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김기웅 서천군수가 2일 부서장 등 군 관계자들과 함께 충남도청 본관 1층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 분향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김기웅 군수는 예상하지 못한 참변으로 안타깝게 영면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김 군수는 “두 번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될 참담한 사고”라며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를 잃은 모든 분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하며 부상자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드린다”고 전했다. 김기웅 군수는 또 “안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만큼 군에서도 안전사고 대비에 더욱 철저를 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기웅 군수는 국가애도기간 중 개최 예정이었던 행사와 축제를 연기하고 부득이하게 개최하는 행사는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앞으로 열릴 축제와 행사의 안전 매뉴얼을 재점검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등 사전 안전 점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sbn뉴스=세종] 권주영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상병헌)는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미르초와 도담초등학교 학생 88명을 대상으로 4회에 걸쳐 청소년의회 교실을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청소년 의회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발언 기회를 얻어 의회 의사진행 과정을 쉽고 친숙하게 이해하도록 지원했으며, 학생들이 제안한 건의안을 두고 전자투표 체험도 진행했다. 참가 학생들은 2분 자유발언 및 교육행정 질문, 건의안 제안을 통해 세종시 현안에 대한 독창적인 의견과 참신한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오토바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오토바이 앞면 번호판 부착’과 ‘세종시 교통정체 해결을 위해 신호주기를 줄이고 대중교통을 활성화하자’, ‘저상버스를 늘려 교통약자를 배려하자’ 등 세종시 교통 현안을 다루는 제안들이 눈길을 끌었다. 미르초 청소년 의회교실에 참석한 안신일 의원은 “꿈을 갖고 미래로 나아가길 바라며 훌륭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길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또한 도담초 청소년 의회교실에 함께한 이순열 의원은 “제79회 제2차 정례회 시 시정질문에 오늘 학생들의 소중한 발언을 참고하고 싶다”며 “학생들과 눈높이를 맞춘 아주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의회교실에 참여한 학생들도 “의회 의사일정을 체험해 보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시 의원의 역할과 시의회의 기능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고 참여 학생이 직접 중앙 단상에 서서 주장을 펼쳤던 2분 자유 발언은 특별한 추억이 될 것 같다”는 소감을 남겼다. 상병헌 의장은 의회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이번 청소년 의회교실이 지방자치를 이해하고 지방 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우리 학생들이 지역사회를 넘어 우리나라의 발전을 위한 민주주의의 주역이 돼 달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의회는 올해 5월부터 현재까지 모의의회 1회, 의회견학 11회, 찾아가는 의회교실 2회, 본회의 방청 1회 등 총 15차례 청소년 의회교실을 실시했다. 이 기간 중 학생 137명이 청소년 의회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11월 중에는 찾아가는 의회교실과 본회의 방청을 운영할 계획이다.
[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충남교육청은 내년도 교육부 ‘2023년 학교 업무경감 및 효율화 사업’ 중심 교육청으로 지정되어 교육활동 중심의 현장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하여 구축한다고 2일 밝혔다. ‘학교 업무경감 사업’은 교육지원청의 학교 지원 기능 강화를 위해 도내 각 지역 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 중심으로 학교를 직접 지원하거나 업무 대행의 방식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충남교육청 산하 14개 교육지원청 내 학교지원센터에 약 100명의 지원 인력이 배치되어 ▲수업, 연수를 돕는 ‘맞춤 필수 지원’ ▲공간과 시설업무를 돕는 ‘아주 큰 통 큰 지원’ ▲지역 특색사업으로 ‘유비무환 틈새 지원’ 등 30여 가지의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교육청에서는 ‘업무경감 및 효율화 사업’ 중심 교육청으로 지정됨에 따라 향후 14개 학교지원센터의 학교 지원 인력을 확대 배치하고, 그 역할을 더욱 강화하는 것은 물론, 인력창고 및 현장 지원과 갈등 과제 중심의 운영 사업을 보강함으로써 교원의 행정업무 경감을 가속화 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학교가 수업 및 생활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한국교육개발원과 협약을 체결하여 업무경감 관련 정책 연구를 수행하는 등 교육지원청이 학교 현장 중심의 교육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앞으로도 충남교육청은 ‘행복한 학교, 학생 중심 충남교육’ 실현과 ‘선생님을 아이들 곁으로’라는 학교지원센터 구호 실천을 위해 교원의 행정업무 경감 및 업무 효율화를 위한 정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나가겠다.”고 밝혔다.
[sbn뉴스=천안] 권주영 기자 = 충남 박상돈 천안시장이 확대간부회의와 월례모임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고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직원들에게 바람직한 공무원상 정립을 위한 3가지를 당부했다. 박 시장은 지난 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11월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이태원 압사 사고라는 참담한 현실 앞에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됐다”며, “앞으로 연말까지 많은 행사가 계획돼 있을 텐데 행사 전 사전 점검 및 안전관리계획 등을 반드시 수립해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행정을 펼쳐달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박 시장은 가을철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및 겨울철 취약시설 화재 안전 중점관리 등 화재 위험과 관련 “화재 취약시설별 맞춤형 화재예방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본격적인 단풍철 등산객 증가에 따른 산불 예방을 강조하면서 철저한 산불재난 대응을 차질 없이 준비할 것과 겨울철에는 화재 위험이 더욱 큰 만큼 경각심을 가지고 화재 예방을 실천하고 특히 대형화재로 번질 우려가 높은 영화관, 시장 등 밀집지역은 자율적인 소방 안전관리 및 점검을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박 시장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전국 전파 우려에 따라 자체소독 및 방역시설을 꼼꼼히 점검·보완, 양계농가 외부인 출입 관리 등 예방에 만전을 기울이고, 코로나19 7차 유행 조짐에 대비해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방역 수칙 준수 및 백신접종을 적극적으로 독려해달라고 밝혔다. 아울러 박 시장은 월례모임에서 바람직한 공무원상 정립을 위해 부단한 자기 계발로 경쟁력 있는 공무원, 소통을 통한 직원 화합으로 성장하는 조직문화 조성, 시민들의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는 현장 중심의 행정을 요청했다. 박 시장은 이 같은 내용을 거론하며 시민의 눈높이를 항상 의식해 자기 계발의 끈을 놓지 말 것과‘시민의 행복’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는 점에서 함께 성장해나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박 시장은 “‘현장에 답이 있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다’는 신념으로 진정한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쳐달라”고 덧붙였다.
[sbn뉴스=태안] 권주영 기자 = 충남 태안군 생활쓰레기 처리 시설 운영을 둘러싼 3년 간의 갈등이 마침내 해소됐다. 군은 지난 1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해 신경철 군의장 및 군의원, 태안읍 삭선3리 하대성 비상대책위원장, 김천곤 주민지원협의체위원장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관리센터 주변마을과의 협력 이행 서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명식은 삭선3리 내 설치된 환경관리센터 운영 관련 2차 협약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을 봉합하고 화합하는 태안군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민-관 및 민-민 간 오랜 갈등이 해소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지난 2002년 삭선3리에 준공된 태안군 환경관리센터는 당시 주변마을과 첫 번째 협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운영되기 시작했으며, 태안군의 환경기초 시설로서 청정태안 조성에 큰 역할을 담당해왔다. 