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산]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산시가 내년도 정부예산 역대 최대 규모인 2550억 원을 확보하며 지역 숙원사업 해결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2023년도 정부예산을 전년도 2010억 원보다 540억 원(26.8%) 증가한 2550억 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국회 예산 심의 전 과정에서 이완섭 서산시장의 중앙부처 및 국회 방문,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5S5품행정의 결과로 풀이된다. 시는 15개 신규사업 예산 232억 5천만 원, 39개 계속 사업 2317억 5천만 원을 확보했다. 신규사업은 ▲서산공항 예비타당성이 확정되면 바로 배정 가능한 14억 3천만 원 ▲해미국제성지 디지털 역사체험관 조성(방문자센터) 14억 4천만 원 ▲서산 해미읍성 해자 발굴 조사 4억 4천만 원 ▲서산 보원사지 방문자센터 사전설계 15억 원 ▲농촌중심활성화를 위한 농촌협약 20억 원 ▲잠홍저수지 수질개선 5억 원 등이 포함됐다. 계속 사업은 2022년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한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사업 80억 원 ▲서산의료원 병상 증축 20억 원 ▲대산 임해산업지역 해수담수화 사업 888억 원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21억 5천만 원 ▲중앙도서관 건립사업 15억 원 등이 반영됐다. 대산 화학산업단지의 동맥 역할을 하게 될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대산항 크루즈선 유치, 가로림만 해양정원,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등 서산시 발전에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완섭 시장은 “내년은 민선8기의 실질적인 첫해로, 올해는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원동력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며, “내년도 확보된 예산을 토대로 승풍파랑(乘風破浪)의 기세로 도약하는 서산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sbn뉴스=예산] 권주영 기자 = 충남 예산군은 2023년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새해 첫날인 1월 1일 오전 7시부터 예당호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예당호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예당호 해맞이 행사는 군이 새해를 맞아 군의 발전과 안녕, 화합을 온 군민과 함께 기원하기 위해 해마다 개최해오던 행사로 올해는 3년 만에 전면 대면행사로 열린다. 예당호는 군을 대표하는 해맞이 명소이지만 2020년 이후 코로나19로 대면행사는 전면 취소하고 새해 소망을 담은 온라인 이벤트와 빛 경관 포토존 조성 등으로 행사를 대신한 바 있다. 오전 7시부터 진행되는 식전 행사에서는 3인조 팝페라 공연팀인 ‘엘페라’가 ‘일몬도’, ‘아름다운 나라’ 등 긍정의 에너지로 밝은 새해를 여는 희망찬 노래를 선사하고 행사장 주변에서는 지역 사회단체 주관으로 방문객들을 위한 새해 복떡 및 온음료, 손난로 나눔행사도 열린다. 본행사에서는 4인조 대북 공연팀인 ‘좋은 친구들’이 ‘2023 예산 희망을 품다’를 주제로 군민과 관람객에게 웅장한 화고 공연과 함께 미디어 영상을 통한 새해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해맞이 퍼포먼스에서는 행사장에 모인 모두가 함께 해맞이 카운트다운 불꽃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군의 발전과 군민의 화합, 안녕을 기원하는 함성을 통해 2023년 계묘년의 첫 일출을 맞이하게 된다. 특히 올해 행사에선 행사장이 위치한 야외공연장 입구에 새해를 상징하는 검은 토끼와 흰토끼 한 쌍으로 이뤄진 해맞이 빛 경관 조형물을 설치하고 부대행사로 새해 소망을 염원하는 소원지 쓰기 행사인 ‘토끼야 내 소원을 들어줘’를 진행한다. 경관 조형물은 행사 종료 후 예당호 문화광장으로 이동해 2월말까지 포토존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이날 새해맞이 연계 행사로 예당호 모노레일 무료 탑승 이벤트인 ‘2023 새해를 안고 달린다’가 오전 7시부터 8시까지 예당호 모노레일 승강장 앞에서 선착순 100명에 한해 진행된다. 이날은 누구나 모노레일을 3000원에 탑승할 수 있는 온종일 할인 이벤트도 함께 개최한다. 이에 군은 3년만에 전면 대면 행사가 열리는 만큼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군중 밀집에 따른 안전사고에도 철저히 대비할 방침이다. 