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이시은 기자 [앵커]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리 일원에서 자연유산 민족행사인 마량리 당제가 개최됩니다. [기자] 마량리 당제는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열릴 예정으로 마을 주민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행사입니다. 이번 행사는 어부의 안전 조업과 풍어를 기원하는 선창제로 시작해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당제, 마을의 액운을 막기 위해 장승을 세우는 거리제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서천군에 따르면, 군민과 관광객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이색적인 볼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sbn뉴스=대전] 이시은 기자 [앵커] 대전시가 지난 18일 대전 미래전략 2040 그랜드플랜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습니다. [기자]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미래전략 2040 그랜드플랜은 민선 8기 최우선 핵심과제로 선정된 사업 중 하나로 대전 도시 진단과 미래 전망 및 도시경쟁력 지표 등과 관련된 방안을 담을 계획입니다. 대전시는 이번 사업의 수립 용역을 대전세종연구원,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유진도시건축연구소 등 3개 기관이 컨소시엄으로 수행하는 등의 보고회 내용을 공유했습니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의 미래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착수한 만큼 시대와 정권의 변화에도 흔들림 없는 확고한 대전의 미래 발전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제, 나흘에 걸친 설 연휴가 시작된다. 설 연휴는 주말·주일(21∼24일)을 포함하는 데다, 3.9 대선을 한 달여 앞뒀던 지난해 닷새 연휴보다 짧다. 이 기간 전국에서 2,000만 명이 고향과 친지를 찾을 민족 대이동이 시작된다. 지난 2020년 설 연휴·추석 연휴부터 지난해 추석 연휴까지 무려 6차 례나 오미크론 변이 등으로 자제되온 고향찾기가 자제돼온 때와 다르다. 그때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어, 지난 3년간 코로나로 인해 설답 지 않은 설이 됐었다.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나서 고향 방문 자제를 국민에게 요구했었다. 고속도로 휴게소 식당에서는 포장 음식만 가능하고 실내 식사까지 금지됐다. 이런 바람에 설레던 설 풍경은 코로나에 묻혀 조상의 덕을 기리던 모습까지도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그러나 이번 설은 지난 3년 명절 때와 다르다. 코로나19 고향 방문 자제된 그간과 달리 이 ‘자제 족쇄’가 풀렸다. 이에 따라 어머니·아버지 품 같은 고향을 코로나19 부담을 던 채 향할 수 있다. 이번 설 명절에는 흩어졌지만, 오지 못했던 온 가족들이 모여 떡국을 나누며 정담을 나눌 수 있어 설렌다. 꿈에도 그립지만, 자주 찾지 못한 고향 충청도와 코로나19가 염려하며 명절 때 오지 말라며 손을 내젓던 부모·형제들을 만날 수 있다. 그래서 설은 내 고향의 향기, 그립던 가족들의 정겨움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들 뜬 명절이 아니라 답답하고 팍팍한 삶을 보면 우울한 명절이다. 나라 꼴이 지난해 3.9 대선과 6.1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쪼개진 후유증은 정쟁이 극치이며, 진보·보수 간 진영 논리가 굳어졌다. 전·현직 정권 간 충돌과 과거 정권 들추기, 이에 맞선 떼쓰기가 마치 6.25 직전 정국 상황과 비슷하게 좌·우 간 테러에 가까운 공방이 심각하다. 선거를 통해 자질이 부족하고 엉터리 독선주의자들이 엉겁결에 뽑히다 보니 지방과 나라 꼴이 동력을 잃고 있다. 미래가 걱정될 게 뻔한데, 10년도 가지 않는 권력을 쥐고 오만하고 교만하니 한심스러운 점이 설 차례상에 오를 게 뻔하다. 명절 밥상에 ‘이재명이 어떻고’, ‘윤석열이 어떻고’, ‘김성태가 어떻고’, ‘김건희가 어떻고’, ‘이태원 참사가 어떻고’, ‘이상민이 어떻고’, ‘한동훈이 어떻고’, ‘나경원이 어떻고’,‘김태흠이 어떻고’, ‘최민호가 어떻고’… 판을 칠 것이다. 여기에다, 코로나로 심화한 경기 침체로 고물가·고금리로 서민들의 삶도 더 어려워진 것도 명절 민심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차례상을 보기 두렵다고 말할 만큼 안 오른 품목이 없다. 나라에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국제유가·원자재가 폭등을 이유로 들지만, 국가의 물가 관리는 어설프다. 