이후 2018년, 환경관리센터 운영 합의기간 종료를 앞두고 군과 인근 8개 마을 간 2차 협상이 진행됐으나 원만한 타협점을 찾지 못했으며, 1년 뒤 관련 법률 규정에 따라 협의체에서 심의·의결이 진행돼 법적인 협의 요건을 갖췄으나, 정작 센터가 자리한 삭선3리가 협약에 참여하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군은 갈등 해결을 위해 2020년부터 삭선3리 주민들과 지속적인 대화에 나섰으며, 특히 민선8기 들어 가세로 군수가 군민화합에 초점을 두고 갈등 해결에 강한 의지를 보이면서 협상은 급물살을 타게 됐다. 올해 7월부터는 태안군과 삭선3리가 수시로 대화의 시간을 갖고 의견을 조율해 나갔으며, 나머지 7개 마을에서도 타협을 위해 인내심을 갖고 갈등 해결을 지원한 끝에 마침내 양측이 타협점을 찾아 이날 서명식의 결실을 맺게 됐다. 무려 70여 차례에 달하는 대화 끝에 합의에 이른 태안군과 삭선3리 측은 마을에 대한 지원과 마을의 의견 존중, 소송 취하 등의 내용을 합의서에 담았으며, 군은 군민 화합이라는 기조 아래 대화와 양보에 나선 삭선3리 및 주변 마을 주민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가세로 군수는 “스무살 청년이 된 환경관리센터는 쓰레기가 집결하는 곳이 아닌 군민 화합이 모이는 곳으로 다시 태어났다”며 “협조해주신 8개 마을 주민께 깊이 감사드리며 주변마을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군 차원의 노력을 꾸준히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충남도는 오는 7일부터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해 개발된 ‘mRNA 2가 백신’ 3종으로 추가 백신접종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백신 3종 중 BA.1 기반 모더나·화이자는 7일부터 BA.4/5 기반 화이자는 14일부터 접종 가능하며, 동절기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추가접종 대상도 만 18세 이상 성인 전체로 확대했다. 이번 접종에 사용되는 백신은 초기에 유행한 바이러스와 현재 유행하는 오미크론 변이에 모두 대응할 수 있는 백신으로, 중증·사망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접종 대상은 코로나19 백신 기초접종을 마치고, 마지막 접종기준으로 4개월(120일)이 경과된 자이다. 확진된 경험이 있는 경우, 질병관리청은 확진일과 마지막 접종 중 늦은 날짜에 접종을 받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예를 들어 1월 1일 마지막 접종 이후 2월 1일 확진됐다면 추가백신 접종은 1월 1일로부터 4개월이 경과된 5월 1일에도 가능하지만, 확진일로부터 4개월이 경과된 6월 1일을 권장하는 것이다. 신청은 사전예약누리집(홈페이지 주소)과 1339 콜센터, 보건소 예방접종 콜센터에서 하면 되고, 당일 접종도 가능하다. 김석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은 “겨울철 코로나19와 독감(인플루엔자)이 동시 유행하는 트윈데믹이 우려되는 만큼 가장 효과적으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동절기 추가접종에 꼭 동참해 달라”며 “아직 한 번도 코로나19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분들은 기초접종을 완료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sbn뉴스=예산] 권주영 기자 = 충남 예산군이 지난달 31일 충남도서관에서 열린 ‘제29회 충남도 기업인대상’에서 총 4개 기업 5명의 기업인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수양켐텍이 우수기업인상을 수상했으며, ㈜이글벳의 김진일 차장과 바이켐㈜의 강동순 팀장이 모범노동자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삼중과 바이켐㈜가 2022 충청남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됐다. 수상 선정 대상은 도내 중소 제조업체 중 3년 이상 공장을 가동하면서 일자리 창출 및 국가경제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헌한 기업 및 기업인이며, 유망중소기업은 성장 잠재력과 기술력이 우수한 도내 중소기업을 지역경제를 견인할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충남도의 시책이다. 이번 우수기업인상 수상 기업은 △도 경영안정자금 이자 보전 1.0% 추가 우대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3년) △중앙 단위 포상기회 제공 등의 혜택을 받게 되며, 유망 중소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은 앞으로 6년간 △도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이자 보전 1.0% 추가 우대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3년) △국내외 전시·박람회 등 판로 개척 지원 △중소기업 지원기관 연계 각종 시책 우대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이날 시상을 맡은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중소기업이 성장해야 일자리가 생기고 인구가 늘어나고 지방세수도 더 많이 확보된다”며 “우리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각종 금융 지원과 경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bn뉴스=아산] 권주영 기자 = 1일 국립경찰병원 분원의 아산 유치를 촉구하는 충남 아산시 범시민추진단이 출범했다. 