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이시은 기자 = 진보당이 충남 서천군 교차로 부근에 수입쌀 방출 중단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현수막을 게시했다. 현수막에는 ‘쌀값 폭락 주범, 수입쌀 방출 중단하라!’는 내용과 함께 수입쌀 40만 8700톤으로 쌀값이 대폭락했다는 내용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진보당은 지난달 27일 진보당 공식 SNS를 통해 쌀값 안정을 위한 수매제 부활과 수입쌀 방출을 윤석열 정부에 촉구한 적 있다. 공식 SNS에 올라온 입장문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는 마침내 ‘9.25 쌀값대책’을 발표했다. 공공비축미 45만 톤, 시장격리곡 45만 톤, 총 90만 톤을 매입한다는 계획이 포함되어 있다”며 “그러나 윤석열 정부 역시 문재인 민주당 정부의 양곡정책 실패를 답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에 밥 한 공기 300원 매입, 수입쌀 방출 중단, 수매제 부활 등 양곡정책 대전환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먼저 밥 한 공기 300원 매입의 경우, 이미 떨어질 대로 떨어진 가격으로 매입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높은 시장 가격으로 낮은 시장가격을 견인해야한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수입쌀 방출 중단의 경우, 쌀 관세화 개방으로 인해 의무수입물량 수입은 이미 그 실효가 끝났기에 정부는 먼저 40민 8천 톤의 수입쌀을 시장에서 격리해야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수매제 부활의 경우, 수매제만이 쌀 최저가를 보장하고 농민들에게 가격결정권을 찾아줄 수 있다며 수매를 통해 안정적으로 확보한 쌀로 기후위기와 재난 상황까지 대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쌀값 하락과 관련해 지난 9월 19일 전북 김제를 시작으로 농민들의 ‘논갈아엎기 투쟁’이 이어졌으며 충남 서천군에서는 지난달 21일 서천군농민회 소속 농민들이 서천군 기산면에 모여 쌀값 하락 대책 마련 촉구 시위를 한 바 있다.
[sbn뉴스=보령] 나영찬 기자 = 충남 보령시 '녹도'가 행정안전부와 한국섬진흥원이 선정하는 '2022년 찾아가고 싶은 가을 섬'에 선정됐다. 17일 보령시에 따르면, 녹도는 누구나 걷기 좋은 길이 있는 '걸어봐 섬'에 선정됐다. 사슴이 누워있는 모습과 닮은 섬 녹도는 대천항에서 25km의 거리에 있는 0.9㎢ 면적의 조그만 섬이다. 선착장으로부터 시작되는 녹도 둘레길에서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멋진 풍경을 바라볼 수 있다. 녹도의 풍경은 나지막한 언덕 위에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마치 동화 속에 나오는 서구의 옛 성처럼 보인다. 녹도에 대한 자세한 여행정보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과 한국섬진흥원 SNS, 보령시 누리집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bn뉴스=대전] 나영찬 기자 = 대전시가 672대 분의 전기차 보조금 170억4100만 원을 추가로 편성해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추가 편성에 따라 총 6731대(승용 5648대·화물 1073대, 전기승합차 10대)를 지원하게 된다. 추가 지원의 경우 일반, 법인·기관, 취약계층 등 우선 배정됐던 물량을 통합 추진하게 된다. 어린이 통학차량(승합)도 지원 대상에 새롭게 포함했다. 보조금은 전기승용차에 대한 연비, 주행거리, 에너지효율 등의 성능을 고려해 국고 및 시 보조금을 차종별 차등 지원한다. 전기승용차 대당 최대 1200만 원, 전기화물차 대당 최대 2840만 원을 지원한다. 전기택시는 추가보조금 200만 원, 차상위 이하 계층이 전기자동차 구매 시 국비 지원액의 10%, 소상공인이 전기화물차 구매 시 국비 지원액의 10%가 추가 지원된다. 새롭게 지원 대상에 포함된 어린이 통학차량(승합)은 국비 500만 원이 추가 지원된다. 신청 자격은 신청일 기준 최소 90일 전부터 대전시에 연속하여 주소를 두고 있는 개인 또는 법인 등이며, 보조금 신청은 전기자동차 구매계약을 맺은 후 자동차 제작‧수입사를 통하여 신청하면 된다. 단, 2년 이내 전기자동차 보조금을 지원받은 경우 등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12월 9월까지로, 보조금 지원 대상자 선정은 차량 출고·등록 순으로 결정된다.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도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지원 신청 후 3개월 이내에 차량이 출고되지 않을 경우 선정이 취소되므로, 출고기간을 고려해 신청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와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에 게재된 공고문을 통하여 확인 가능하다.