농·축·수산물과 공산품 등 안 오른 게 없는데, 정부는 글로벌 경제위기 탓으로 돌리고 침체한 부동산 경기를 부동산 안정으로 분석하는 터다. 어린이들의 과자 등까지 다 올라 주부들이 장보기가 겁난다는 하소연한 지 이미 오래다. 농촌에 가봐도, 산지의 쌀값 등 농산물가격은 거의 그대로인데 농자재가격은 크게 오른 게 그 예다. 국민 80% 대의 서민들은 이 험난한 경기 침체, 고물가 시대에 힘들게 견뎌야 한다. 문재인 정부 때 ‘이게 나라냐’라며 정권교체를 외치며 탄생한 윤석열 정부를 지지했던 사람 중 지금도 입장은 그대로일까. 또한, 내년 4월 있을 제22대 총선에서 ‘윤석열 정부 심판’과 ‘ 거대 더불어민주당 심판’으로 귀결될 것으로 관측되는 만큼 이번 설 명절은 ‘민심 비빔밥’이 될 것이다. 심지어 오는 3월 8일 있을 전국의 농·수·축협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일부 선거판에는 어느새 여야 정치인들이 개입, 말이 많다. 이처럼 무례와 무원칙, 무시가 판치는 이 사회에 우리는 몇 년 만에 모처럼 설 명절을 맞는다. 이 때문에 정치가 어떻든, 경제가 어떻든 설레고 들뜬 설 명절, 정겹고 사랑이 넘치는 만남의 시간이 되어야 한다.
‘낡은 정치 청산’은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민주당 노무현 후보의 공약이었다. 지역구도 해체와 3김(김대중·김영삼·김종필) 청산, 돈 공천, 그리고 놀면서 세비를 받는 관행 타파 등이 골자다. 여기에 국회의원도 놀고먹는 일이 없게 ‘무노동 무임금 원칙’도 적용하자는 게 노후보의 정치공약이다. 물론 이회창 한나라당 대선후보의 공약역시도 내용은 대동소이했다. 다만, 표현만 ‘고(高 )비용, 저(低)효율 정치 혁신’이라고 공약했다. 당시로서는 노 후보나, 이 후보의 정치 분야 공약은 매우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후 국회의원들이 비회기 간 ‘선진지 견학’이나, ‘출장’, ‘초청’이란 명분을 걸고, 줄지어 외국에 나가는 일은 흔한 일상이었다. 국회 상임위 별로 떠나거나, 부부 동반, 심지어 가족들을 동행한 해외로 출국했다. 이처럼 이들의 해외 출장 상자가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일부는 자비가 아닌 국민 혈세가 쓰여 이후 논란을 빚은 게 여러 건이다. 논란이 일면 한동안 잠잠하다가, 다시 재발하는 게 국회의원들의 해외 나들이다. 이번에는 2023년 1월 임시국회 회기 내 국회의원이 44명 이상이 해외로 나갔다. 임시국회인데도, 왠지 아직 한 번도 본회의가 열리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12일 여야 국회의원 중 최소 44명이 해외에 있다. 김진표 국회의장을 비롯해 해외 출국 여야 국회의원들은 대부분 필요한 일정이라고 말하고 있다. 여의도 국회 주변에서는 이럴 거라면 임시국회는 왜 열었는지 비판이 나오고 있다. 지난 9일 1월 임시국회를 열었다면 지금쯤은 국회 상임위별로 민생 챙기는 일에 분주해야 한다. 글로벌 경제위기 등으로 하루게 다루는 경제환경에 맞는 법안 마련과 개정안 심의로 본회의로 의원들이 더 바빠야 했다. 하지만, 본회의는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고 회의장 문도 굳게 잠긴지 여러 날이다. 문자 그대로 ‘개점휴업( 開店休業)’이다. 국가적 어려움에 국회도 힘을 보태야 할 때, 국회의원들이 대거 해외에 나갔기 때문이다. 엊그제 김진표 국회의장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방문길에 올랐고, 정진석 국민의 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일본으로 출장했다. 해외로 나갔거나, 나갈 의원들은 대부분 필요한 ‘의원 외교’라고 해명하고 있다. 국회 사무처 등에 따르면 1월 임시국회 기간에 해외 출장을 떠난 국회의원은 국민의 힘 17명, 더불어민주당 25명, 정의당 1명 등 최소 44명에 달한다. 주호영 국민의 힘 원내대표도 14일부터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윤석열 대통령 순방길에 동행하다 보니 사실상 설 연휴 전까지는 국회 일정이 가동되기 어려워졌다. 1월에 국회 임시회 문만 열어놓고, 1월 말쯤에 본회의 한 번 하자는 것은 국민 우롱이다. 국민에게 ‘국회가 일하는 척하자’라는 꼼수가 아니냔 말이다. 하지만 구체적인 현지 일정이 공개되지 않아 ‘외유성’ 아니냐는 지적이 끊이질 않는다. 또한, 국회의원은 지방의원과 달리 세세한 일정과 출장지역 마라는 해외 출장 보고서를 쓰지 않는다. 국회의원의 해외 출장에는 나랏돈, 즉 혈세가 쓰인다. 이처럼 임시국회기간 국회를 팽개치고 ‘떼 지어’ 해외로 나가는 일은 책임회피요, 국민 혈세 낭비이기 때문이다. 그것도 국회의원의 특권이라면 할 말이 없다. 또한 견문을 넓히고, 의정활동을 위해 해외로 나갔다는 일부 의원들의 주장을 존중하지만, 이재명 방탄이라는 국민의힘 주장 속에 민주당이 단독으로 연 임시국회면서도 본회의장 문을 닫은 건 뭔가. 이제라도 국회의원 1명당 8명씩이 비서진이 구성되어, 혈세를 쓰고 있는 답답한 이 현실은 물론 혈세 낭비에 대한 감시가 더 강화되어야 한다. 