또 강화된 안전관리 매뉴얼을 적용한 사전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군 공무원과 경찰서, 자율방범대와 협력해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고 응급인력 배치, 행사장 질서 유지, 교통사고 예방 등 행사장 안전 관리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힘차게 떠오르는 예당호의 새해처럼 예산군민 모두가 밝고 희망찬 한 해가 되길 희망한다”며 “예당호는 지역을 대표하는 해맞이 명소로 매년 많은 분들이 이곳을 찾는 만큼 안전하게 해맞이를 즐기실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bn뉴스=공주] 권주영 기자 = 충남 공주시의 신구도심을 연결하는 국가 등록문화재 ‘금강철교’가 야간경관 조명으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26일 공주시에 따르면, 세계유산인 공산성 및 금강과 어우러진 금강철교의 야간경관 개선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사업비 7억 원을 투입해 교각 상부에 경관조명을 교체했다. 철교의 트러스 구조 형태를 강조하기 위해 교각 상부를 은은하게 밝혀주었으며, 보행자 눈부심 감소를 위해 기존 보안등도 교체해 밝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했다. 세계유산인 공산성과 통일감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평일엔 주백색으로 연출하며, 조명 점등시간은 일몰부터 밤 11시까지이다. 아울러, 매주 금·토·일요일 및 백제문화제 등 축제 기간에는 매시각 정각에 10분간 다양한 조명 연출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추가로 2억 원을 투입하여 교각 하부 경관조명 설치하고 철교 하부가 강물에 투영되도록 연출할 예정이며, 공산성 경관조명도 내년 상반기 중 완료해 이 일대를 새로운 야간관광 명소로 조성할 방침이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금강철교 경관조명 개선사업으로 금강 주변은 공주시를 대표하는 야간명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공주시가 역사문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문화재 경관조명 설치사업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933년 준공된 금강철교는 2006년 문화유산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근대 문화유산이다. 오는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는 제2금강교가 건설되면 현 금강철교는 보행 전용교로 전환될 예정이다.
[sbn뉴스=논산] 권주영 기자 = 충남 논산시가 보편적 교육 복지를 확대하고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자 관내 고등학교 신입·전입생 전원에게 교복비를 지원한다. 주목할 부분은 예년과 달리 타 시군의 고등학교에 진학했을지라도 ‘논산시민’이라면 교복비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시는 다른 지역의 고등학교로 진학한 학생들이 지자체 또는 학교별 정책에 따라 교복비를 지원받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관련 조례를 개정, 폭넓은 지원에 나선다. 지원 대상은 2023년 입학일 기준 논산시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논산시 이외 지역 소재의 고등학교에 입학한 학생이다. 부모 또는 보호자, 학생(부모 혹은 보호자가 없는 경우)이 거주지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해 교복비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와 함께 통장사본·교복 구입 영수증·재학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고향을 떠나 학업에 매진 중인 지역 인재들이 다른 친구들과 다르지 않게 지원받을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며 교복비 지원사업에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17년 만에 충남 서천군에 39.1㎝ 눈이 내려 학교 17곳이 휴교에 들어가는 등 폭설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서천군이 예비비를 투입, 피해 방지를 위한 제설작업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서천지역은 지난 22일부터 대설경보가 내려진 이날 오전 5시까지 기준, 적설량이 39.1㎝를 기록해 도내 평균 적설량 6.9㎝의 5배를 웃돌았다. 가장 많이 내린 곳은 장항읍(39.1㎝)이고 뒤를 이어 서천읍(36㎝), 서면(32㎝), 마산면(29㎝), 판교면(26㎝) 등으로 나타났다. 또 이날 오후 3시경까지 평균 30.7㎝가 더 내려 서천은 말 그대로 지난 2005년 이후 17년 만에 눈 폭탄을 맞았다. 이에 지역 내 17개 학교는 휴교에 들어갔으며 나머지 8개 학교는 원격수업으로 대체했다. 휴교에 들어간 초등학교는 장항초, 장항중앙초, 송림초, 서천초, 서남초, 송석초, 한산초, 마산초, 시초초, 오성초, 문산초, 서도초 등이다. 중학교는 비인중, 한산중, 판교중, 서면중이며 고등학교는 장항공고 등이다. 