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이시은 기자 [앵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 해 충남 서천군 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들에 대한 재판이 열렸습니다. 지역 내 선거법 위반 의혹 사건과 관련된 이는 총 5명으로, 이날 일부 피고인들은 혐의를 인정해 검찰의 구형을 받은 반면 일부 피고인들은 혐의를 부정해 심리 공판으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이에 서천지역 정치권이 향후 이뤄질 법원의 판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기자] 지난 12일, 대전지방법원 홍성지원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충남 서천군 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들에 대한 1심 공판이 열렸습니다. 서천군 내 선거법 위반 사건은 총 5건에 5명으로, 이날 관련된 피고인들은 모두 재판에 참석했습니다. 먼저 당시 국민의힘 소속으로 도의원에 도전했던 나기종 씨는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나 씨는 선거 공보물에 군산 서해대학 시간강사를 전임강사로 기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이날 첫 1심 공판에서 허위사실 혐의를 인정했으며 검찰이 벌금 200만 원을 구형했습니다. 다음으로 홍성희 현 군의원은 SNS를 통해 전 장항주민자치회 부회장을 현직으로 기재한 것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홍 의원은 이날 첫 1심 공판에서 허위사실 혐의를 인정했고, 검찰은 공보물에는 관련 내용이 기재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벌금 100만 원을 구형했습니다. 한경석 현 군의원 역시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한 의원은 선거 공보물에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 시간강사를 외래교수로 기재한 혐의입니다. 한 의원은 이날 첫 1심 공판에서 기소된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해 오는 26일 열릴 공판을 통해 옳고 그름의 심리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한편 당시 후보나 현 의원 외에 일반인 2명도 첫 1심 공판에 참석했습니다. 두 명 모두 현 김기웅 군수와 관련된 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먼저 A씨의 경우 정식 선거운동 기간이 아닌 날에 선거 운동원 복장을 갖춰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A 씨는 이날 첫 1심 공판에서 혐의사실을 모두 인정해 검찰로부터 벌금 100만 원을 구형받았습니다. 반면 B 씨의 경우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 위반 혐의로 기소되었으나, 이날 B 씨는 첫 1심 공판에서 혐의사실 부인과 함께 증거채택을 거부했습니다. 이에 검찰은 관련 사건의 참고인 C 씨를 증인으로 신청했으며 판사는 이를 받아들여 오는 2월 9일 공판을 열고 증인 C 씨의 신문을 하겠다고 결정했습니다. 향후 법원의 판결 여부에 따라 의원직 박탈부터 피선거권 제한 등의 결과가 초래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재판 결과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sbn뉴스입니다. 영상편집 / 윤은솔
[sbn뉴스=서천] 이시은 기자 [앵커] 지난 2일 충남 서천소방서 제11대 소방서장 취임식이 열렸는데요. 그 주인공은 김영배 소방서장입니다. sbn뉴스와 취임 후 첫 인터뷰를 진행하는 김영배 서장의 이야기를 앵커리포트로 전해드립니다. [기자] 김영배 서장 (재난 상황의) 불확실성이 증가되고요, 다양한 재난이 발생하고 있죠. 코로나19 대유행부터 최근 있었던 이태원 참사까지. 지난 한 해는 그야말로 재난 상황의 연속이었습니다. 김영배 서천소방서장은 점점 예측하기 어려워지는 재난 상황에 따라 소방서의 역할과 책임이 막중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예고 없이 불시로 닥치는 재난은 무엇보다 사전 예방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이에 서천소방서는 사전 예방법 홍보 및 군내 취약계층 관리 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를 위해서는 서천군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는 소방대원들의 기본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는데요. 그 기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김영배 서장은 믿음과 화합을 언급했습니다. 김영배 서장 타인의 생명을 구조하기 위해서는 내 생명을 담보로 현장 활동을 하는 경우도 많이 있거든요. …(직원 간의 믿음이란) 뒤에서 우리 대원이 나를 보호해주고 구조해줄 것이다, 이런 믿음이라는 거죠. 특히 김영배 서장은 현장 지휘 팀장으로 일했던 지난 날 사상자가 속출했던 위험한 현장에서 동료 대원들 간의 믿음으로 현장을 잘 마무리 했던 기억을 회고했습니다. 현장 경험을 통해 깨달은 믿음과 화합의 중요성을 군 내 소방대원들 모두가 기본의 자세로 생각하길 바란다는 소신을 전했습니다. 김영배 서장 (예전에는) 주어진 업무만 열심히 하면 된다, 이런 생각을 했는데…(군내 소방서 전체의) 대원의 안전을 확보해야하고 이 대원과 장비를 가지고 5만 여명의 군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입장으로… 직분에 맞도록 최선을 다 하면 거기에 따른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군민들에게 늘 열심히 하는 서장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김영배 서장. 서장이라는 역할의 무게가 부담스럽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대원들과 군민들에게 안전에 대한 믿음을 줄 수 있도록 직분에 맞게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sbn뉴스 이시은입니다. 영상편집 / 윤은솔