무엇보다 제21대 국회의원들 개개인의 이런 모든 일을 유권자가 기억해, 15개월 뒤인 내년 4월 제22대 총선에서 반드시 심판해야 옳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전국 태권도 선수단 전지훈련 및 교류전이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충남 서천군에서 개최된다. 군은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마서면 소재 충남도 태권도전당에서 전국 태권도 선수단 전지훈련 및 교류전이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전지훈련 및 교류전은 전국 중등부 19개 팀 선수와 지도자 약 300여 명이 참가하며 충남도지도자회와 서천군태권도협회 주최·주관 및 서천군 후원으로 개최된다. 또한, 총 5일간 진행되는 합동 전지훈련 기간 중 3일은 기술 훈련, 2일은 교류전 방식의 대회가 열려 선수들의 실전 감각을 높일 수 있도록 훈련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군은 지난 2020년 남자 일반부 태권도팀을 창단한 데 이어 태권도 저변확대를 위한 충남도 태권도전당을 건립해 충남도 태권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전지훈련 및 교류전이 열리는 태권도전당은 태권도 전용 훈련장 및 경기장으로 사용되는 시설로, 전지훈련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력 향상을 위해 훈련에 매진할 수 있게 조성했다. 손희준 스포츠마케팅팀장은 “서천군은 최적의 환경에서 선수들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어 태권도 선수단의 전지훈련에 적합하다”라며, “앞으로도 태권도 종목의 전지훈련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보강하여 서천군이 손에 꼽히는 태권도 전지훈련지로 주목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김기웅 서천군수가 우리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지난 19일 금매복지원, 성일복지원 등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격려에 나섰다. 20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회복지시설 방문은 소외계층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훈훈한 설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김 군수는 입소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하고 격려했으며, 복지시설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기웅 군수는 “독거어르신과 사회복지시설 입소자 등 누구나 행복해야 할 명절에 외롭고 쓸쓸한 이웃들이 우리 주위에 있다”라며, “모두가 행복하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관심과 사랑을 가져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천군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명절 지원금으로 저소득 가정 460가구에 2,000여만 원을 지원했으며, 팀장급 이상 공무원들은 1대1로 결연을 한 독거어르신, 장애인, 아동, 한 부모 등 저소득 141가구를 찾아 위문했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한 ‘2023년 농업인 실용 교육’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0일 밝혔다. 농기센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고구마, 감자, 콩, 덩굴강낭콩, 쪽파, 잎들깨, 마늘, 양봉 등의 전문과목 교육을 대면으로 진행됐다. 또 13개 읍면별로 벼, 고추반 교육 및 농촌 여성반 집합교육 2회를 운영했으며 총 24회에 걸쳐 2,172명의 농업인이 참여했다. 특히, 지난해 관내 농업 현장에서 발생한 문제해결 및 성공사례를 생동감 있게 전달해 새해 영농계획을 수립하고 현장 적용 실천 기술을 정리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재배 기술 및 과수화상병 방제요령 등 6과목 교육 콘텐츠를 제작·게시한 유튜브 ‘서천군농업기술센터’ 채널은 지난 18일 기준 2,760명의 구독자 수를 기록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교육을 추진한 정세희 인력육성팀장은 “새해 농업인 실용 교육으로 한 해 영농설계를 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영농교육을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새해 농업인 실용 교육을 시작으로 농업대학, 강소농 교육, 품목별 전문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김기웅 서천군수가 계묘년 새해를 맞이해 각 읍면을 순회하며 개최한 ‘열린 군정 군민과의 대화’를 지난 19일 화양면 방문을 마지막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9일 마서면을 시작으로 한 이번 연두 순방은 ▲경로당 방문 ▲2022년 군정 주요 성과 보고 ▲2023년 운영 방향 발표 ▲군민과의 대화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김 군수는 각 지역에서 거동이 불편한 노인, 장애인, 주민 등을 고려해 각 순방 처마다 경로당이나 마을회관을 차례로 돌아 민원을 그때그때 청취해 신청받는 등 군민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순방에서 200여 건이 넘는 제안 및 건의 사항이 접수됐다. 