원격수업에 들어간 초등학교는 마동초, 화양초, 기산초, 부내초, 비인초, 서면초 등이고 중학교는 장항중이며 고등학교는 장항고 등이다. 이에 sbn뉴스 취재진은 이날 서천읍과 장항읍 일대를 살펴봤다. 그 결과, 간선도로의 사정은 그나마 제설작업이 이뤄져 운행에 지장은 없었지만, 시가지 도로의 사정은 쌓인 눈으로 많은 차량이 거북이 운행을 했다. 서천읍 시가지에서는 군청 및 읍사무소 직원들과 인근 주민들이 힘을 합쳐 인도에 쌓인 눈을 치우느라 여념이 없었다. 하지만, 이면도로까지 제설작업이 이뤄지지 않아 이곳을 이용하는 어르신의 발걸음이 위태롭게 보였다. 이 같은 상황은 장항읍도 마찬가지였다. 읍사무소 직원들과 인근 주민들은 시가지에 주차된 많은 차량으로 인해 빠른 제설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이면도로에 쌓인 눈은 엄두조차 못 내고 있었다. 또 서천읍과 장항을 잇는 간선도로는 제설작업이 원만이 진행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버스정류장에서 매서운 추위와 싸우며 시내버스를 기다리는 모습도 보였다. 마서면에 있는 한 아파트 입구에는 아파트 거주민이 세워놓은 차량에 눈이 내려 차량의 형체만 볼 수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학교 등·하교 버스로 활용되는 한 전세버스 회사의 주차장에는 많은 대형버스가 수북이 눈이 쌓여있는 채 있었으며 한 폐차장의 많은 차량은 내린 눈에 파묻혀 있었다. 이러한 상황을 맞이한 군은 이날 오전 재난 안전상황실에서 김성관 부군수 주재로 긴급 폭설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회의를 진행했다. 같은 시각 김기웅 군수도 김태흠 충남지사가 주재하는 긴급 화상회의를 참가해 지역 내 폭설 피해 상황을 보고하는 등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군은 예비비 2억3,000만 원을 긴급 투입해 제설작업에 사용될 건설장비 굴삭기 6대와 덤프트럭 2대를 임대하고 제설제 구매 등 폭설 피해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날 군청에 근무하는 직원 중 필요 인원을 제외한 나머지 대다수 직원은 제설작업에 긴급 투입됐으며 읍·면 사무소 직원들 역시 간선도로 및 이면도로의 눈을 치우느라 여념이 없었다. 또 군청에서 보유한 1톤 제설 차량 17대와 굴삭기 1대, 덤프트럭 2대 등이 투입돼 힘을 보탰다. 오후에 긴급 임대로 투입된 민간 건설장비 굴삭기들은 서천읍과 장항읍의 시가지 도로를 오가며 제설작업에 안간힘을 쏟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폭설은 내일 오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여 폭설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안 지역에 속한 서천군은 내일까지 20㎝까지 더 내릴 것으로 예고돼 있다. 이에 군은 내일 필요 직원들이 참여하는 비상근무 체계를 운영하고 미처 제설작업이 부족한 부분에 대해 건설장비를 투입하는 등 폭설 피해에 대한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우선 간선도로는 차량이 소통할 만큼 제설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면도로는 아직 인력 및 장비 부족으로 제설작업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특히 어르신들의 외출을 자제해 달라”라고 전했다. 또 재난 알림 문자를 통해 “제설작업이 이뤄졌다지만, 지속해서 내리는 눈으로 인해 도로가 미끄러우니 교통상황을 미리 확인하고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충남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강설 및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도가 23일 시·군과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피해 예방 및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도청과 시·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연 이날 회의에는 김태흠 지사, 15개 시·군 시장·군수 또는 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는 도내 폭설 상황 및 전망 보고, 도 관련 실·국 보고, 시·군 대처 상황 보고,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24일 아침까지 도내에서 최대 25㎝의 강설이 예상되고, 한파도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라며 “축사와 비닐하우스, 양식장 피해가 우려되고, 한파로 인해 재난취약계층의 어려움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련 실‧국에서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도로 관리 부서에서는 발빠른 제설 작업을 통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농어업 및 축산 담당 부서에서는 비닐하우스나 축사 붕괴, 