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이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할 균형발전 사업과 현청사 공동화 대응, 청년 및 인구정책 추진사업이 시동을 걸었다. 군은 지난 2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3년 주요 정책사업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기웅 군수를 주재로 관계 공무원 30여 명이 참석한 이날 보고회는 균형발전 사업과 현청사 공동화 대응에 대한 추진상황 및 방안 보고에 이어, 금년도 청년 및 인구정책 추진계획 발표가 이어졌다. 우선, 올해 주요 균형발전 사업은 도와 군의 균형발전 사업 4개 분야, 22개 사업이 제시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서천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서천남부 국책사업 순환도로 개설 △성장촉진지역개발사업·장항문화재생활력사업 △항공보안장비인증 시험인증센터 등이다. 특히, 군은 원활한 균형발전 사업추진을 위해 분기별로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 또 신청사 5월 이전에 따른 현 청사 주변 공동화에 대응해 현 청사를 활용한 문화공간 조성, 읍성 복원, 성안마을 생활 여건 개선, 군사1리 행복 나눔 마을공동체 지원, 군청로 특화 거리 조성 등이 추진된다. 새롭게 추진되는 청년정책 사업으로는 총 5대 전략, 41개 과제에 약 100억 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청년 활동 수당 신설 △청년 소통 홈페이지 구축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맞춤 인력양성 △보안 전문인력 산학연계 커리큘럼 개발 △청년 드론 자격증 취득 지원 △사회초년생 자동차 보험지원 △가업승계 후계경영인 지원 등이다.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 사업에도 1,060억 원을 투입해 4대 전략, 77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결혼정착금 △중장년 지원사업 발굴 △농촌 유학 보금자리 주택 확대 조성 △서천형 맞춤 일자리 DB구축 △영유아 교통안전용품 지원 확대 △차별화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개발 등이다. 이 밖에 군 맞춤형 중장기 인구정책 기본계획과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을 수립하고, 전문가와 주민이 함께하는 인구감소 대응위원회도 운영한다. 이 자리에서 김기웅 군수는 “현청사 이전과 동시에 각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부서 간 유기적으로 협업해달라”고 주문하면서 “원도심이 활성화되고 주민의 편안한 생활환경이 유지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27년 만에 사회적 인구 순증이 있었던 만큼 이러한 긍정적 변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군민들에게 살고 싶은 서천이 될 수 있는 정책과 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천군 청년 및 인구정책 추진계획 자료는 군 홈페이지 또는 QR코드를 참고하면 된다.
[sbn뉴스-서천] 윤은솔 기자 = 3월 8일 실시되는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후보 예정자들을 만나 출마의 변을 들어봤다. 서천군수협 조합장에 도전하는 신명식 후보 예정자는 지난 21일 sbn서해방송과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현재 서천군수협에 닥친 문제를 해결하는 책임 있는 조합장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sbn뉴스=서천] 이시은 기자 [앵커] 다가오는 3월 8일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이제 2주 가량을 앞두고 있습니다. 저희 sbn뉴스는 계속해서 후보 예정자들의 인터뷰를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서천군수협 조합장 자리에 도전하는 최은수 전 서천군어민회장을 만나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최은수 전 어민회장 '4년 동안 무보수'라는 것은 조합원을 위해서, 또 우리 조합이 잘 되기 위해서… 지난 14일 sbn뉴스는 서천군수협 조합장에 출사표를 던진 최은수 전 어민회장을 만나 출마의 변을 들어봤습니다. 그는 진정한 조합장이란 조합을 조합원에게 돌려주는 리더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슬로건을 실현하기 위해 임기 내 무보수로 조합장직을 수행하는 ‘무보수 조합장’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그는 경기 불황과 수산자원 고갈 등으로 위기에 놓인 조합원들을 위해 조합원의 소득 창출이 최우선이 되어야한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를 위해 임기 내 수협 600억 돌파 및 성과급 제도 확대 등을 약속했습니다. 