주요 건의 사항은 ▲마을안길 확보(도로 정비) ▲농로 포장·용배수로 개선 ▲가로등 설치 ▲주차 공간 확보 ▲주민편의시설 조성 ▲버스 노선 조정 등 군민 생활과 밀접한 사항이 주류를 이뤘다. 이외에도 ▲국악인 김창룡 명창 선양사업 추진 ▲장항도서관 활성화 방안 ▲서천읍 도시가스 미설치 구역 도입 ▲한산읍성 복원사업 향후 계획 ▲100세 이상 어르신 복지 혜택 지원 ▲회전교차로 안전대책 ▲노인 일자리를 활용한 경로당 활성화 방안 등 지역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김 군수는 참석자들의 건의를 하나하나 청취하고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이날 참석한 관련 부서장들에게 민원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군은 제안된 정책 및 건의 사항을 담당 부서에서 현지 확인과 종합적인 검토과정을 거쳐 군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군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토대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잘사는 군민, 살고싶은 서천’을 이룩해나가겠다”라며, “앞으로도 더 나은 서천군의 미래를 위해 군민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은 서면 마량리 일원에서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마을주민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자연유산 민속행사 ‘마량리 당제’가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행사는 바다에서 조업하는 어부들의 안전 조업과 풍어를 기원하는 ‘선창제’를 시작으로 마을의 안녕과 화합·단결을 기원하는 ‘당제’, 마을의 액운을 막기 위해 장승을 세우는 ‘거리제’ 순으로 진행된다. 서면 마량리 당제는 약 400년 전 마량진의 수군 첨사가 험난한 바다를 안전하게 다니려면 이곳에 제사를 지내야 한다는 계시를 받고 제단을 만들어 안전한 조업과 항해를 기원했던 것이 그 시초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 마량리 당제는 충남도 서해 도서 지역에 전승되는 당굿형 당제의 특징을 잘 갖추고 있고, 역사성, 지역성 및 학술 가치가 높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에 군은 이번 마량리 당제 행사가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독특한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행사 당일 현장을 방문하면 군민과 관광객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서천군청 문화예술과로 문의하면 된다. 허영선 문화정책팀장은 “지역의 훌륭한 문화유산을 보존·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당제 복원과 전승 기반을 구축해 재조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연유산 민속행사인 당제는 오랜 세월 지역주민들과 함께 삶을 영위해 온 민속행사로 문화재청에서 지원한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고추 파종 및 육묘 시기를 맞아 건전한 고추 모종 생산을 위한 철저한 육묘상 관리를 당부했다. 19일 농기센터에 따르면 고추의 품질은 건전한 고추 모종에 따라 농사의 성패가 결정될 정도로 육묘 관리가 중요하다. 우량한 모종을 키우기 위해서는 육묘상 환경관리 및 총채벌레, 진딧물 등 병해충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함은 물론 품종 선택도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품종 선택 시 고추재배에서 가장 문제시되는 탄저병, 역병,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일명 칼라병)에 강한 저항성 품종을 선택해야 생육 관리에 유리하고 다수확을 기대할 수 있다. 