[sbn뉴스=충남] 이시은 기자 [앵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지난 11일 2023 충청지역 중소기업인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위기에 강한 중소기업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기자] 김태흠 지사는 인사회를 통해 중소기업이 살아야 민생경제가 산다는 게 자신의 소신이라고 밝히며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중소기업 관련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관련 정책으로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충남 비즈콜센터 운영을 통한 기업 경영애로 해결 △중소기업협동조합 지원 예산 확대 등을 약속했습니다. 김 지사는 “지난해 12월 중소기업중앙회와의 정책간담회에서 논의된 원활한 기업승계와 판로확대에 적극 나서는 등 중소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sbn뉴스=대전] 이시은 기자 [앵커] 대전시가 현지시간 10일 이장우 대전시장이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NASA 에임스 연구센터에서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자] 이장우 시장은 이날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해 NASA 에임스 연구센터의 선도적인 협업 체계 및 전문 연구인력 육성 방안을 벤치마킹하고 대전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해 의논했습니다. 이어 NASA 에임스 연구센터에서 연구하고 있는 UAM에 대한 최신 기술과 트렌드에 관련된 설명을 청취한 이장우 시장은 보유한 우주 역량을 결집하여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연구, 인재양성, 사업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NASA와 협력하기를 기대한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편 대전시는 앞서 지난 12월 국가 우주개발정책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국가우주위원회에서 우주산업 클러스터 연구·인재개발 특화지구로 확정됨에 따라 대전을 국가 우주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클러스터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sbn뉴스=대전] 이시은 기자 [앵커] 대전시가 지난 12일 철저한 품질시험으로 부실시공을 예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발표했습니다. [기자] 대전시 건설관리본부는 지난해 품질시험실을 운영한 결과 2022년 한 해 동안 총 368건, 2,399종목에 대한 시험을 진행하며 건설 현장 사용 자재에 대한 품질과 안전 확보를 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해 진행한 품질시험은 시, 사업소, 자치구, 민간기관에서 발주한 5억 이상의 토목공사, 연면적 660㎡ 이상 건축공사, 2억 이상의 전문공사 등을 대상으로 건설자재와 시공 방법의 적정성 여부를 검사했습니다. 대전시 박제화 건설관리본부장은 “부실시공을 예방하고 안전한 대전 건설을 위해서는 건설자재의 높은 품질 관리가 선행되어야 한다”며, “올해도 신속하고 정확한 품질시험을 실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sbn뉴스=충남] 이시은 기자 [앵커] 충남도가 올해 부모급여 지원이 강화됨에 따라 행복키움수당 지원 대상을 만 1∼2세로 변경했습니다. [기자] 부모급여란 2022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만 0세에서 1세 미만의 아동을 대상으로 지원되는 사업입니다. 충남도는 부모급여 지원 강화에 따라 지자체별 영아기 지원금액 및 지원방안에 대한 조정 필요성이 제기되며 행복키움수당 지급 대상을 도내 주소를 둔 만 1∼2세 아동으로 변경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 1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행복키움수당 지급 계획을 발표한 조대호 도 보건복지국장은 “지역 저출생 문제 해소 및 출산·양육 부담 경감을 위한 지속가능한 지원방안 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충남도는 다음달 말까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도내 1024개 비영리민간단체 등에 지원된 보조금 집행실태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 기간 지원한 보조금은 2454개 단체, 27조 5702억 원이며, 이 중 비영리민간단체 등 1024개 단체에는 3278억 원을 지원했다. 도는 1024개 비영민간단체 등에 지원된 3278억 원에 대해 감사위원회 특정감사와 함께 사업부서 자체점검을 병행해 실시하고, 자체 점검결과 부정수급 등 문제발견 시 추가적으로 감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감사는 보조금 부정수급 등 보조금 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보조금 운영 관행을 개선해 효율적인 재정운영 및 예산절감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한다. 