[sbn뉴스=내포] 나영찬 기자 = 충남도가 오늘(17일)부터 만 70세 이상을 대상으로 무료 인플루엔자(유행성 독감)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만 70세 이상은 예약 없이 보건소와 위탁의료기관에 방문하면 접종이 가능하다. 65-69세는 오는 20일부터 접종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백신과 동시 접종도 가능하며, 동시 접종 시 왼팔에 코로나19 백신, 오른팔에 독감 백신을 맞게 된다. 접종 후에는 20-30분간 접종기관에서 이상반응이 있는지 관찰하고 귀가해야 한다. 지역별 의료기관 정보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sbn뉴스=대전] 나영찬 기자 = 대전시가 내달 1일부터 신동·둔곡지구를 운행하는 시내버스 첨단 2번을 운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버스 노선 신설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신동·둔곡) 조성에 맞춘 것이다. 입주민들과 기업체 근무자들에게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신설된 첨단 2번은 신규교에서 출발해 송강~둔곡아파트단지~둔곡지구~신동~둔곡아파트단지~송강~신구교를 순환한다. 평균배차 간격은 24분이며, 출·퇴근시간대에는 15분~18분으로 단축한다. 송강마을아파트 정류장(44790)에서 급행 2번, 301번, 802번으로 환승 시 신탄진역, 둔산동, 복합터미널로 이동이 가능하며, 송강전통시장 정류장(44830)에서 704번으로 환승 시 유성 방향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첨단 1번 이용 시 관평동으로 이동 가능하며 72번, 73번, 75번으로도 환승이 가능하다.
[sbn뉴스=내포] 나영찬 기자 =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보령사무소(이하 사무소)가 도유림 내 임산물 채취 행위는 불법이라고 지난 16일 전했다. 사무소는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단속반을 편성해 임산물 채취 행위를 단속한다. 단속 지역은 보령 성주산과 옥마산, 부여 만수산, 청양 백월산 등 도유림 전체다. 김희성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보령사무소장은 "버섯이나 산약초 등 임산물을 산림 소유자 동의 없이 불법으로 채취할 경우,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최고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sbn뉴스=서천] 이지원 기자 [앵커] 사통팔달의 교통 요지를 자랑하는 충남 서천군에 대규모 복합물류센터가 들어설 것으로 예고됩니다. 이에 따라 서천군은 일자리 창출과 투자유치 등 지역발전을 기대하고 있는데요. ㈜서항ENC는 지난 13일 장항국가산업단지에서 복합물류센터 착공식을 열고 공사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지원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충남과 전북권을 아우를 서해안의 물류 중심지. 지난 13일 서천군은 ㈜서항ENC 복합물류센터 착공식을 개최하고 이를 예고했습니다. ㈜서항ENC는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내 4만 9165㎡ 부지에 1200억 원을 투입한 대규모 복합물류단지 건설로 입주기업과 인근 도시 기업들의 물류 보관·수요를 해결하겠다는 계획입니다. 2024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서천군과 지난해 7월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10월 12일 착공식에 이르렀습니다. 이날 착공식에는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서천 소재 기업체 대표,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새롭게 자리할 복합물류센터를 기대하는 축사와 기념사 등이 이어졌습니다. 김기웅 / 서천군수 오늘 착공식을 개최한 후 ㈜서항ENC 복합물류센터는 충남과 전북을 아우르는 서해안 최대 규모의 종합물류 거점으로 자리 잡을 것을 확신하며, 우리 군의 물류 입지 우수성을 대외에 널리 알리고 관련 업체들이 투자유치를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김기웅 군수는 복합물류센터로 인한 지역발전을 기대한다며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또한, ㈜서항ENC 최정석 대표는 복합물류센터의 건설은 서천의 농수산물을 전략적으로 보관·유통할 수 있는 기회라며, 서천군을 중심으로 충남과 전북권 물류 시장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건축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본격적으로 물류센터가 가동되면 400여 명의 신규고용에 지역 주민 우선 채용으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충남과 전북권을 아우르는 서해안 물류 거점의 중심으로 관련 산업 협력업체들의 산단 투자유치를 이끌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군은 3개의 기차역과 3개의 고속도로, 국제항만과 국가 어항이 각 1개소 있는 사통팔달 교통의 요지로 복합물류센터가 들어설 경우, 입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는 11월 공사 시작으로 2년 뒤 새롭게 선보일 대규모 복합물류센터, 우리 서천군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sbn뉴스 이지원입니다.
