해양레저 관광벨트 조성과 관련해서는 1조 1254억 원을 투입해 오섬 아일랜즈를 조성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지난 9월 해양수산부, 민간 기업과 맺었다. 국방국가산업 육성과 육군사관학교‧국방부 유치 추진을 통해 국방특화 클러스터도 조성 중이다. 문화명품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선 해미국제성지 세계 명소화 사업을 추진하고, 한국유교문화진흥원 문을 열며 유교문화 확산 기반을 마련했다. 국가 탄소중립 경제 선도와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통한 신 경제산업지도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탄소중립 주도권 선점과 에너지 전환 선도를 위해 6일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를 선포하고, 석탄화력발전 폐지 지역 세수 감소 보전, 탄소중립도시 조성 추진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수소도시 조성 사업 추진을 확정짓고, 그린수소 생산 수전해 부품 개발 지원 플랫폼은 사업 부지 매매계약 체결과 총 사업비 증액으로 추진 기반을 더 탄탄하게 다졌다. 탄소포집활용 소재 실증지원센터 구축,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 실증 기반 조성, LNG 냉열 활용 냉매물류단지 조성, 이차전지 기술 실증 평가 지원 플랫폼 구축으로 수소 등 신재생 에너지 육성을 본격화하고 있다. 미래 전략산업 육성은 ▲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건립 및 차량용 융합반도체 혁신생태계 구축 추진 등 반도체산업 고도화 ▲산업부 소부장 특화단지 테스트 베드 구축 사업 공모 선정 등 디스플레이 소부장 특화단지 조기 추진 ▲자율주행 모빌리티 종합 기반 구축 ▲전기차 폐배터리 재사용 산업화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등을 주요 추진과제로 꼽았다. 천안·공주·논산 조정대상지역 해제, 충청지역 기반 지방은행 설립 추진, 충남신용보증재단 지점 확대 등으로 시장 지원 기반을 넓혀 나아가고 있다. 교통‧물류 인프라 확충으로는 ▲제2서해대교(해저터널) 건설 추진 ▲제2금강교 건설 문화재 현상변경 재심의 통과 및 내년 정부예산 45억 원 확보 ▲호남선 고속화 사업 예타 통과 ▲서산공항 건설 예타 총력 대응 ▲격렬비열도 국가관리연안항 지정 등이 있다. 충남도는 또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를 위해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 ▲중증장애인 긴급 돌봄서비스 강화 ▲전동보장구 사용 장애인 보험료 지원 ▲지역 장애인 보건의료센터 지정 ▲1인 가구 생활안정 지원 강화 ▲자살 예방 체험 프로그램 운영 ▲폭력 피해 사회적 약자 긴급보호 강화 ▲학교 밖 등 위기 청소년 확대 지원 ▲섬 주민 이동권 확대 ▲어르신 일자리 통합지원센터 설치 등을 추진해왔다. 이와 함께 ▲서남부권 응급의료체계 강화 ▲4대 의료원 기능 강화 ▲도서지역 응급의료체계 강화 ▲농어촌 의료 서비스 개선 ▲지역 의대 설립 유치 및 대학병원 설치 ▲도시형 리브투게더 ▲남부권 공공 산후조리원 설치 ▲지방소멸대응기금 1722억 원 확보 등을 통해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를 일궈왔다. 김태흠 지사는 "그동안 많이 나아간 것 같지만, 이제 겨우 뱃머리를 돌렸을 뿐"이라며 "힘쎈충남은 도민의 강한 성원을 바탕으로 도정의 현안을 해결하고 대한민국을 선도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sbn뉴스=내포] 나영찬 기자 = 100억 원 상당의 필로폰을 밀반입해 국내에 유통한 태국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5일 충남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시가 100억 원에 달하는 필로폰 3kg과 야바 등 다량의 마약을 국내에 밀반입한 총책 A씨(33)와 조직원 40명을 검거하고 이 중 총책을 포함한 9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이 일당이 태국 라오스에서 다량의 마약류를 건강기능식품으로 위장해 국제특급우편(EMS)으로 밀반입한 것을 확인했다. 이 조직원들은 태국인 지역 커뮤니티(페이스북, LINE)에 판매 라인을 구축한 후 충남 서남부권을 중심으로 전 북, 경북 등 지역을 넘나들며 자국민들과 대면한 후 현금을 받고 마약류를 유통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검거 과정에서 팔고 남은 필로폰 1.3kg과 야바 192정, 대마..
[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민선8기 충남도의 핵심 과제인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경기도와 상생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번엔 장‧차관 출신 인사 및 각 분야 전문가 등으로 자문위원회와 민‧관 합동 추진단을 꾸리고 본격 가동한다. 도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자문위원 위촉 및 민‧관 합동 추진단 발족식을 개최했다. 김태흠 지사와 자문위원, 추진단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행사는 위촉장 수여,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추진 계획 보고, 아산만권 발전 방향 제안 발표, 종합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베이밸리 메가시티는 천안‧아산‧당진‧서산 등 충남 북부권과 평택‧안성‧화성‧오산 등 경기 남부권을 아우르는 아산만 일대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수소경제 등 대한민국 4차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경제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대규모 계획이다. 