양식장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대응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복지 관련 부서는 쪽방촌 거주자, 독거노인 등이 한파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세밀하게 살피고, 필요 시 즉각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모임과 이동이 증가하며 안전사고 위험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인파가 모이는 지역에 대한 관리에도 철저를 기해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제설제가 부족하지 않도록 재고 관리에 주력하고, 필요할 경우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하라”고 덧붙였다. 한편 22일부터 23일 오전 5시까지 도내 적설량은 평균 6.9㎝, 최고는 서천 39.1㎝로 나타났다. 서천군에는 현재 대설 경보가 내려지고, 나머지 시‧군에는 대설 주의보가 발령됐다. 한파 주의보는 천안, 공주 등 10개 시‧군에, 강풍 경보는 보령, 서산 등 6개 시‧군에, 서해 중부 앞바다는 풍랑 주의보가 내려졌다. 강설 및 한파로 인해 한랭질환자는 총 9명이 발생해 1명이 사망했으며, 도로 3곳과 여객선 항로 7개소가 통제됐다. 도는 22일 오후 7시 30분부터 비상 2단계를 가동하고, 도와 시‧군 공무원 등 346명으로 하여금 밤새 비상근무를 실시토록 했다. 예찰 활동은 시장비가림 등 취약 구조물 83동, 농업용 비닐하우스 3366동, 인삼재배시설 192동, 축사 519동 등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수산증양식시설 84개소에 대해서는 결박을 재확인하고, 선박은 374척을 대피토록 했다. 제설 작업에 투입 중인 인력은 2255명이며, 장비는 1813대이며, 염화칼슘 등 자재는 2680톤을 투입했다. 도는 앞으로 기상상황 종료 및 제설 작업 완료 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장기 강설에 대비해 제설제 사전 비축 등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sbn뉴스=서천] 이시은 기자 [앵커] 지난 21일을 끝으로 20일간 열렸던 충남 서천군의회 정례회가 마무리 됐습니다. 내년도 예산액은 당초 제출된 예산안보다 23억 6,927만 5,000원이 삭감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삭감된 예산액은 예비비로 편성돼 확정됐고 기금운영비는 3,492만 원이 감액되며 예치금으로 편성됐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을 sbn뉴스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충남 서천군의회는 지난 21일 제4차 본회의를 열고 지난 2일부터 20일간 열린 제306회 서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 내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서천군의 내년도 예산이 당초 서천군의회에 제출한 예산안 6,018억 5,000만 원에서 23억 6,927만 5,000원이 삭감됐는데요. 군의회에 따르면, 삭감된 금액 23억 6,927만 5,000원은 예비비로 편성됐습니다. 기금운영비 역시 당초 예산액인 238억 1,836만 8,000원에서 3,492만 원이 감액되며 감액된 금액은 예치금으로 편성됐습니다. 이에 따라 서천군 내년도 총예산은 일반·특별회계·예비비 포함해 6,018억5,000만 원이며 기금운영비 역시 예치금 포함해 238억1,836만8,000원으로 확정된 겁니다. 군의회는 삭감 이유와 관련해, 심사를 통해 과다 반영 및 사업 추진 불분명의 이유로 예산 총 16건에 대한 23억 6,927만 5,000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편성했고 기금 3,492만 원을 감액해 예치금으로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의회가 언급한 16건의 예산안의 경우, 과대 반영으로 판단된 예산이 총 7건, 사업추진이 불분명하다고 판단된 예산이 총 9건입니다. 과대 반영으로 삭감돼 예비비로 편성된 예산은 론볼 경기장 조성 시설비 6억 원, 서천사랑상품권 구입비 1억 5,000만 원, 서천군 주요 현안 분석 및 대응 전략 수립 용역비 1억 원 등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AI돌봄 로봇 지원 사업비 4,000만 원, 중고제 본향 이미지 찾기 사업 학술연구용역비 2,000만 원, 신청사 개청식 행사운영비 2,000만 원, 박경수 선생 기록물 보존 및 활용 연구용역비 1,000만 원 등입니다. 사업추진 불분명으로 삭감돼 예비비로 편성된 예산의 경우. 송림지구 사유림 매입비 5억 5,000만 2,000원, 장항공공도서관 주차장 조성부지 매입비 3억2 ,000만 원, 장항의집 민간위탁금 1억 4,947만 3000원, 군유림 재해 예방 사업비 2억 4,000만 원 등이 있습니다. 또 종합스포츠단지 게이트볼장 건립비 1억 원, 어르신 해외 역사문화탐방 2,500만 원, 옛 장항시장 공영주차장 조성공사비 2,200만 원, 서천군 교육보험 도입 컨설팅 용역비 2,000만 원, 쓰레기 불법투기 경고판 제작 280만 원 등이 있습니다. 