아산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이날 발대식에는 박경귀 아산시장, 김희영 아산시의회 의장, 이명수 국회의원, 이필영 충청남도 행정부지사, 손창현 아산경찰서장, 이경범 아산교육지원청 교육장, 구동철 아산소방서장 등 내·외빈을 비롯해 자발적 참여로 모집된 범시민추진단 등 시민 400여 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은 당초 아산시민의 유치 결의를 담아 성대하게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이태원 사고에 따른 국가 애도 기간이라는 점을 감안해 구호와 함성 등이 자제된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경찰병원 분원 건립은 비수도권 경찰관 및 소방관에 수도권 등에 집중된 의료복지 서비스를 균형 있게 제공하고, 지역 공공의료 서비스 강화를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에 새로 건립될 경찰병원 분원은 2센터(응급의학, 건강증진센터), 23개 진료과를 갖춘 550병상 규모의 3차 병원으로, 아산을 비롯해 전국 19곳 시·군이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다. 경찰청은 세부 절차를 거쳐 오는 12월께 최종 건립대상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경귀 시장은 “국립경찰병원의 아산 설립은 윤석열 대통령의 약속”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아산은 중부권 거점 도시로 KTX와 수도권 전철,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이 뛰어나 접근성이 뛰어나고, 1시간 내 도착 가능한 공공의료 수혜 인구가 천만 명이나 되는 등 배후 의료 수요가 넉넉하다”면서 “전체 인구 규모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충남권 의료 인프라 충족을 위해서라도 국립경찰병원의 아산 유치가 절실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아산 경찰종합타운은 경찰대학교, 경찰인재개발원 등 경찰 관련 시설이 집적되어 있어 연간 3만 명 이상의 전국 경찰들이 전문적인 교육·연구를 위해 방문하는 곳”이라면서 “아산은 국립경찰병원 입지 시 전국 경찰의 의료 접근성과 건강 복지가 가장 크게 개선될 수 있는 최적지”라고 말했다. 박경귀 시장은 지난 10월 17일 대통령실 방문 때에도 국립경찰병원 아산 설립의 타당성과 필요성에 대해 이처럼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박경귀 시장은 “지역 국회의원이신 이명수, 강훈식 의원님, 김태흠 충남도지사님, 시·도의원님, 그리고 오늘 출범한 ‘범시민추진단’까지 모두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주고 계시다”면서 “아산시 역시 모든 행정력을 투입해 국립경찰병원의 아산 유치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서 김동회 호서대학교 기술경영대학원 초빙교수가 범시민추진단 상임단장으로 위촉됐으며, 공동단장으로는 지영섭 이통장협의회장, 이현상 주민자치연합회장 등 10명의 사회단체장이 위촉됐다. 또한, 천안 동남경찰서 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최동주), 천안서북소방서 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김용우), 아산 소방서 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이승주)는 국립경찰병원 분원 아산 유치에 찬성하는 회원 765명의 서명이 담긴 서명부를 전달해 힘을 싣기도 했다. 김동회 상임추진단장은 결의문에서 “국립경찰병원 아산 유치는 제20대 윤석열 대통령 지역 공약으로 우리 37만 아산시민, 나아가 220만 충남도민과의 약속”이라면서 “하루빨리 국립경찰병원 분원 아산 유치 확정을 촉구하며, 37만 아산시민은 가능한 모든 역량을 모아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충남도의회가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유지·개선하기 위한 재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자 조례 제정에 나선다. 도의회는 홍성현 의원(천안1·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교육청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을 예고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기금의 재원을 교육비특별회계의 출연금과 다른 기금으로부터의 전입금 등으로 조성하게 했으며, 교육시설의 안전 점검·유지 보수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 등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금을 효율적으로 관리·운용하기 위해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 운용심의위원회를 설치해 기금운용의 공정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홍 의원은 “이번 조례안은 재정 안정성을 확보해 교육시설 환경개선을 위한 장기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지속적인 시설개선을 통해 학생·학부모의 교육환경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7일부터 열리는 제341회 정례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sbn뉴스=서산]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산지역 농산물의 연중 안정적인 납품처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시는 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내 대형 종합식품기업인 아워홈과 농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푸디스트(주)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대형식품기업 발굴로써, 농산물 판로를 위한 서산시의 적극적인 마케팅이 결실을 맺었다. 