충남과 경기가 맞닿은 아산만 일대를 초광역 생활‧경제권으로 만들어 충남의 미래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고, 대한민국 경제 성장을 견인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구성한 자문위원회는 △추진 방향 자문 △사업 추진 및 정부 정책 반영 전략 지원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자문위원으로는 건설교통, 산업경제, 환경, 해양수산 등 분야별로 실제 정부정책을 입안·시행했던 정부 각 부처 고위직 공무원 출신 등 8명이 참여했다. 민‧관 합동 추진단은 민간인 30명과 도 공무원 15명으로 구성했다. 공동단장은 김태흠 지사의 당선인 시절 인수위원회인 ‘힘쎈충남 준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가 맡았다. 민간인 추진단원으로는 각 분야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와 충남도의회 의원 등이 참여해 힘을 보탠다. 추진단은 기획지원, 산업경제, 국토해양, 대외협력 등 4개 분과로 나눠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협력 추진 △아산만권 발전방향과 사업 추진 지원 △미래사업 발굴 △정부‧국회‧지자체‧관계기관 등 대외협력 등의 활동을 편다. 추진단은 연 2회 정기회의와 수시회의를 개최하며, 추진단원 임기는 2년으로 1회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 이날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추진 계획 보고에서는 충남·경기 연접지역 최첨단 산업벨트 조성, 수소에너지 융복합산업벨트 조성, 아산만 순환철도 건설, 당진·평택항 물류 환경 개선과 대중국 수출 전진기지 육성 등 분과별로 진행했다. 아산만권 발전 방향 제안 발표에서는 백운성 충남연구원 연구기획단장과 김동혁 충남테크노파크 미래산업기획팀장이 아산만의 발전 여건과 경제 이슈 분석을 통한 정책 제안,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 방안 등을 제시했다. 김태흠 지사는 “아산만 일대는 인구 330만 명, 기업 23만 개, 대학 34개, GRDP 204조 원 등 인적‧물적 인프라가 풍부한 지역이며, 삼성‧현대‧LG 등 글로벌 기업 다수가 입지해 반도체, 미래차, 배터리 등으로 대한민국 경제를 선도하는 곳”이라며 “충남도는 아산만 일대를 베이밸리 메가시티로 집중 육성해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고, 지역이 주도하는 발전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성공적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을 위해서는 경제, 물류, SOC, 에너지,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합적인 추진이 필요하다”라며 자문위원과 추진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김태흠 지사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충남도청에서 직접 만나 체결한 상생 협력 업무협약은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협력과 공동 번영을 위해 마련했다. 양 도는 협약을 통해 △천안-아산-평택 순환철도 건설 △충남‧경기 연접 지역 최첨단 산업벨트 조성 △당진‧평택항 물류 환경 개선 및 대중국 수출 전진기지 육성 △충남‧경기 해안 지역 국제적 관광지 발전 △수소산업 공동 협력을 통한 수소에너지 융복합 산업벨트 조성 △미군기지 주변 지역 지원 확대 협력 △서해안권 마리나 거점 공동 육성을 통한 해양‧레저산업 발전 협력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공동 대응 △현안 및 중장기 발전 방향 공동연구 협력 등을 약속했다.
[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충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액화천연가스(LNG) 냉열 활용 냉매물류단지 조성 기반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도와 보령시,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이 함께하는 이번 사업은 보령시 오천면에 있는 ‘보령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에서 사용되지 않고 버려지는 냉열을 활용해 초저온 냉매물류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이기도 한 이번 사업이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도는 이달부터 1년간 타당성 조사를 하고, 2024년부터 열교환기 및 냉열 배관 등 본격적인 기반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냉매물류단지는 미래형 고품질 냉동·냉장산업 발달 및 지속적인 물류 보관창고 수요 확대에 대비해 조성할 계획이며, 액화천연가스(LNG) 냉열 활용 시 기존 냉동창고 대비 70% 이상의 전력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비는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해 총 350억 원을 투입한다. 