[sbn뉴스=서천] 이시은 기자 [앵커] 코로나19 확산으로 운전대를 놓은 택시 기사들이 많아졌습니다. 이 때문에 심야 택시난이 도마 위에 올랐는데요. 정부는 택시 심야할증과 규제 완화 등으로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택시 기사와 승객 측은 적절한 해결책이 아니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충남 서천군은 이와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지난 3년 코로나19 대유행은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그 중 하나가 최근 도마 위에 오른 택시난 문제인데요. 코로나19 여파로 택시 기사의 수도 줄었을 뿐 아니라 비교적 젊은 연령대의 기사들은 택배나 배달업종으로 이직 하는 사례가 늘면서, 심야 택시 운행에 차질이 생긴 겁니다.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에 따르면, 2019년 말 10만 2320명이었던 전국 법인 택시 운전자는 지난 5월 7만 4,536명으로 줄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토교통부는 지난 4일 ‘심야 택시난 완화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발표에는 택시 규제를 완화하고 심야 호출료를 확대하는 등의 내용이 있었습니다. 특히 올 여름부터 논의된 심야 호출료의 경우, 밤 10시부터 새벽 3시에 한정해 현행 최대 3천원이던 호출료를 최대 5천원으로 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심의를 거쳐 기본요금 인상은 내년 2월부터, 심야 할증요금은 오는 12월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방안이 확정된다면 내년 2월 이후에는 심야택시 기본료가 만 원이 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됩니다. 서천군은 심야 호출료 등 택시 요금 인상과 관련한 공식적인 입장은 아직 내놓지 않았습니다. 군 관계자는 sbn뉴스와의 통화에서 “서천의 경우, 올해에는 인상 계획이 없지만 내년에는 요금 개편이 이뤄질 수도 있다”면서 “내년 요금 개편과 관련해서 아직 정해진 바는 없다”고 전했습니다. 택시 기사와 승객 측은 앞선 국토부 발표에 담긴 방안이 적절한 해결책이 아니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대란의 근본 문제인 ‘기사 수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은 채 택시 승객의 부담만 커졌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루 빨리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정부의 보완책이 필요해보입니다. sbn뉴스 이시은입니다. (영상편집 / 윤은솔)
[sbn뉴스=서천] 이지원 기자 [앵커] 충남 서천에서 4년 만에 열린 서천군민체육대회. 지난 주말은 체육대회에 참가한 군민들의 열기로 뜨거웠습니다. 치열했던 승부 끝에 종합우승 트로피는 한산면에게로 돌아갔는데요. sbn뉴스는 서동식 한산면 체육회장을 만나 숨은 체육대회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이지원 기잡니다. [기자] 서동식 / 한산면 체육회장 오래간만에 해서 그런지 주민들도 참여를 많이 해주셨고, 또 군민들도 많이 나오신 거 같더라고요. 오래간만에 해서 4년 만에… 그래서 더욱더 즐거웠고… 서천군민체육대회는 코로나19 유행으로 2018년 이후 4년 만에 개최됐습니다. 서동식 한산면 체육회장은 오랜만에 열린 체육대회에 면민들이 더 강한 열정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올해로 46회를 맞은 서천군민체육대회. 한산면에게는 이번 우승이 18년 만에 돌아온 우승이기에 더 의미가 깊었습니다. 서동식 / 한산면 체육회장 우승을 꼭 해야겠다는 생각은 없고, ‘종목마다 참여해서 다 같이 즐겁게 한번 지내보자’ 하고 나갔는데 이렇게 우승으로 하니까 더욱더 기쁘고… 한산면의 주력 종목은 ‘달리기’였습니다. 서동식 / 한산면 체육회장 역시나 한산이 자신있는 것은 달리기구나, 그런 생각이 더욱더 들더라구요. 자신감을 보였던 종목인 만큼, 한산면은 여자 달리기 부문 2위, 남자 달리기 1위를 차지하며 우승에 큰 발판을 만들었습니다. 연습 기간이 짧아 우승을 기대하지 못했다는 한산면은 오랜 기간 연습에 총력을 쏟은 판교와 서면의 우승을 예상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한산면민들의 저력과 협동심이 우승의 이유라고 말했습니다. 서동식 / 한산면 체육회장 역시 그래도 우리 한산면은 저력이 있구나… 체육을 하니까 협동심이 좋아서 우승한 것 같습니다. 끝으로 서동식 회장은 한산면이 체육대회에서 우승한 것처럼 앞으로도 마음을 모아 함께 발전하길 바란다는 기대를 전했습니다. sbn뉴스 이지원입니다.