더불어 조합원들이 원하는 사업을 다양하게 전개해나가며 ‘부자 수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은수 전 어민회장 첫째도, 둘째도 봉사를 하고자 해서 이번에 마지막으로 나왔습니다. 마지막으로 최은수 전 어민회장은 4번째 도전에 나서는 만큼 그 누구보다 수협 조합원과 어민을 위해 봉사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최은수 전 어민회장이 출마 의사를 밝힌 서천군수협 조합장에는 재선에 도전하는 박정진 조합장을 비롯해 신명식 전 조합장 역시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bn뉴스 이시은입니다. 영상편집 / 윤은솔
[sbn뉴스=대전] 이시은 기자 [앵커] 이장우 대전시장이 지난 20일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2024년 국비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기자] 대전시는 이장우 시장이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회의를 통해 2024년 국비사업 발굴 제1차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장우 시장은 1차 보고 이후 "오는 4월까지 국비사업을 제대로 만들어놔야 내년 시정을 발전적으로 일굴 수 있다”고 당부하며 “지금까지 제시된 사업과 추가할 사업을 가다듬어 효과적인 국비 확보전략을 마련하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심항공교통 선도사업 추진, 시민천문대 시설 확충, 국토 종주 자전거길 신설 등 국비사업 보고 내용이 검토되고 관련 추진이 지시됐습니다.
[sbn뉴스=충남] 이시은 기자 [앵커] 충남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가 봄의 시작을 알리는 꽃 프리지아를 전시하고 평가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기자] 지난 17일 충남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는 대학교수 및 재배 농가 등 화훼 전문가, 플로리스트 등이 참여한 가운데 프리지아의 육성계통 30여 종을 전시하고 평가회를 개최했습니다. 송재건 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 연구사는 이날 “지속적인 품종 육성을 통해 프리지아의 시장 경쟁력과 농가 보급률을 향상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최근 졸업식과 입학식 등으로 프리지아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는 소비자 경향을 반영해 다양한 색깔의 국내 육성 프리지아를 선보일 것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sbn뉴스=서천] 이시은 기자 [앵커] 충남 서천군이 다가오는 제21회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기자] 이번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는 오는 3월 18일부터 4월 2일까지 서면 마량진항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서천군에 따르면, 축제 주관을 맡은 서면개발위원회는 올해 초 자체 회의를 개최하며 축제 일정을 확정하고, 지난달 체험부스 운영자 모집 공고를 마쳐 프로그램 참여 팀 선정을 완료했습니다. 또한 이달에는 축제 안전관리요원 배치 및 해당 기관 업무 협조 요청 등을 추진하며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강구경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개최되는 축제인 만큼 열심히 준비했다”고 전했습니다.
[sbn뉴스=충남] 이시은 기자 [앵커] 충남도가 대규모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지진 피해 복구 성금으로 10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자] 충남도는 지난 20일 튀르키예‧시리아 지원 성금 기탁식을 통해 지진 피해가 심각한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대한 인도적 차원의 지원을 선언했습니다. 추가로 오는 28일까지 지진 피해 복구 성금 집중 모금 기간으로 정하고 각 실‧과와 시‧군에 참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사망자는 현지시간 19일을 기준으로 4만 6천 명이 넘어선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100만 명이 넘는 주민들이 임시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bn뉴스=대전] 이시은 기자 [앵커] 대전시가 입원 치료기간 동안 영업손실이 발생하는 1인 자영업자를 위해 자영업자 유급병가 지원제도를 실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기자] 대전시는 생계 걱정으로 아파도 치료 받지 못하는 1인 자영업자가 제때 