현재 국내 액화천연가스(LNG) 냉열을 활용하는 냉매물류단지는 평택(오성산단, 2018년)과 인천(신항 배후단지, 2021년)에 있으나, 안전기준 등 관련 제도는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도는 타당성 조사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아직까지 정립돼 있지 않은 ‘액화천연가스(LNG) 냉매 배관 시설 기술기준 및 안전관리기준’ 등을 표준화하는 작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도는 이 사업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에너지 전환 및 탄소중립 실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재룡 도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역점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탄소중립 경제’에 부합하는 사업”이라며 “액화천연가스(LNG) 냉열 활용 기반 조성을 통해 무탄소 및 저탄소 기업 생태계를 만들고 더 다양한 사업 모형을 발굴해 산업구조 혁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sbn뉴스=태안] 손아영 기자 = 최근 가을을 맞아 전국적으로 여행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대학생 엠티(MT)의 최적지로 각광받고 있는 태안군이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의 대표적인 수혜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에 위치한 한 리조트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시설 이용객 수는 지난해에 비해 30~40% 늘었으며 특히 최근 대학생들의 엠티 예약이 크게 늘어 이번달에만 총 13건의 엠티 예약이 완료됐다. 지난해 엠티 예약이 거의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크게 늘어난 수치다. 리조트 관계자는 “대학생 엠티로 주요 이용되는 22, 27, 35평형(72, 89, 116㎡)은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10월을 맞아 엠티 등 학교 행사가 많아지면서 거리두기 해제의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일, 엠티를 위해 신두리의 리조트를 방문했다는 한서대학생 박준현(23, 공항행정학과) 씨는 “태안은 환경이 아름답고 시설도 좋아 엠티장소로 제격”이라며 “3년만의 엠티를 맞아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어 신두사구 외래식물 제거 등 환경보호 봉사활동도 병행했는데 학생들의 반응도 좋다”고 밝혔다. 태안군 전체 관광객 수도 가을을 맞아 크게 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본격적인 가을을 맞아 9월 넷째주에만 총 38만여 명이 태안을 찾아 전주 대비 44%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특히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천리포수목원, 안면도 자연휴양림, 팜카밀레, 청산수목원, 네이처월드 등 유료 관광지의 경우 한 주간 총 15만 2천여 명이 방문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가을이 절정을 이루는 10월을 맞아 관광객 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교통 및 안전대책 추진 등 손님맞이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거리두기 해제 초반 다소 조심스러운 분위기에서 벗어나 가을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엠티 등 단체 관광객이 태안을 많이 찾고 있는 만큼 불편 없는 여행이 될 수 있도록 군 차원의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bn뉴스=보령] 손아영 기자 = 충남 보령에서 29일부터 10월2일까지 4일간 성대하게 열렸던 ‘2022 충남도체육대회’가 폐막식을 끝으로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충남체전 종합우승의 영광은 천안시로 돌아갔으며 2위 아산시, 3위 당진시가 뒤를 이었다. 개최지인 보령시는 종합 4위에 올랐으며, 지난 대회와 비교하여 가장 큰 점수 향상을 이뤄내 충남도민체전 성취상 1위를 수상하는 좋은 성과를 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대회 신기록이 투포환에서 1개, 높이뛰기에서 4개가 나왔으며, 수영 종목 남자초등부 계룡(용남초) 소속 박채준 학생이 대회 5관왕을 차지하는 등 총 35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폐막식에서는 참가 선수단의 도전과 불굴의 정신을 담은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성적발표, 종합시상 등의 공식행사를 진행했다. 시상이 종료된 후에는 김덕호 충청남도체육회장이 차기 개최지인 금산군 정해천 체육회장에게 대회기를 전달했으며, 김동일 보령시장의 환송사와 강철호 보령시체육회장의 폐회선언을 끝으로 성화 소화와 함께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15개 시·군 30개 종목 9576명의 선수단과 임원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통합된 첫 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충남도는 ‘2022 예비 수소 전문기업 육성사업’ 공모 대상으로 선정된 도내 유망 수소기업 11개사와 차례로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예비 수소 전문기업 육성사업은 지역 내 수소산업과 기업의 특성을 기반으로 성과 및 정책의 효과성을 극대화하는 사업으로 충남테크노파크를 통해 진행하며, 기업당 최대 7000만 원을 기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지원한다. 