[sbn뉴스=서천] 손아영 기자 = 14일 충남 김기웅 서천군수가 김태흠 지사 만나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지원 요청했다. 김 군수는 이날 도청에서 김 지사를 만나 생물다양성 및 멸종위기종의 최대 군락지인 서천에 갯벌 세계자연유산보전본부 건립 유치 등 2023년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예산확보를 위해 건의했다. 또한, 김 군수는 2023년 도비지원 사업 관련된 실·국장과의 면담에서 △물버들 생태학습랜드 한옥체험시설 조성 △군도 4호(월포~송석)확포장 공사 △구암지구 대구획 경지정리사업 △서천군 유부도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 등 총 15개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김기웅 군수는 “치솟는 물가 및 소비심리 위축 등 경기회복세가 둔화하고 있지만 풍요롭고 서천군이 될 수 있도록 충남도와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맺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현재 추진·계획 중인 사업에 대해 국·도비 확보하고자 적극적으로 정부 부처 및 출향인사와의 협조체계 구축 등을 활용해 2023년 정부예산 국회 심의 기간에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14일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자활사업에 참여 중인 도민들이 성공적으로 일어설 수 있도록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사회구조를 정책과 사업을 통해 보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청양군민체육관에서 ‘더 나은 삶, 더 나은 내일, 더 나은 행복’을 주제로 열린 제18회 충남자활한마당에 참석해 “일회성 지원보다는 개인의 내재된 자립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정책을 펼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자활참여자 1600여 명이 충남의 자활근로사업단과 자활기업에 소속돼 꿈과 희망을 만들고 있다”며 “전문자격증 취득부터 자활기업 창업지원, 경영지원 등을 통해 자긍심을 갖고 근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활사업단에서 만든 제품이 전국 곳곳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브랜드 개발, 판로개척, 사업규모 확장 등에도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자활이란 ‘일’을 통해 자신의 삶을 일으키는 것으로, 자신의 인생을 소중히 여기고, 성실히 살아가는 모습이 아름답다”며 “여러분들도 자활사업단에서 만들어진 제품이나 서비스가 어디에 내놓아도 훌륭하다고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혁신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가 후원하고 충남광역자활센터, 사단법인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충남·세종지부, 충남자활기업협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광역·지역자활센터 관계자와 자활근로 참여주민, 관계 공무원 등 1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자활사업 활성화로 도내 저소득층의 자립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에 이어 축하공연, 어울림마당 등 순으로 진행했다. 표창 수여식에서는 논산지역자활센터 소속 자활사업 참여주민 1명과 공주시 배연희 주무관 등 공무원 2명, 금산군 및 아산지역자활센터, 자활기업 2곳에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도의회의장 표창은 천안지역자활센터 종사자 김아름 씨 등 15명,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장 표창은 아산지역자활센터 이한주 씨 등 자활 참여자 14명이 받았다. 금산지역자활센터 주성민 씨 등 자활 참여자 15명은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충남세종지부장 표창을 받는 등 총 53명이 영예를 안았다. 행사 주최 측은 참여자들의 화합과 친목을 위한 축하공연과 어울림마당, 14개 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사업단 및 자활기업이 만든 생산품 홍보 전시회도 개최해 의미를 더했다. 자활사업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라 저소득층에게 근로기회를 제공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는 올해 자활근로 및 자산형성지원 등 사업에 295억 원을 지원 중이며, 1600여 명의 대상자가 자활사업에 참여 중이다.