입원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자영업자 유급병가 지원제도를 추진한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지원대상은 대전시에 거주하거나 사업장을 운영하는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중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의 1인 자영업자로 연간 최대 11일간 하루 8만 6,400원씩 최대 95만 400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해당자는 신청서와 입퇴원 확인서 등을 첨부해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으로 제출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의회 한경석 의원이 21일 국립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향해 지역 상생은 말뿐이고 빛바랜 지 오래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양 기관 설립이 지역 상생으로 인한 경제적 파급 효과가 연간 수백억에 달하고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국립법인의 모델이 된다는 본래 취지는 온데간데없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양 기관은 유부도 환경보전, 전통시장 활성화, 축제 홍보부스, 관람료 군민 50% 할인, 브라운필드 복원 협력, 해양바이오기업 유치, 블루카본 실증지원센터 구축 등의 상생 사업을 한다지만 말뿐인 상생, 생색내기에 불과하다”라고 비난했다. 이어 “지역 환원 사업의 경우 생태원은 양양과 창원 분원 포함 올해 총사업비 800억 원 중 4,600만 원으로 0.6% 정도에 머물고 자원관은 총사업비 400억 원 중 약 37억 원 정도를 시행한다지만, 공식적으로 밝히지 못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양 기관의 지역민 고용의 경우 생태원은 일반직 317명 중 13명(4%), 단순 노무에 해당하는 공무직 364명 중 116명(32%) 등 총 129명(18.9%)에 불과하고 자원관은 245명 중 97명(40%)으로 단순노무직에 주류를 이루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게다가 “정보교류 및 연계 사업의 원활한 발굴, 추진 등 상호협력 기반 마련 합의에 따라 서천군청이 파견한 협력관도 자원관은 지속 근무 중이나, 생태원의 경우 비협조적인 자세로 일관해 지난해 말 복귀했다”라며 이게 바로 양 기관이 주장하는 지역 상생이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양 기관은 서천군민의 큰 양보와 희생으로 설립되었음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되며 설립 당시 취지와 목적을 실천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을 위해 이제부터라도 적극 자세로 나오라”라며 “군 집행부 역시 이 같은 상황에 맞게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라”라고 촉구했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의회 이지혜 의원이 지난 20일 지역 인구 소멸 극복을 위해 교육·보육·의료 환경 등의 개선이 우선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열린 제307회 서천군의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인구 소멸 위기의 극복을 위해 양질의 일자리와 안전한 의료 환경,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보육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서천은 광주와 같이 읍으로 승격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광주는 광역시로 눈부신 발전을 이뤘지만, 서천은 인구 5만 선이 무너졌다”라며 “군 집행부는 이런 현실을 되짚어 대책을 마련하라”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서천을 떠나고자 하는 인구를 붙잡고 미래 세대들을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게 지방소멸 대응 기금을 활용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열악한 일자리, 의료, 교육·보육환경 등의 개선을 위해 지방소멸 대응 기금을 활용한 자연 친화적 특수목적 학교 수업 프로그램 운영, 의료·교육 기반 시설 확충, 질 좋은 일자리 창출 등을 마련하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른 지역에 나가 있는 청년들이 고향으로 돌아오게 하는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기금과 재정을 전폭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라며 “기금과 지방재정도 기초생활 기반 시설인 교육·보육환경과 