아워홈은 2000년 LG유통(現GS리테일) 사업부에서 분리 독립한 기업으로, 연 매출 1조 7천억 원 상당의 명실상부 국내 굴지의 종합식품기업이다. 전국 14개 물류센터와 7천5백 개의 고객사를 바탕으로 식자재 전문 상품개발 및 푸드 서비스, 식재 유통, 위탁 급식, 리테일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은 양측 관계자와 지역 농업인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협약의 주요 골자는 서산시와 아워홈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상호 이익을 도모한다는 내용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산농협RPC에서 최고 품질의 쌀을 납품하고 지역 농업법인을 통해서는 전처리 원예농산물을 납품하는 등 연간 14억 원어치의 농산물을 공급하기로 했다. 아워홈에서는 납품받은 서산농산물을 엘지화학과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의 직원급식 식재료로 우선 사용하고, 향후 전국의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사용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아워홈 배두섭 사업부장은 “품질의 우수성이 입증된 서산 농산물을 납품받게 돼 기쁘다”며, “향후 납품 확대 등 서산시와 더욱 상생하는 관계로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구상 서산시 부시장은 “이번 협약은 기업과 지역 간 상생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지역농가의 수익을 안정화 한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이 납품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시는 지역농산물의 연중 안정적인 소비처를 마련하기 위해 국내 굴지의 식품기업이나 유통업체를 지속해서 접촉해 왔다. 이러한 각고의 노력 끝에 2019년 국내 최고의 죽 프렌차이즈 기업인 본죽과 MOU를 맺고, 6쪽마늘 닭죽 등을 출시하는 등 16억 원의 농산물을 납품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농업과 기업 간 상생협력 경진대회’에서 전국 최고 지자체에 주어지는 ‘최우수상(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대형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와 푸디스트(주) 두 곳과 연이어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깐마늘, 대파, 감자 등 22억 원 상당의 농산물을 납품하는 등 판로확보를 넓혀가고 있다.
[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충남도 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고구마 대부분이 최대 5개의 바이러스에 복합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바이러스 감염률은 △고구마무병징바이러스 96% △고구마잎말림바이러스 54% △고구마얼룩무늬바이러스 18% △고구마바이러스C 13% 순으로 높았다. 1종류의 바이러스에만 감염된 비율은 35%였으며, 복합 감염률은 2종류 40%, 3종류 18%, 4종류 5%, 5종류 3%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9-10월 논산·서산·태안·당진 등 도내 고구마 주산지 농가를 대상으로, 국내에서 많이 발생하는 고구마 바이러스병 8종의 감염 여부를 유전자 정밀 진단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검사 항목은 국내 딸기에서 발견되는 고구마얼룩무늬바이러스(SPFMV), 고구마바이러스C(SPVC), 고구마무병징바이러스(SPSMV), 고구마잎말림바이러스(SPLCV), 고구마G바이러스(SPGV), 고구마바이러스2(SPV2), 고구마퇴록얼룩무늬바이러스(SPCFV), 고구마잠재바이러스(SwPLV)이다. 고구마는 덩이뿌리를 형성하는 괴근군에 속하는 식물로, 번식력이 매우 왕성해 순이나 줄기의 마디를 잘라 심어도 잘 자라는 식물이다. 이러한 번식법으로 인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다음 세대로 병이 이어지며, 감염될 경우 단일감염 10-20%, 복합감염은 최대 80%까지 이르러 소득감소 요인이 된다. 