[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2022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가 경제·과학도시 대전의 면모를 세계에 알린 좋은 기회였다라고 평가했다. 이 시장은 사상 최대규모인 145개국 576개 도시 6,200여 명이 참여한 UCLG 총회 폐막일인 14일 기자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먼저, 10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세계총회의 공식행사와 주요 프로그램을 간략히 소개했다. 이 시장은 총회 첫날, 아시아대륙 지부인 ASPAC 총회와 이사회 등 관련 회의가 진행되었으며, 저녁에는 에밀리아 세계 사무총장, 버나디아 ASPAC 사무총장 등 150여 명을 초청해 아시아대륙의 연대·교류를 위한 네트워크 밤 행사를 개최하여 대전총회 개최를 축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튿날부터는 “위기를 이겨내고, 미래로 나아가는 시민의 도시”를 주제로 공식회의, 대전트랙 등 5개 트랙이 운영되었으며, 과학도시 대전을 알리는 스마트시티 전시회를 개관하여 자리에 세계인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셋째 날 개회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하여 UCLG 총회의 성공개최를 축하하는 축사와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의 기조연설, 헤이그 시 얀 반 자넨 UCLG 세계회장, 에밀리아 사무총장 등의 축사 등 1,200여 명의 국내외 내빈이 참석하며 행사 위상을 높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번 총회에서 거둔 성과와 세계인에게 선보인 대전의 매력을 대전을 다시 찾는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번 총회를 해외관광객 확대를 위한 계기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UCLG 총회를 통해 대전을 전 세계에 대한민국 경제중심의 도시, 국제도시, 과학의 도시로써 전 세계를 이끌어가는 선도도시가 될 것임을 확신하게 되었다며, 시민과 함께 일류경제도시, 과학도시 대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장우 시장은 개회식에서 “미래로 나아가는 시민의 도시에 가장 어울리는 곳이 바로 과학기술의 도시, 이곳 대전”이라는 윤 대통령의 언급을 소개하면서, “대전이 대한민국을 주도해 나가는 과학도시로 나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총회 마지막 날인 오늘 폐회식에서 ‘인류의 미래를 위한 협약’을 담은 대전 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시장은 이번 대전 UCLG 총회는 UCLG 총회 사상 최대규모이세계 145개국 576개 도시 6,200여 명이 참여하며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로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역대 최대규모의 참여는 사무국 방문 및 협조, 재외공관을 통한 홍보 등을 통해 해외 도시 참여 확대 노력과 국제행사의 경험이 필요한 지역의 학생들과 유학생들의 많은 참여가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총회기간 대전시는 튀르키예 콘야시,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시, 가봉 리브르빌시, 중국 시안시와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하며 국제교류를 확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대전트랙’이라는 개최도시 자체 프로그램의 최초 도입하여 기존의 공식행사와 프로그램운영의 단순 지원에서 벗어난 주도적인 개최도시의 역할을 만들어 냈다. 특히 ‘인류미래를 위한 협약’이라는 ‘대전선언’을 채택 함으로써 국제사회에 UCLG의 역할증대와 함께 대전의 국제적 인지도와 위상이 격상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와 함께 이번 총회를 통해 대전시 마이스산업 역량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면서 2026년 세계태양광총회를 준비하는데 중요한 밑바탕이 되었으며, 하이브리드회의와 스마트시티 전시회를 통해 ‘과학도시 대전’을 전 세계에 알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 ‘세계와 함께하는 대전시민’이 되었던 세계시민축제인 웰컴축제와 0시 뮤직페스티벌, K-POP 콘서트 등 각종 공연과 플리마켓, 세계문화 체험, 한복체험 등 야외 체험행사, 갑천변 꽃단지 등의 아름다운 낮과 한빛탑 야간조명, 분수쇼, 열기구 체험 등 낭만적인 밤의 야경으로 세계인을 매료시켰다.