도 관계자는 “비영리민간단체 등에 지원된 보조금의 집행 실태 감사를 통해 보조금 부정행위가 있는지 점검할 것”이라며 “보조금 부정수급이 근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충남도가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일자리 26만개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도는 단순히 자리만 늘리는 것이 아닌 기업유치 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와 고용률 70% 달성을 목표로 하는 ‘민선 8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을 수립해 공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종합계획에는 △힘차게 성장하는 일자리 △지역이 주도하는 일자리 △함께하는 따뜻한 일자리 △마음이 통하는 일자리 4대 전략을 통해 ‘미래로 성장하는 힘쎈충남 일자리’라는 비전을 실현하는 내용을 담았다. 도는 4대 전략을 이행하기 위해 11대 중점과제와 55개 세부 실천 과제를 마련했다. 먼저 ‘힘차게 성장하는 일자리’ 분야는 신기술 확산, 친환경·저탄소 등 산업재편에 따른 대응력 강화를 위해 △미래형 주력산업 육성 △산업 및 노동전환 지원 △탄소중립 경제 실현 3대 중점과제를 제시했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혁신을 위한 기반구축, 미래 모빌리티 산업 지원, 한국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디지털 전환 대응 기반구축 및 전문인력 양성 등 17개 세부 실천과제를 통해 1만 12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지역이 주도하는 일자리’ 분야는 △베이밸리 메가시티 경제 △지역 특색을 살린 균형발전 △농림축산어업의 스마트한 미래성장 3대 중점과제를 추진한다. 도는 수소에너지 융복합 산업벨트 조성, 한국판 골드코스트 조성,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지원사업, 지역 맞춤형 일자리 지원,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지원 사업 등 13개 세부 실천과제를 통해 일자리 2만 3000개를 만들 계획이다. ‘함께하는 따뜻한 일자리’ 분야는 청년과 여성, 노인 등 계층별 수요를 반영하고, 취약계층의 고용유지 및 고용확대가 목표이다. 이를 위한 전략으로는 △중장년·노년 일자리 인프라 구축 △청년 일자리 인프라 및 역량강화 △여성 경력단절 예방 및 장애인 지원을 마련했다. 세부실천 과제는 중장년 재도약 창업 지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지역주도 및 산업 특화 청년 지원사업,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장애인 직접 일자리 지원 등 13개이며, 16만 5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마지막 ‘마음이 통하는 일자리’ 분야는 △양질의 기업 발굴 및 연계 △돌봄 및 사회서비스 개선 2대 중점과제를 추진한다. 도는 국내외 기업유치, 일자리종합센터 운영, 충남 취업 자격증 취득 지원사업,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 및 인력지원 등 12개 세부 실천과제를 통해 일자리 6만 800개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공시된 ‘충청남도 민선 8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은 도 누리집과 지역고용정보 네트워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민선 8기 일자리 대책 종합계획은 그동안 단기적 재정지원 방식의 일자리 사업의 한계를 넘어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 고용노동부를 비롯한 관련기관, 대학, 기업, 고용노동 관련 지역 협의체 등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충남도는 민선 8기 농업정책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갈 청년·후계농업인을 발굴·육성하고자 올해 지원사업의 조건을 확대해 사업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청년후계농 영농정착 지원사업’은 독립영농 기간에 따라 최장 3년간 정착지원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만 18∼40세 미만의 도내 거주하는 독립 영농경력 3년 이하(예정자 포함)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는 선정 규모가 2배 늘었고 최대 3년간 지급하는 영농정착지원금도 기존 월 최대 100만 원을 110만 원으로 상향했다. 또 농지은행 비축농지 최우선 공급, 생애 첫 농지 취득 지원단가 인상 등 혜택도 강화한다. 아울러 청년후계농 선발 시 농지은행 농지 임차·매입 우선 지원, 창업자금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보증 비율 우대(95%), 영농기술 및 경영 역량 제고 교육·컨설팅 등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청년·후계농업경영인의 투자 부담 완화를 위한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사업’도 확대 추진한다. 기존 후계농 육성자금을 세대당 기존 3억 원에서 최대 5억 원까지 상향하고 1.5%로 낮춘 금리를 적용해 5년 거치 20년 원금 균등분할로 상환할 수 있게 한다.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사업은 만 18∼50세 미만의 영농경력이 없거나 독립경영 10년 이하인 도민이면 신청할 수 있다. 