박상규 원예연구과 신소득작물팀 연구사는 “바이러스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안전한 바이러스 무병묘 사용과 신속한 검사를 통한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진딧물이나 담배가루이 등 매개충 방제와 함께 전염원 차단에도 신경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은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11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재난대응 메뉴얼 체계화를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번 사고로 많은 국민이 목숨을 잃어 슬픔을 견딜 수 없다”며 “우리 시는 각종 재난이 365일 언제나 일어날 수 있다는 경계심을 갖고 예상치 못한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대응 메뉴얼을 시급히 갖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대형 축제나 행사는 계획수립 전 반드시 재난상황 발생 시 대응방법 등을 체계적으로 갖춰야 한다”며 “현장 전체 도면을 놓고 유사시 안전공간 및 대피로를 확보하는 등 시민안전을 최우선 고려하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공사 현장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곳은 실·국장이 현장을 수시로 점검하며 안전 대응 경계 태세가 느슨하지 않도록 힘써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시장은 공직자는 물론 일반 시민에 대한 안전교육 강화 필요성을 당부했다. 그는 “전 직원이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구호활동 등 재난 관련 안전교육을 받아 어떤 재난에도 신속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이 희생되지 않도록 공직자 모두가 평시에 재난대처 능력을 키우도록 훈련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시와 자치구가 도시 균형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하나로 나아가는 협조체계 강화를 주문했다. 이 시장은 “제가 일관되게 갖는 생각은 시와 자치구가 분리된 게 아니라 도시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것”이라며 “자치구 발전이 곧 시 전체의 발전과 같은 만큼 서로 정책을 긴밀하게 협의하고 조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이 시장은 연말 막바지 국비 증액 총력, 겨울철 소방 활동 강화, 대청호 활용 방안, 청년주택 및 창업 공간 입지 다변화 등을 논의했다.
[sbn뉴스=태안] 권주영 기자 = 충남 태안군 근흥면 안흥항이 해양수산부 주관 ‘2022년 CLEAN(클린) 국가어항 시범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국비 146억 원을 확보했다. 군은 1일 해양수산부 발표 결과, 태안군 안흥항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어업 환경개선, 경관정비 및 편의시설 설치 등 공간 재정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클린 국가어항 사업은 어항 환경정비와 기존 시설 정비 및 노후시설 개선을 통해 어항을 쾌적하고 편리한 공간으로 정비하는 사업으로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 해수부는 전국 115개 국가어항을 대상으로 지난 6월 공모계획을 수립하고 9월 광역시·도에서 추천한 21개 국가어항에 대해 지난달(10월) 초 서면 및 발표평가를 거쳐 10개항을 추렸으며, 이후 현장평가를 진행해 안흥항과 부안 격포항, 양양 남애항, 고흥 녹동항, 거제 다대다포항 등 총 5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사업지는 안흥항이 위치한 근흥면 신진도리와 정죽리 일대로, 2025년까지 해당 지역에 △바다쉼터 조성 △도로포장 △어구건조·야적장 정비 △쓰레기집하장 정비 △안전조명 설치 △공원 정비 △여객터미널 리모델링 △연안 보행길 조성 △방파제 및 등대 경관 정비 △화장실 정비 등 13개 세부사업이 진행된다. 특히, 안흥내항과 안흥외항을 연결하는 사람길·하늘길·해안길·수풀길·연안길 등 5가지 순환형 자연친화길을 조성하고 △정죽-두야 도로건설 △안흥진성 종합정비 △신진도 관문 조형물 설치 △태안 해안케이블카 설치 △사신들의 바다순례길 조성 △ 마도 급경사지 정비 등의 사업을 연계 추진해 종합적인 발전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번 클린 국가어항 시범사업이 안흥항의 발전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획기적 지역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사업관리 및 사후 유지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겠다는 각오다. 가세로 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서해안 대표 국가어항인 안흥항이 새로이 재창조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가어항 시범사업 선정에 함께 힘써주신 김태흠 도지사님, 성일종 국회의원님, 군민 및 지역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안흥항이 대한민국 최고의 클린 국가어항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78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안흥항은 연간 5만 7천회의 어선 입·출항이 이뤄지는 활기찬 어항으로 서해 오징어와 꽃게의 주요 산지로 손꼽힌다. 