이번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천안 4개소, 아산 4개소, 당진 1개소, 예산 2개소다. 도는 선정된 기업에 시제품 제작, 사업화 및 판로 개척 등을 내년 4월까지 지원한다. 세부 지원 내용은 △시제품 제작 지원 10건 △시험평가, 인증 및 특허 지원 7건 △판로 개척 지원 10건 △인력 양성 지원 10건 △장비 활용 지원 5건 등이다. 이번 사업은 생산, 저장운송, 활용 등 3개 분야로 지원하며, 수소 생산 분야는 △암모니아 전기분해 시스템 스택 모듈 제작 △알카라인 수전해용 전극바인더 분산액 제작 △고분자 전해질막(PEM) 분리막을 활용한 수전해용 막전극접합체(MEA) 제작 △5세대 소형 알칼리 수전해 반응기 제작 △티타늄 소재 활용 수소 발생 멤브레인 플레이트 제작 등 5개 과제다. 수소 운송 분야는 △수소저장, 운송 트레일러 등 인증 특허 및 판로 개척 1개 과제다. 수소 활용 분야는 △수소연료전지차 압력용기의 대용량 보스(BOSS) 단조 제작 △산업용 수소 연소기 혼합가스 공급장치 및 제어기 제작 △백금-니켈 합금 촉매를 활용한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PEMFC)용 막전극접합체(MEA) 제작 △건물용 연료전지의 5㎾급 수소 정제기(PSA) 시제품 제작 △수소 열원 사용 가수분해 챔버 제작 등 5개 과제다. 도는 이번 육성사업으로 더 구체적인 지원사업을 발굴·추진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정부가 지정하는 수소 전문기업 육성에 앞장설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내년도 예비 수소 전문기업 육성사업과 추가적인 수소사업 등을 통해 도내 수소에너지 융복합 산업지대 구축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성장 잠재력을 가진 도내 예비 수소 전문기업이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발굴·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bn뉴스=서산] 손아영 기자 = 충남 서산시의 대산석유화학단지 등 대산임해산업단지 공업용수 부족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시는 ‘대산임해산업단지 온배수 재이용 사업’과 ‘대산산업단지 방류수 재이용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임해지역의 산업단지는 지리적 특성상 고질적인 용수 부족 지역으로 대규모 건설공사와 비용이 수반되는 용수공급에 의존하고 있으나 한정된 수자원으로 인해 대체수자원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대산임해산업단지는 2024년 하반기 공급예정인 해수담수화(10만㎥/일) 사업을 제외하고도 현대대죽2 일반산업단지, 대산3일반산업단지(확장) 등 신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공업용수 13만2천㎥/일이 필요 할 것으로 예상되나, 대산임해산업단지는 이미 공업용수 공급 능력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신규 산업단지 개발 및 공장 신‧증설을 위해서는 추가 공업용수 확보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기업 규제 애로사항을 발굴․수립해 공장 내 생산공정 과정에서 발생한 온배수를 재이용해 10만㎥/일, 폐수 처리 후 방류되는 방류수를 재이용해 5만2천㎥/일을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현대오일뱅크에서는 석유정제 과정에서 발생한 열을 냉각하는 데 사용된 후 배출되는 온배수를 담수화해 공업용수로 공급하는 온배수 재이용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2021년 12월에 사업의향서를 제출하였다. 그러나 현행 ‘물의 재이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는 ‘온배수 재이용사업’을 ‘발전소 온배수를 재이용할 수 있도록 처리된 물’로 한정하고 있어 법률 개정이 필요한 사항이다. 이에 서산시에서는 대산공단 측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성일종 국회의원에게 건의하는 등 협조를 요청하였고 성일종 국회의원은 지난해 12월 온배수 재이용의 범위 확대와 재정지원을 위한 ‘물의 재이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해 환경노동위원회의 검토를 마친 상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지난 9월 26일 성일종 국회의원을 만나 법률안이 꼭 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폐수 처리 수를 활용한 방류수 재이용 사업은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실시한 ‘2021년 3차 산업단지환경개선펀드 사업’에 비케이이엔지(주)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어 추진하는 사항으로, 시에서는 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 계획이 적기에 수립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지난 9월 친환경, 최첨단 산업 육성을 위한 우량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 밝힌 바 있다. 공업용수 확보는 기업 맞춤형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필수 요소로 이러한 노력이 기업하기 좋은 서산시를 만들고 나아가 100개 이상 대기업 및 우량기업 유치의 초석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sbn뉴스=서천] 이시은 기자 [앵커] 지난 29일 충남 서천종합운동장에서는 충청남도체육대회를 앞둔 결단식이 열렸습니다. 