감액돼 예치된 기금은 대한노인회 서천군지회의 어르신 종합상담센터 운영지원금 3,492만 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 서천군의회는 “내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을 대상으로 정책목표와의 적합성, 사업 규모의 적정성, 사업의 시급성 등 서천 발전을 위해 예산편성이 되었는지를 집중적으로 심의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서천군의회는 이날 정례회를 통해 어린이 청소년 의회 운영에 관한 조례안, 서천군 인구정책 기본 조례안, 서천군 저출산·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인구정책 지원조례 전부개정 조례안 등 21개의 안건을 원안 가결했으며 올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수정 가결했습니다. sbn뉴스입니다. 영상편집 / 윤은솔
[sbn뉴스=충남] 이시은 기자 [앵커] 충남도가 중국경제의 둔화로 중국 의존도가 높은 기업과 국가가 악영향을 받을 가능성을 뜻하는 차이나리스크와 관련한 대응 방안 모색에 나섰습니다. [기자] 충남도는 지난 21일 김태흠 지사를 포함해 각 경제‧산업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한 민선 8기 제3차 경제상황 점검회의를 가졌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회의를 통해 방만기 충남연구원 경제동향분석센터장은 차이나리스크·탈중국화 등 중국 경제 환경 대응을 위한 전담 지원체계 구축 등을 발제했습니다. 이어 박경하 엠케이차이나컨설팅 대표는 중국의 경제 둔화로 인한 도내 기업 영향 완화를 위해, 국내 복귀기업 도내 유치 전략 마련과 도내 대중국 수출기업의 통상전략 수정 지원정책 추진 등을 대응 방안으로 제시했습니다. 충남도에 따르면, 이밖에도 다양한 의견들이 오간 가운데 이번 회의에서 언급된 내용을 바탕으로 경제 현안 및 동향과 관련한 세부 전략과 계획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sbn뉴스=대전] 이시은 기자 [앵커] 대전시가 한국과학기술원과 함께 지난 21일 나노·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발전협의회 출범식 및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기자] 이번 행사는 이장우 시장의 나노·반도체산업 육성전략 발표를 시작으로, 김정호 카이스트 교수의 반도체 지정학과 지역 반도체 성장 전략에 대한 기조강연, 이병훈 포항공대 교수와 제갈원 표준연구원 실장의 주제발표, 종합토론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를 통해 대전시는 대전 산학연관 협력을 바탕으로 반도체산업 역량 강화, 반도체산업 인프라 조성, 타 지역과의 협력을 통한 국가 반도체산업 경쟁력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장우 시장은 “이번 출범식 및 포럼은 지역의 혁신역량을 결집해 국가 반도체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국가균형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bn뉴스=충남] 이시은 기자 [앵커] 충남도가 지난 21일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을 위해 3000억 원을 투입하고 3.3% 이자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지난 21일 도청 회의실에서 제2회 충청남도 지방정부회의를 통해 소상공인 위드코리아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충남도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소상공인에게 최대 5000만 원 한도로, 총 3000억 원의 충남신용보증재단 보증을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금리와 보증수수료에 관련해 도와 시군은 3.3%의 이자를 2년간 지원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코로나19 장기화 및 치솟는 대출금리와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어려운 업체들이 여전해 대출지원에 나서게 됐다”며 “앞으로 소상공인이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bn뉴스=대전] 이시은 기자 [앵커] 대전시가 지난 21일 제28회 대전광역시 경제과학대상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자] 대전광역시 경제과학대상은 1994년부터 대전의 경제와 과학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수상자를 선정해왔으며 올해는 ▲수출 부문 ㈜이스트포토닉스 석호준 대표이사 ▲과학기술 부문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줄기세포융합연구센터 손미영 센터장 ▲벤처기업 부문 ㈜나노하이테크 김병순 대표이사 등 6명을 선정해 시상했습니다.