응급의료시설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지역에 전화금융사기 피해자가 해를 거듭하며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SNS나 메신저 등을 활용한 진화된 범죄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발렌타인 시즌과 다음 달에 있을 화이트데이 등으로 인한 ‘몸캠 피싱’, ‘메신저 피싱’, ‘로맨스 스캠’ 등 온라인 신용 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서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내 전화금융사기는 24건(대환용 대출 등 대출사기 16건, 검찰 등 기관 사칭 8건)으로 약 6억9,000만 원 재산상 피해를 봤다. 또한, ‘메신저 피싱’은 20건(가족·지인 사칭 14건, 수사기관 사칭 등 6건)으로 재산상 피해는 1억8,000만 원이 발생했다. 최근 서천 지역의 한 농협 직원이 SNS나 메신저 등으로 신분을 속이고 불특정 이성에게 접근해 금전을 요구하는 온라인 신용 사기인 ‘로맨스 스캠’ 피해를 막아 화제가 됐다. 화제의 주인공은 NH농협은행 장항지점 근무하는 정 모 계장이다. 정 모 계장은 지난 13일 근무 중 고객 A씨와 상담하는 과정에서 ‘로맨스 스캠’ 온라인 신용 사기로 의심돼 112에 신고하는 등 경찰과의 협업을 통해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막았다. 경찰에 따르면 고객 A씨는 틱톡이라는 채팅 어플을 통해 알게 된 터키 국적의 B씨와 문자 등을 주고받으며 친밀해진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터키 국적의 B씨가 한국에 가서 사용할 여행경비인 달러 등 현금을 국제택배로 고객 A씨에게 보냈는데, 통관 관세가 필요하다며 400만 원 계좌 이체를 요구했다. 이를 믿은 고객 A씨는 통관 관세 비용 400만 원을 계좌로 이체하려다 NH농협은행 장항지점 정 모 직원에 재치로 로맨스 스캠 피해를 면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서천경찰서는 21일 로맨스 스캠 피해를 막은 NH농협은행 장항지점 정 모 계장에게 감사장과 신고보상금을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구슬환 서천경찰서장은 “세밀한 상담과 재치로 피해를 막아준 NH농협은행 장항지점 정 모 계장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밸런타인과 화이트데이 등 시즌을 맞아 온라인을 통해 사랑을 찾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로맨스 스캠 범죄 발생이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구 서장은 “온라인·데이팅 앱 등에서 접근하는 사람을 주의하고, 상대방의 소개 사진·경력 등을 쉽게 믿어서는 안 되며, 특히 금전을 요구하는 경우 로맨스 스캠으로 의심하고, 112로 신고해 달라”라고 말했다. 이어 “로맨스 스캠에 당하지 않는 방법은 보이스피싱 예방법과 비슷하다며 덜컥 믿기보다는 객관적인 상황을 놓고 판단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로맨스 스캠은 연애를 뜻하는 ‘로맨스(Romance)’와 신용사기를 뜻하는 ‘스캠(Scam)’의 합성어로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접근해 친분을 쌓고 연인 관계로 발전한 뒤 각종 명목으로 돈을 요구하는 사기를 뜻한다.
[sbn뉴스-서천] 윤은솔 기자 = 3월 8일 실시되는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후보 예정자들을 만나 출마의 변을 들어봤다. 서천축협 조합장 재선에 도전하는 이면복 후보 예정자는 20일 sbn서해방송과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임기 중 펼친 사업을 잘 마무리하고 새로운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신뢰 받는 조합장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3월 8일 전국 1,300여 곳의 농·수·축협 및 산림조합장을 동시에 뽑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치러진다. 서천군에서도 10개 조합에서 25명의 출마자가 저마다 적임자를 자청해 2.5 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그간 조합별로 각각 실시하던 조합장 선거가 개별선거로 인한 혼탁 선거 등 문제점이 노출되어 지난 2015년부터 전국동시조합장선거제도가 시행되었다. 동시 조합장 선거는 ‘공공단체 등 위탁 선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사무를 의무적으로 개별조합으로부터 위탁받아 실시한다. 조합장 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사람은 해당 조합의 조합원만이 가능하다. 또한, 조합원 가입 기간과 직접 종사 여부, 조합사업 이용 의무 등 자격심사가 엄격히 이루어진다. 따라서 조합원이 아닌 경우 조합장 후보자 피선거권 및 투표권도 가질 수 없다. 협동조합 운영 원리상 당연한 원칙이다. 