[sbn뉴스=서산] 손아영 기자 = 충남 서산의 우리미단 농업회사법인의 쌀로만든 실온면이 미국 뉴욕으로 수출된다. 시는 서산시 해미면에 소재한 농업회사 법인 우리미단에서 쌀로 만든 실온면이 미국 뉴욕으로 수출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뉴욕 현지 유통업체인 ‘오가닉원코리아’의 자체 점포에서 교포를 대상으로 시식과 평가 테스트를 하기 위해 진행됐다. 지난 7일 농업회사법인 우리미단은 쌀 실온면 4종(소면, 중면, 칼국수, 냉면) 초도물량 3톤을 부산항으로 보냈으며, 쌀 실온면은 12월 중 뉴욕에 도착해 현지 마켓으로 유통될 예정이다. 현지 유통업체 ‘오가닉원코리아’는 뉴욕 현지 반응을 보고 추가 수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업법인 우리미단은 쌀로 만든 즉석 조리용 면, 기능성 면을 주로 생산하는 업체로 학교급식 등에 납품하는 등 기능성과 품질을 인정받는 법인이다. 법인은 지난 2016년 냉동면을 미국으로 수출했으나, 보관문제로 현지유통이 어려웠다. 이에 올해 보관과 조리가 쉬워 현지 유통에 유리한 실온면을 개발하고 최초로 수출하는 것이다. 농업회사법인 우리미단은 실온쌀냉면, 실온쌀라면 등의 품목을 통해 일본시장도 함께 공략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종근 서산시 농식품유통과장은 “서산시와 MOU를 체결한 미국 동부 퀸즈 한인회(회장 존안)에 구매 협조를 요청하는 등 우리미단의 쌀 실온면 수출 본격화를 위해 서산시도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시는 베트남 등 신규 수출 시장 발굴 및 물류비·포장재 지원 등 지역 농특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며, 올해 서산시 농특산물 수출액은 300억 원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충남도는 14일 도청 302호 회의실에서 ‘제2차 충남미술관 건립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필영 행정부지사와 건립추진위원, 설계 용역사인 디에이건축(한국)·유엔스튜디오(네덜란드), 관계 공무원,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위원회는 설계 설명, 자문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위원회에서 용역사는 지난 4월 제1차 위원회에서 도출한 자문 의견을 검토·반영사항과 현재 진행 중인 실내 인테리어, 조경 및 세부 평면계획을 설명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용역사의 설계 계획을 바탕으로 더욱 완성도 있는 충남미술관 건립을 위한 여러 의견을 교환했다. 충남미술관은 총사업비 933억 원을 들여 내포 신도시 내 문화시설지구에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는 설계용역을 진행 중이다. 도는 내년 2월 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2025년 12월 개관을 목표로 내년 하반기 착공에 돌입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위원회를 통해 분야별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충분히 검토해 최종 실시설계 단계에서 반영할 계획”이라며 “완성도 높은 미술관 건립·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대전시는 14일 2022 UCLG(세계지방정부연합)총회 대전트랙 연계행사로‘신기술과 인권’을 주제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인권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전시와 대전인권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카이스트 박경렬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포럼은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이준일 교수의 ‘신기술과 인권 – 인공지능을 중심으로’라는 내용의 주제발표와 ▲장여경 정보인권연구소 상임이사 ▲손화철 한동대학교 교수 ▲전현욱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정책연구실장 등이 참여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 교수는 “과학기술이 주는 혜택을 충분하게 활용하는 동시에 과학기술이 발생시킬수 있는 위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통제하는 합리적이고 균형적인 태도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는 신기술 환경과 개인정보자기결정권 및 신기술과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첨단기술과 인권이 만나는 지점을 인권을 구성하는 분류에 대해 논의하였다. 또한 토론자들은 인권을 통해 구현되는 인간의 존엄성은 실제로 주어진 사실이 아니라 당위적으로 실현해야만 하는 규범이므로, 인권이 보장되지 않으면 인간이 존엄한 존재로 살아가는 현실은 이루어질 수 없다고 주장했다. 대전시 임묵 행정자치국장은 이번 인권포럼을 통해 과학기술의 발전에 따른 정보인권 침해에 대해 살펴보는 자리로, 사람과 과학 상호작용 관계에서의 인권침해 현황과 대책, 정책의 실효성 등에 대해 논의 함으로써 첨단 정보사회를 살아가는 일상생활 속에서의 인권침해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