육묘상 온도관리는 낮 25~28℃, 밤 20℃로 유지해 활착을 증진하고 이후에는 15℃ 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육묘 기간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사이에 20℃ 내외의 물을 뿌리 밑까지 흠뻑 젖을 정도로 충분히 관수해야 하며 육묘상이 저온·다습하면 모잘록병 발생이 취약하므로 너무 습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아울러,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노지 고추 파종 적기는 정식일 기준으로 85~90일 전인 1월 20일부터 2월 10일까지 파종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송진관 원예특작기술팀장은 “고추 적기파종과 육묘상 온․습도 관리, 진딧물, 총채벌레 등 바이러스 매개충의 철저한 예찰을 통하여 사전방제를 철저히 하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교육지원청이 올해 서천을 사랑하는 세계시민, 미래사회 주도할 인재 육성을 목표로 5개 영역별 사업과 2개 중점사업 추진을 확정했다. 교육지원청은 지난 13일 2023년 도 교육청의 교육 방향을 토대로 5개 영역별 사업 추진과 2개 중점사업 추진을 확정하고, 관내 모든 학교에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올해 교육 방향은 도 교육청의 교육정책을 바탕으로 ‘사랑과 정성으로 함께 만드는 서천교육’이라는 슬로건 아래 서천을 사랑하는 세계시민, 미래사회 주도할 인재 육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에 교육지원청은 배움이 즐거운 행복교육, 모두에게 특별한 미래교육, 포용하며 함께하는 시민교육, 안전하고 든든한 책임교육, 소통하며 협력하는 지원행정 등 5개 영역별 주요 사업을 선정했다. 또한, ‘미래교육 행복서천’을 위한 ‘인공지능교육 활성화’와 ‘녹색배움 맑은서천’을 위한 ‘생태환경교육 활성화’ 등 지역의 특색을 살리는 2개 중점사업도 추진된다. 5개 영역별 사업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배움이 즐거운 행복교육’은 학습자 주도성 신장, 참 학력 신장을 위한 공동교육과정 운영, 내실 있는 마을 교육공동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모두에게 특별한 미래 교육’은 소프트웨어 교육과 창의·융합 교육, 맞춤형 진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포용하며 함께하는 시민교육’은 참여와 자치의 민주시민교육과 세계 시민교육, 생태환경교육 등을 펼친다. ‘안전하고 든든한 책임교육’은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복지 실현,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만들기 등을 운영한다. 마지막으로 학생 교육활동 지원을 최우선으로 하는 ‘소통하며 협력하는 지원행정’을 펼칠 방침이다. 지역 특색 살리는 2개 중점사업도 추진된다. 인공지능교육은 소프트웨어교육 기반 조성과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미래교육지원센터’ 건립을 통해 적극적인 교육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생태환경교육 활성화는 지역협의체 운영 및 지원단 활동을 통해 환경친화적인 지역의 장점을 살린 마을 생태교육, 지속 가능한 지구 만들기 등을 위한 다양한 환경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병관 교육장은 “서천의 미래이며 세계의 미래인 우리 서천의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이고 창의적인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 데 꼭 필요한 주요 활동을 선정하였다. 올 한 해 동안 이를 착실하게 실천하여 의미 있는 교육성과를 얻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sbn뉴스=서천] 이시은 기자 [앵커] 지난해 12월 27일 충남 서천군이 블루카본 실증지원센터 유치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2050 탄소중립이라는 키워드가 국제적 화두로 오른 만큼, 서천군에 건립되는 블루카본 실증지원센터는 정부 역점 사업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을 앵커리포트로 전해드립니다. [기자] 충남 서천군은 지난해 12월 27일 블루카본 실증지원센터 정부 산하기관 유치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김기웅 군수는 지난 9일 마서면에서 열린 군민과의 대화 현장에서 “지난해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유치는 실패했지만, 대신 블루카본 실증지원센터 유치는 성공했다”는 식의 언급을 한 바 있습니다. 서천군에 따르면, 블루카본 실증지원센터 건립 사업과 관련해 서천군에 국비 320억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또한 블루카본 연구시설 및 테스트 베드시설, 교육 및 체험 시설 등을 건립하기 위해 2023년 10억 원의 설계비가 투입될 계획입니다. 