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수출, 과학기술, 벤처기업, 산학협동, 유통․소비자보호, 농업부문에서 대전을 빛낸 인물을 경제과학 관련 기관, 단체, 협회 및 출연기관 등으로부터 추천받았고 이후 심사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부문별 한 명씩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습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경제과학대상은 지역경제 및 과학발전 기여자에게 수여하는 최고 권위 있는 상으로, 시에서도 수상자들과 발을 맞추어 대전을 일류경제도시로 도약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sbn뉴스=아산] 충남 아산시는 민선 8기 주요 공약으로 추진하는 ‘곡교천 Art-Riverpark 통합하천사업’이 환경부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에 선정돼 역대 최대 규모 국·도비 1183억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산시 역대 최대 규모 하천 사업인 ‘곡교천 Art-Riverpark 통합하천사업’은 ‘신정호 아트밸리’와 함께 호수와 하천의 아름다운 수변을 이용해 문화와 예술, 체육과 여가가 어우러진 아산의 새로운 브랜드를 만드는 사업이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지난 10월 충남도 자체 평가 1순위 선정 후 공모 선정을 위해 중앙부처에 아산시 총역량을 집중한 대단한 성과라며, 함께해준 지역주민과 국회의원, 도·시의원께 감사를 전했다. ‘곡교천 Art-Riverpark 통합하천사업’은 △전국 최초 AI 홍수관리시스템 구축 △이순신과 함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역사·문화벨트 거점 공간 조성 △37만 아산 시민의 문화·체육·여가·힐링이 있는 풍요롭고 살기 좋은 행복 공감 곡교천 수변 문화공간 조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사업대상지는 염치읍 맹사성교에서 배방읍 봉강교 11.2km 구간이며, 1820억원(국비 910억, 도비 273억, 시비 637억)이 투입된다. 2023년 기본계획 수립 및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최종사업비가 확정되며, 2024년 본격적인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5년에서 2032년까지 공사가 추진 될 예정이다. 박경귀 시장은 “이번 ‘곡교천 Art-Riverpark 통합하천사업’ 공모 선정과 지난 14일 ‘경찰병원 아산분원 유치’는 아산 시민의 단합된 모습과 긍지, 자부심을 보여준 겹경사로 아산이 한 번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며 “곡교천을 문화·예술·체육이 한데 어우러진 최고의 명품 하천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돌려주겠다”고 밝혔다.
[sbn뉴스=홍성] 권주영 기자 = 충남 홍성군은 홍성읍 원도심의 균형발전과 내포신도시 활성화에 따른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홍성 북서부순환 도시계획도로’가 2023년부터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홍성 북서부순환 도시계획도로는 도청대로부터 소향삼거리까지 연장 1.94km 폭 20~24m 노선을 개설하는 사업으로, 군은 내년 착공에 들어가 2025년 말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총사업비 424억원이 투입된 북서부 도로는 2017년 실시설계 착수와 주민협의를 시작으로 지난해 협의 보상을 끝냈고, 올해 지방토지수용위원회 수용재결 심리를 거쳐 지난달 4일 법원에 보상비 공탁을 완료했으며, 현재 공사 발주를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있다. 홍성군은 북서부 도로가 완성되면 내포신도시와 내포 도시첨단산업단지 활성화에 따른 도청대로의 교통량 증가를 분산하고 역세권, 남장지구, 옥암지구 개발 등 구도심 도시개발사업과 연계 및 개발 여건이 취약한 홍성읍 소향리의 개발 기반과 균형발전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환 도시기반팀장은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지점별 교통수요량, 추정 소요사업비, 교통영향 등을 분석하여 우선 투자 노선을 파악하는 등 지역 여건을 반영해 북서부순환 도시계획도로를 준비해왔다”라며 “2025년 말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공정과 안전을 꼼꼼히 챙겨 추진하겠으며, 앞으로도 군민의 교통환경 개선과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bn뉴스=공주] 권주영 기자 = 충남 공주시는 환경부가 실시한 지역맞춤형 통합하천 공모사업에 ‘고마금강나래’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은 급속한 도시화로 훼손된 하천의 재자연화와 주민의 생활 수준 향상, 친환경 수변공간 조성 등을 위한 사업이다. 