각 종목의 선수들과 임원들의 얼굴은 긴장과 설렘이 교차했는데요. 결단식에 참석한 김기웅 군수와 서천군체육회 오세영 회장은 그간 갈고 닦아온 선수들의 기량을 마음껏 뽐내고 오라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스포츠 역사의 첫 페이지를 넘긴 그 현장을 앵커리포트로 전해드립니다. [기자] 충남 서천종합운동장,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많은 이들이 모여 있습니다. 나이와 성별은 다르지만 이들은 모두 서천군의 대표입니다. 서천군을 대표한 이들은 이번에 열린 충청남도체육대회에 출전할 선수들입니다. 지난 29일 2022년 충청남도체육대회 결단식을 위해 모인 이들의 얼굴에는 긴장과 설렘이 교차하는 듯합니다. 결단식에 참석한 김기웅 군수는 선수들을 향해 선수들의 좋은 경기가 서천의 경제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길 바란다면서도 그간 흘린 땀방울로 값진 결실을 맺길 바란다며 응원을 보냈습니다. 김기웅 군수 이번 대회 (준비) 기간 동안 선수 여러분들이 그동안 흘린 땀방울과 모든 노력이 좋은 결실로 이어져… 오세영 서천군체육회장 역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는 모습이 서천에 희망을 전하길 바란다면서도 선수 개개인이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고 오라며 격려했습니다. 오세영 회장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우리의 모습이 우리 군민들한테 희망이 되었으면 (중략) 또 살기 좋은 서천이 되는데 조금이라도 체육회 모든 선수들이 합심해서 (결실을) 이룰 수 있는 대회가 되기를… 충남체육대회는 지난 2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0월 2일까지 나흘 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서천군 선수들은 총 29개 종목 중 22개 종목에 출전할 예정이며 선수 416명과 임원 174명 등 총 590여명이 참가할 계획입니다. 우리군 선수들, 후회 없는 경기를 치르며 그간의 노력을 마음껏 뽐내고 오시길 바랍니다. sbn뉴스 이시은입니다. (영상편집 / 윤은솔)
[sbn뉴스=서천] 이지원 기자 [앵커] 지난 2007년 설립된 충남 서천군 장애인종합복지관이 올해로 개관 15주년을 맞았습니다. 이에 복지관은 개관 기념식을 개최하고, 그간 장애인 ‘자립’에 힘써 온 15년의 시간을 기념했는데요. 그 현장에 이지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장애인에게 가장 큰 도움은 그들의 ‘자립’을 도와주는 것입니다. 무조건적인 도움의 손길보다 그들의 ‘자립’을 도와주는 것이 중요시되고 있는데요. 충남 서천군에도 이러한 인식에 발맞춰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기관이 있습니다. 바로 올해로 개관 15주년을 맞은 서천군장애인종합복지관입니다. 2007년 9월 설립된 복지관은 지난 15년간 많은 사람의 재활을 돕고 자립을 지원했습니다. 특히, 장애인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차별받지 않고 사회활동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왔습니다. 15주년을 맞은 서천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9일 서천문예의전당 소강당에서 기념식과 발달장애인 자립실태조사 결과보고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관내 시설·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장애인과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간의 성과를 기념하고 장애인 자립의 중요성을 재고하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특히, 축하 무대와 기념식 진행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행사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 개관 15주년의 감동을 더했습니다. 김완기 / 서천군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지난 15년 동안 장애인복지관을 위해 아낌없는 사랑과 관심을 보여주신 여러분의 소중한 마음 기억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이웃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화합하는 복지관이 되겠습니다. 김완기 관장은 지역의 장애인과 후원자, 자원봉사자의 아낌 없는 도움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서천군 장애인과 함께하는 복지관이 되겠다고 전했습니다. sbn뉴스 이지원입니다.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앵커] 지난 28일 이장우 대전시장이 시청에서 기자브리핑을 갖고 "현대아울렛 화재 사고 신속한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기자] 지난 26일 대전 현대아울렛에서 발생한 화재로 7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습니다. 이장우 시장은 "예기치 않은 화재로 많은 분들의 희생과 상인 분들의 손실 발생에 매우 안타깝다"며 "유가족과 상인분들의 지원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시장은 "장례 절차 등 피해자 유족들의 슬픔을 보듬는 것이 가장 우선되어야 한다"며 "대전시가 주도적으로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선제적으로 유가족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