김기웅 군수는 센터 유치와 관련해 “정부 역점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인구 감소 극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블루카본은 단순히 경제적 효과만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블루카본과 관련한 연구와 지원을 통해 세계적으로 떠오르는 ‘2050 탄소중립’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입니다. 서천의 갯벌과 같은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인 블루카본. 블루카본은 그린카본보다 최대 50배 이상 탄소 흡수속도가 빠르고 탄소 저장에 용이해 기후변화 완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주목 받고 있는데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역시 “블루카본 기능이 주목 받음에 따라 갯벌이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는데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한편 오는 18일 서천군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블루카본 연구센터 기본계획 수립 회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군 내 블루카본 실증지원센터 건립 사업이 순항하며 지역 경제뿐 아니라 지구를 살릴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sbn뉴스 이시은입니다. 영상편집 / 윤은솔
[sbn뉴스=충남] 이시은 기자 [앵커] 충남도가 지난 16일 충남 첫 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 구축사업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자] 충남도는 지난 13일 공주∼세종 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 구축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충남 첫 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 구축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간선급행버스체계 이하 BRT란 도심과 외곽을 잇는 간선도로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 급행버스를 운행하는 대중교통시스템으로 도민의 교통편의 증진은 물론 백제문화관광 활성화 및 충청권 광역경제생활권 구축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충남도는 실시설계 용역을 올해 말까지 완료하도록 하고 내년 공사를 시작해, 2025년 하반기 운행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sbn뉴스=대전] 이시은 기자 [앵커] 이장우 대전시장이 새해를 맞아 지난 16일 올해 첫 기자회견을 열고 2023년 5대 비전 과제를 발표했습니다. [기자] 이장우 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일류 경제도시 대전'을 향한 5대 비전 과제로 ▲신기술 기반의 산업패러다임 선도 ▲모두가 즐겁고 건강한 도시조성 ▲시민중심의 대중교통체계 재편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 확대 ▲골고루 잘사는 균형발전 도모 등을 설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각 과제를 위해 ▲첨단특화산업이 중심이 되는 신규 국가산단 조성 ▲시립 미술관․도서관 및 대전문학관 추가 건립 ▲시철도와 연계한 시내버스 노선 개편 준비 ▲청년 주택 보급 및 금융지원 확대 ▲원도심을 중심으로 혁신도시 공공기관 유치 등의 계획을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장우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차곡차곡 쌓아온 성과를 바탕으로 올 한해를 대전 발전의 호기로 삼겠다”는 포부를 전했습니다.
[sbn뉴스=충남] 이시은 기자 [앵커] 충남도가 지난 16일 충남 종합건설사업소의 명칭이 충청남도 건설 본부로 변경됐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기자] 충남도에 따르면, 이번 명칭 변경은 1996년 충청남도 도로관리사업소에서 충청남도 종합건설사업소로 명칭이 변경된 이후 26년 만의 결정입니다. 충남도는 이번 명칭 변경에 따라 지난 16일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으며 이 자리를 통해 건설행정의 역할을 논의하고 각오를 다졌다고 밝혔습니다. 김태흠 지사는 “도 건설 본부라는 명칭은 지휘부나 외부에서 바꾼 것이 아니라 직원들의 오랜 염원과 의지로 성취한 이름”이라며 “여러분이 직접 만든 이름인 만큼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올 한해도 멋지게 업무를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