공모에 최종 선정된 공주시 ‘고마금강나래’ 사업은 신관동 일대 금강과 정안천을 종합적으로 정비, 개발하는 것으로 총 580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비는 환경부와 공주시가 절반씩 부담한다. 금강신관 및 쌍신공원과 정안천 일대 약 14.5km 구간을 금강권역의 정체성과 역할을 담은 차별화된 수변문화관광 콘텐츠를 도입하는 것으로 내년 기본구상을 거쳐 2032년까지 10년간 추진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총 7.21km 구간의 이‧치수 사업을 비롯해 생태습지 등 4개소를 조성하고 신관수변문화지구 등 2개소에 대한 친수사업이 진행된다. 친수사업은 쌍신생태체험지구와 신관수변문화지구, 정안생태나래지구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백제문화광장과 워터프론트, 문화플랫폼, 상징공간, 생태체험공간 등 신구 도심을 아우르는 중심권역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민선8기 핵심 공약사업인 시민친화형 금강신관공원 조성사업도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원철 시장은 “공주는 예로부터 금강을 중심으로 발전을 거듭해온 지역으로 인구의 약 57%가 금강 주변에 밀집해 있다”며, “시민들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금강변 일대를 종합적으로 정비, 개발해 지역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sbn뉴스=천안] 권주영 기자 = 충남 천안시 성환읍 A씨는 2020년 왕림리에 공공시설물 공사를 위해 공사기간 무상으로 땅을 빌려줬는데 공사 후 뒷정리가 미흡하여 최근까지 농사를 못 짓고 있다는 민원을 넣었다. 천안시 직소민원실은 시 발주 각종 건설공사 대상지를 찾아 일일이 담당자와 협의해 성토가 가능한 사토가 있는지 파악하고 성토 후 해결했다. 천안역 부역장은 한국철도공사부지인 천안역 동부광장 택시승강장 인근 자전거 보관대에 노숙인이 불법적치물을 수년간 쌓아 자전거보관대 기능을 전혀 못 하고 있다며 천안시에 협조를 요청했다. 직소민원실은 동남구청과 천안역, 천안경찰서 3개 기관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각 기관의 지원 가능한 부분을 적극 도출해 불법쓰레기를 처리했다. 입장면 B씨는 안성~세종간 고속국도 건설공사에 따른 소음과 진동, 분진 등으로 임신한 부인은 하혈로 입원까지 하는 등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민원을 시공사에 넣었지만, 일시적 거주지 이전 등 해결방안을 제시하고도 어떠한 조치가 없다며 천안시에 하소연했다. 시는 발주처인 한국도로공사와 시공사에 공문을 보내 약속사항을 즉시 이행토록 강력히 요구했다. 이에 시공사는 거주지 이전을 즉시 조치하며 민원을 해결할 수 있었다. 천안시는 시민 권익 보호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직소민원실이 올해는 전년 대비 약 43% 민원 건수를 줄여 시민 고충해소와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천안시 직소민원실은 갈등이 고조되기 전 선제적으로 민원에 대응하고 민원 진행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역할을 함과 동시에 발로 뛰는 현장 행정으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프라인‘열린시장실’과 온라인‘시장에바란다’를 비롯해 전화와 방문, 우편 등으로 민원 신청을 받아 일반창구에서 즉시 해결되기 어려운 민원과 수차례 반복되는 고질민원을 해결하고 있다. 특히 2021년에는 총 4,356건의 민원을 처리했지만, 올해는 11월 30일 기준 총 2,515건의 민원을 처리해 전년 대비 약 43%가량 민원 건수를 줄였다. 단순 민원이 반복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철저한 민원 관리를 펼친 결과다. 또한 올해는 1년 이상 된 고충민원 30건 중 29건을 해결해 약 97% 고충민원을 처리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동안 특별한 이유 없이 공무원에게 법령을 벗어난 요구와 폭언 등으로 업무방해를 일삼은 악성 민원인들을 만나 면담하고 적극적인 대처로 고질 민원을 근절하며 행정능률을 높이기도 했다. 매주 목요일마다 시장실 문을 활짝 열어 박상돈 시장이 직접 민원인을 만나 고충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던 열린시장실은 올해 13회(20건)에 걸쳐 △정책제안 1건 △지역민원 5건 △단체민원 6건 △개인민원 8건을 해결했다. 올해는 민원을 해당 부서가 심도 있게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부서장 책임제를 실시하고, 장기검토 또는 추진 불가 사항은 대안모색 및 사유 명시를 안내해 행정 불신을 제거하는 효과를 거뒀다. 박상돈 시장은 “신속하고 능동적인 대처로 시민에게 불편과 고충을 주는 민원을 해결해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다”면서 “시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시민과의 소통과 공감으로 앞으로도 민원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