태안군은 가 군수가 직접 정부부처와 국회를 방문하는 등 안흥항 일대의 발전에 힘써 지난 2020년 안흥진성의 국가관리 문화재 지정을 이끌어내고 현재 태안-안흥 간 4차로 확·포장과 ‘사신들의 바다 순례길’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며, 앞으로 신진도 연안 데크길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충남도립대학교 환경보건학과(학과장 백경렬)가 올해 졸업생 취업률을 자체 분석한 결과, 91%를 상회한 것으로 집계했다. 1일 도립대 환경보건학과에 따르면 올해 졸업생 26명 중 취업을 희망한 졸업생은 23명이다. 이 중 21명이 취업에 성공하면서 취업률 91%를 넘겼다. 취업을 희망하지 않은 3명의 졸업생은 현재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눈에 띄는 것은 취업자 21명 중 20명이 첫 사회 무대를 정규직으로 시작했다는 점이다. 이처럼 높은 취업률과 양질의 일자리로 취업할 수 있던 배경에는 환경보건학과만의 특별한 노하우가 숨어있다. 실제 환경보건학과는 교육과정 개발 워크숍, 교수 능력 연수, 수업 효율화 워크숍 등을 통해 수업의 질 높였다. 또한 전공 기초 과정 강화, 수질 및 대기 동아리, 캡스톤 디자인 수업 등을 통해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양질의 가족회사 프로그램 운영도 빼놓을 수 없는 노하우다. 환경보건한과의 가족회는 30개 기업으로, 현장실습, 취업, 기술지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협력하고 있다. 대학 본부 차원에서도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다. 충남도립대 취업지원처는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기업분석,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준비 등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2학년과 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각각 취업캠프를 운영하기도 했다. 캠프 기간 △AI역량검사 △환경직무 강점 분석 및 목표 설정 △대학생활 커리어로드맵 작성 △직무 중심 입사서류 작성 △취업사진 촬영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했다. 백경렬 환경보건학과장은 “환경보건 분야에서 취업률 91% 달성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취업률 투명화를 위해서 취업자와 회사명을 공개했다. 충남에 지속적인 환경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 교수법 개발, 학생 역량 강화, 우수기업 협력 연계 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sbn뉴스=천안] 권주영 기자 = 충남 천안시가 민선8기 시정비전인 ‘새로운 천안 행복한 시민’ 실현을 위한 107개 공약을 확정했다. 시는 1일 민선8기 시정비전과 5대 시정목표를 중심으로 공약사업의 세부실천계획을 수립해 시민 공약참여단 회의, 온라인 시민 의견수렴 과정 등을 거쳐 시민 목소리를 녹여낸 107개 공약실천계획을 지난달 31일 최종적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107개 공약은 5대 시정목표별로 ▲고품격 문화도시 15개 사업 ▲활기찬 경제도시 17개 사업 ▲편리한 교통도시 25개 사업 ▲친환경 그린도시 24개 사업 ▲행복한 복지도시 26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공약실현을 위한 총사업비는 13조 3,881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이중 시비로는 1조 3,383억 원이 투입된다. 박상돈 시장은 시민의 바람을 담아 K-컬처 박람회 개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 등을 추진해 고품격 문화도시를 조성하고, 13개 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한 기업 유치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경제 활성화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또 수도권 전철 독립기념관 연장, 청수역·부성역 신설, GTX-C노선 천안역 연장 등 시민의 삶이 바뀌는 스마트 교통혁신을 추진하고, 천안형 자연친화 자전거 둘레길 조성, 천안역사 증개축 등 쉼과 여유가 있는 녹지공간 조성과 지역 균형발전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출산·육아정책 확대, 권역별 특화형 청년센터 확대,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 등 빈틈없는 복지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사회안전망 구축에도 힘쓸 것을 약속했다. 이에 시는 확정된 공약실천 계획서를 누리집(홈페이지)에 게시해 시민에게 공개하는 등 앞으로도 공약이행의 전 과정을 누리집에 공개해 시민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방침이다. 박상돈 시장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시민의 삶과 밀접한 문화·경제·교통 등 다양한 분야를 고르게 살피기 위한 공약을 확정하게 됐다”며 “소통과 공감을 통한 시민이 체감하는 시정을 펼쳐 시민 모두가 행복한 천안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