선정 시에는 후계농 육성자금을 농지·시설 구매 및 임차 등에 활용할 수 있고 기술·경영 교육과 컨설팅 등 추가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올해 청년·후계농업경영인 접수는 오는 27일까지로 청년후계농은 농림사업정보시스템(Agrix)을 통해 직접 신청 가능하고, 후계농업경영인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하면 된다. 남상훈 도 농업정책과장은 “젊고 유능한 청년들이 충남에서 마음껏 농창업에 도전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산업으로서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올해부터 도·시군 청년창업 스마트팜 보육 시스템 구축, 서산 AB지구 청년농업인 육성 영농단지 조성 추진, 농창업 희망자 영농실습 훈련비 지원, 청년농업인 농지임대료 지원 등 신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sbn뉴스=서천] 이시은 기자 [앵커] 지난 9일 충남 서천군 마서면 주민자치센터에서는 군에서 준비한 올해 첫 군민과의 대화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마서면 주민들은 무허가 염소 시설 운영 조치부터 백사장 근처 가로등 설치 등 정주 여건 개선과 관련된 건의 사항을 적극 호소했습니다. 현장을 앵커리포트로 전해드립니다. [기자] 충남 서천군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진행되는 군민과의 대화 행사. 올해 첫 군민과의 대화 행사는 마서면에서 시작했습니다. 서천군에 따르면 이 날 행사에 참여한 마서면 주민만 100여명 이상으로 추산됩니다. 시설이 허락하는 한에서 많은 주민들의 참여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였는데요.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의 손에는 그간 군에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빼곡하게 적어온 종이가 들려있는 모습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주민들은 행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자 기다렸다는 듯 건의를 시작했습니다. 한 마서면 주민은 면 내 염소 무허가 시설 운영과 관련해 악취와 폐수 등 주민들의 피해가 지속되는 상황을 토로하며 군수를 향해 계속해서 군청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적절한 조치가 없었다는 내용을 건의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발언권을 얻은 장기수 환경보호과장은 현재 관련 법 상 고발 조치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하며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식의 답변을 내놨습니다. 또 농·어업 등 두 가지 이상의 산업이 활발한 마서면의 특성상 비교적 많을 수밖에 없는 민원 사례에 비해 행정 요원은 턱없이 부족한 현실을 지적한 주민의 지적도 있었는데요. 이와 관련해 관련 군 관계자는 산업 행정과 관련해 조직 개편 및 정원 조정이 예정되어 있으므로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대답했습니다. 그 밖에도 지난 폭설 관련 장비 지원 및 작업비 지원 부족, 면 내 배수로 막힘 현상과 관련한 산업 단지의 설명 부족, 멧돼지로 인한 농작물 피해와 관련해 멧돼지가 사는 것으로 추정되는 대나무 숲 철거, 백사장 도로 근처 가로등 미비 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다양한 건의가 오고 간 가운데 특히 정주여건 개선과 관련한 민원이 두드러지게 많은 모습이었습니다. 김기웅 군수를 포함한 군 관계자들은 주민들의 건의사항과 관련해 최선을 다할 것을 입을 모아 약속했습니다. 한편, 지난 9일 마서면을 시작으로 기산면, 장항읍, 서천읍 등의 순서로 오는 19일까지 군민과의 대화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군민과의 대화’를 통해 나온 안건이 그들의 약속대로 군정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감시와 응원이 필요해보입니다. sbn뉴스 이시은입니다. 영상편집 / 윤은솔
[sbn뉴스=서천] 이시은 기자 [앵커] 충남 서천군 서천여자정보고등학교에서 기분 좋은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바로 2022년도 국가직 9급 공무원 지역 인재 전형에 이수연 학생이 합격했다는 소식이었는데요. 학교의 지원 덕에 걱정 없이 공부했다는 이수연 학생은 자신이 받은 지원을 후배들도 계속해서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수연 학생의 합격 이야기를 앵커리포트로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기자] 충남 서천군 서천여자정보고등학교에서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바로 서천여자정보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수연 학생이 2022년도 국가직 9급 공무원 지역 인재 전형에 합격했다는 소식이었는데요. 이수연 학생 이렇게 전폭적으로 지원을 해주신 학교한테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합격 비결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수연 학생은 학교의 지원을 받은 덕에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특히 유명한 인터넷 강의를 마음껏 들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의 청취 외에도 특별한 공부법이 있냐고 묻는 취재진에게 이수연 학생은 ‘백지 복습법’을 강조했습니다. 