조합장 선거는 공직선거와 달리 후보자 본인만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선거 구역 및 투표권을 가진 조합원이 다소 적은 점을 고려하더라도 후보자가 선거운동을 할 기회가 부족하다는 말이 나오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소수의 조합원을 상대로 하는 선거이다 보니, 부정선거가 끼어들 여지도 그만큼 크다. 벌써 전국적으로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되고 있고, 고소·고발이 난무하고 있다. 조합장의 자리는 권위와 부의 상징이 아니라 봉사의 자리이다. 그러나 최근 조합장들이 억대 연봉을 받고, 조합들의 사업 규모가 확대되면서 각종 이권에도 깊숙이 관여할 수 있는 자리라는 잘못된 인식으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당선만 되고 보자는 식으로 각종 탈법 선거운동이 난무하고 상대 후보를 비방하고 음해하는 일들이 비일비재하다. 특히 최근 들어 서천군선거관리위원회 금품 살포 등 상대 후보에 대한 진정으로 조사가 이뤄지는 등 몸살을 앓고 있다. 게다가 조합장의 비리에 대한 투서와 경찰에 고소를 진행하는 등으로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지역이 온통 이 문제로 시끄럽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조합장 선거가 ‘협동조합’의 조합장 선거라는 점이다. 협동조합이 가지고 있는 특징은 조직이 자발적이고, 운영이 민주적이며, 사업 활동이 자조적이고, 경영이 자율적이라는 점에서 정부기업과 구별돼야 한다. 또 경제활동의 목적이 조합의 이윤 추구에 있지 않고 조합원에게 봉사하는 데 있다는 점에서 주식회사와도 구별된다. 협동조합의 기본정신인 ‘봉사 정신’을 망각하고 조합의 이윤 추구에만 눈이 멀어 가는 현실에 부합이라도 하듯이 조합장 선거가 오직 개인의 영달을 위한 자리라는 사고방식에서 탈피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조합원들이 발 벗고 나서 탈법선거를 방지하고 깨끗한 선거를 위하여 부정선거 운동 예방 활동에 솔선수범해야 한다. 모쪼록 이번 선거가 협동조합이 가진 특성 및 취지를 살려 깨끗하고 아름다운 공명선거가 되기를 바란다. 아름다운 선거는 아름다운 승복에서 마무리된다. 선거가 끝나고도 모든 후보자가 협동조합의 봉사 정신 아래 다시 힘을 합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해 본다.
[sbn뉴스=서천] 이시은 기자 [앵커] 저희 sbn뉴스는 계속해서 3월 8일 실시되는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힌 예비후보자들의 인터뷰를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서천서부수협 조합장에 도전하는 이희 서면체육회장을 만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이희 회장 우리 서면에서 서면사랑후원회, 또 서면체육회, 서면 주민자치회 그런 것도 제가 활동을 하고 있는데... sbn뉴스는 지난 13일 서천서부수협 조합장에 출사표를 던진 이희 서면체육회장을 만나 출마의 변을 들어봤습니다. 그는 서면에 일손이 필요할 때면 망설임 없이 달려가 서면사랑후원회 사무국장, 서면체육회장, 서면주민자치회 부위원장, 서면의용소방대 부대장, 서천군체육회 이사 등 각종 역할을 도맡아온 경험을 강조했는데요.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봉사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서천서부수협을 위해 헌신하는 젊은 조합장이 될 것을 약속했습니다. 그는 위기에 놓인 서천서부수협을 살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산물 판매 시스템이 확대되어야한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수산물 가공시설 및 냉동 창고 시스템 구축 △온·오프라인 홈쇼핑 등 수산물 쇼핑 플랫폼 마련 △바다 로컬푸드 매장 신설 △어촌계 건어물 판매 사업 확대 △고향사랑기부제 전략 마련 등의 구상을 제안했습니다. 이희 회장 젊으니까 조금 더 일찍, 더 부지런히, 더 발품을 많이 팔아서 우리 서천서부수협이 강한 수협이 될 수 있도록... 마지막으로 이희 회장은 어르신들이 마음껏 일 시킬 수 있는 젊은 일꾼이 되어 서천서부수협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서천서부수협 조합장 레이스에는 이희 회장뿐 아니라 현 최병진 조합장과 최동환 대표가 출사표를 던지며 3자 대결 구도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sbn뉴스 이시은입니다.
[sbn뉴스=충남] 이시은 기자 [앵커] 충남도가 논 이모작 재배 농가 지원을 위해 총 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자] 충남도에 따르면, 논 이모작 재배 농가 지원 사업은 논 이용 효율화를 통한 식량 자급률 향상과 쌀 적정 생산 등을 위해 추진됩니다. 지원 대상은 논에 동계 및 하계 작물로 논콩·가루쌀·조사료 등을 생산하는 농업인과 농업법인으로 1㏊당 100만 원이 지원될 예정입니다. 논 이모작 지원 신청을 원하는 농업인은 오는 3월 말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