이수연 학생 가장 중요하다고 느꼈던 것은 아무래도 복습인 것 같아요. (중략) 백지 복습이라고 해서, 그냥 딱 백지 놓고 제가 기억나는 거를 이렇게 써가면서 … 또한 적절한 휴식을 권유하며 옆에서 응원을 아끼지 않은 가족들 덕에 힘을 얻을 수 있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수연 학생 너무 열심히 하지 않아도 된다. 어쩔 때는 힘을 풀면서, 완급 조절을 하면서 너를 다독일 필요도 있는 것 같다. (가족들이) 그렇게 말씀 해주신 게 가장 큰 힘이 됐던 것 같아요. 공무원 준비를 하는 수험생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 중 하나인 멘탈 관리법에 대해서는 선택과 집중을 확실히 할 것 당부했습니다. 특히 공무원 준비를 하는 다양한 수험생들이 모이는 커뮤니티는 과감히 끊는 것을 추천했습니다. 이수연 학생 저보다 실력이 뛰어나고 공부(도) 잘하는 애들이 이렇게 채팅을 남기는 걸 보면 (저 역시도) 약간은 자존감도 떨어지고 그럴 때가 많았던 것 같아요. (중략) 시험이 얼마 안 남은 시점이라면 (커뮤니티를) 나와서 자기 공부에 몰입을 하는 게… 이수연 학생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자신의 후배들을 향해 믿음과 응원을 아끼지 않는 모습도 보였는데요. 특히 자신이 받았던 지원 혜택과 더불어 면접 대비 초청 강사의 강연 등도 생기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이수연 학생 면접을 대비하는 그런 교육도 (중략) (외부) 강사를 초청해서 저희 학교에서 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군 내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자신의 목표를 이룰 수 있었다는 이수연 학생은 자신 역시 지원 혜택을 놓치거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공무원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저희 sbn뉴스는 이수연 학생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합니다. sbn뉴스 이시은입니다. 영상편집 / 윤은솔
[sbn뉴스=충남] 이시은 기자 [앵커] 충남도가 지난 9일 충남도 맞춤형 노인복지 정책 추진을 위해 대한노인회 충남도연합회 임원진과의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기자] 김태흠 도지사는 간담회를 통해 올 상반기 어르신 일자리 통합지원센터 설치, 12개 이상 파크골프장 설치, 공주의료원을 노인특화병원으로 육성할 것 등 노인복지 정책을 약속했습니다. 충남도에 따르면, 이밖에도 간담회에 참여한 전대규 도연합회장, 시군 지회장 및 사무처장 등 30여 명과 함께 정책 방향과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충남도는 2022년 12월 기준 노인 인구 43만 7000여 명으로 전체 인구에서 노인 비율이 20% 이상인 초고령 사회를 뛰어넘는 수준인 것으로 조사된 바 있습니다.
[sbn뉴스=대전] 이시은 기자 [앵커] 이장우 대전시장이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한 CES 2023에 참관했습니다. [기자] CES란 매년 1월에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입니다. 이장우 시장은 양일 간 박람회 현장을 방문해 메타버스, 디지털헬스, 스마트 시티, AI, 로보틱스 등 미래 신기술을 선도하는 주요 기업부스를 방문하고 대전기업 10여 개 부스를 격려했습니다. 한편 대전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현지시간 9일 실리콘밸리은행 그룹을 찾아 투자청 및 기업금융중심 투자은행 설립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며, 10일에는 나사 에임스 연구센터 시찰을 통해 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sbn뉴스=충남] 이시은 기자 [앵커] 충남도의회가 지난 9일 충청권 4개 시도의회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기자] 충남도의회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를 통해 충청권 의장들은 먼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예산 확보 및 시설 구축 등에 관한 공동 대응을 약속했습니다. 또한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일명 메가시티 구축에 협력할 것을 다짐하며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협약 체결을 통한 추진 의지 표명 등 합동추진단 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조길연 의장은 “우리 시도의회가 자주 만나 초당적, 초광역적으로 논의를 이어가고 550만 충청인의 역량을 모아나가자”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sbn뉴스=서천] 이시은 기자 [앵커] 충남 서천군이 오는 제21회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 전시·체험부스 운영자를 모집합니다. [기자]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 기간은 오는 3월 18일부터 4월 2일까지로 총 6회 동안 부스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모집 정원은 10개팀이며 참가 조건은 기간 및 운영시간을 준수 가능한 개인이나 단체라면 누구나 별도의 참가비 없이 가능합니다. 군 홈페이지를 참고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서류 접수 시 별도 평가 기준에 따라 심사가 진행돼 2월 중 결과 개별 통보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편 서천군 동백꽃 주꾸미 축제는 동백꽃도 구경하고 주꾸미 요리도 맛보는 서천군 대표 축제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