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최근 충남 서천지역에서 빈집과 주차 차량을 대상으로 절도 행각을 벌이는 사건이 올 1~3월 사이 총 8건이 발생해 주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6일 서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내 빈집털이는 10건이, 차량털이는 3건 등 총 13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들어 빈집털이가 2건을, 차량털이가 6건 등 총 8건이 발생했다. 지난 1월 말 주간에 업무차 볼일을 보려고 한 주민이 잠시 외출한 사이, 잠금장치가 되지 않은 출입문을 이용해 침입해 집안에 보관 중인 금고를 열려다 파손만 하는 절도 미수가 발생했다. 또 이달 초 심야에 지역 내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과 후문 옆 노상에 잠금장치가 안 된 주차 차량에서 현금 25만 원과 차량에 스마트키를 이용 차량을 운행하는 절도 행각이 이뤄졌다. 빈집 절도 행각의 경우 주간 시간대인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출입문이 열려 있는 단독주택이 표적이 되고 있다. 주차 차량 절도의 경우 인적이 드문 심야·새벽 시간대인 오후 11시부터 새벽 6시 사이에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고 차량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범죄 대상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 서천경찰서는 최근 발생한 절도 행각의 범인 검거를 위해 수사과의 가용 인력을 총동원하고 용의자를 특정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생활안전과는 절도 행각이 벌인진 시간·범행 수법 등을 분석해 범죄 취약 시간과 취약 지점을 선정해 서천군 방범CCTV통합 관제센터와 협업을 통해 화상(영상) 순찰을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각 지구대·파출소에서는 CCTV 미설치 장소 등 범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는 범죄 예방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경찰의 인적·물적 자원에는 한계가 있어 빈집털이와 차량털이 범죄를 실질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 주민들도 예방 수칙 준수 등 주의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 서천경찰서는 “최근 지역 내 빈집털이와 차량털이 범죄가 발생하고 있어 범인 검거 및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라며 “외출 시 문단속 철저, 주·정차 시 차량 문 잠금 등 예방 수칙을 잘 준수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빈집털이와 차량털이 범죄 예방을 위해 준수사항을 제시했다. 빈집털이 범죄 예방은 ▲잠시 집을 비울 시에도 문단속을 철저히 하기 ▲장기간 집을 비울때는 경찰서에 탄력순찰 신청하기 ▲옆집이나 경비실에 연락하여 우편물 등 쌓이지 않게 하기 ▲우체국 수취인 장기 부재 신고 활용 하기(우편물을 최대 15일간 보관했다가 한 번에 배송하는 서비스) ▲현금이나 귀중품은 집 보관을 지양하되, 보관 시에는 분산시켜 보관하기 ▲조명, TV, 라디오 등 작동시켜 집안에 사람이 있는 것처럼 보이기 등이다. 차량털이 범죄 예방은 ▲잠시 정차할 시라도 차량 문은 반드시 시정하기 ▲주·정차 시 사이드미러는 항상 접어 두기 ▲주차 후 창문은 끝까지 올리고 문이 잠겼는지 확인하기 ▲차량 내 현금 등 귀중품 보관하지 않기 ▲차량 내 스마트키 등 보조키 보관 금지 ▲차량 주차는 방범 CCTV와 블랙박스가 장착된 타인의 차량 주변에 주차하고, 내 차의 블랙박스는 상시 녹화로 설정하기 등이다. 서천경찰서 한 관계자는 “이러한 작은 관심과 주의를 가지는 것만으로도 빈집털이와 차량털이 범죄를 사전에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으니 반드시 예방 수칙을 지켜달라”라고 당부하면서 “앞으로도 서천 경찰은 군민들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고 범죄를 예방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장동혁 의원(국민의힘/보령·서천)은 16일 인구감소지역의 주거 여건 개선과 지역 특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인구감소지역’은 인구 증감률, 고령화율 등을 기준으로 지정한 것으로 전국 229개(세종, 제주특별자치도 포함) 기초자치단체 중 인구 감소세가 심각한 89개 지역이 해당한다. 이들 지역은 인구 유출을 막고 외부에서의 유입을 늘리기 위해 주거와 생활 여건의 개선이 시급하고, 관련 사업에 정부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하지만 인구감소지역의 사회기반시설 확충사업은 인구수 감소에 따른 수요부족 등을 이유로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낮은 평가를 받아 사업 추진이 부진한 상황이다. 또한 인구감소지역 내 산업단지들도 교통, 상하수도 등 기반 시설의 부족으로 기업의 유치와 운영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개정안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구감소지역에서 추진하는 사회기반시설에 대해서 별도의 예비타당성 기준을 정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산업단지에 적용되는 입지규제를 완화해 기업 유치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별로 강점을 갖는 ‘특화산업’을 지정해 집중적으로 육성하도록 하는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 장동혁 의원은 “인구감소지역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특화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선택이 아니라 생존 문제이다”라며 “지역 균형발전 이전에 지역의 소멸을 막기 위해서라도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다양한 법률적·정책적 지원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sbn뉴스=서천] 이시은 기자 [앵커]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가 막을 내렸습니다. 지난 8일 충남 서천군 10곳의 조합을 이끌 조합장이 가려졌는데요. 개표 결과, 6곳의 조합장은 수성에 성공했고 4곳의 조합장은 새롭게 교체됐습니다. 자세한 현장을 앵커리포트로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 8일 서천국민체육센터에서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개표 및 당선인증 교부식이 진행됐습니다. 이로써 서천군 10곳의 조합을 이끌 조합장이 가려진 겁니다. 이날 개표를 통해 6곳의 조합장은 수성에 성공했고 4곳의 조합장은 새롭게 교체됐는데요. 먼저 서천농협, 서천축협, 서천서부수협, 서천산림조합 이 네 곳은 조합장이 바뀌었습니다. 서천농협에는 박언순 조합장이 아닌 최창호 후보가 당선됐고, 서천축협에는 이면복 조합장이 아닌 조남일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서천서부수협의 경우 지난 선거에서 낙선한 최동환 후보가 이번에는 당선 소식을 전했고, 서천산림조합의 경우 안광문 조합장을 이긴 이돈규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반면 장항농협, 서서천농협, 동서천농협, 한산농협, 판교농협, 서천군수협은 현 조합장이 자리를 지켰습니다. 장항농협에는 남택주 조합장이 3선에 성공했고, 서서천농협에는 임경환 조합장이 역시 3선에 성공했습니다. 동서천농협의 경우 이정복 조합장이, 한산농협의 경우 박관구 조합장이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또 판교농협 지용주 조합장, 서천군수협 박정진 조합장 역시 재선의 성공에 성공하며 현직의 자리를 방어했습니다. 개표가 끝난 뒤 sbn뉴스와 인터뷰를 나눈 서천군수협 박정진 조합장은 다시 한 번 믿어준 조합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박정진 당선인 전 조합원분(들)께서 저를 믿고, 믿어주셔서 이렇게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조남일 당선인 역시 조합원의 믿음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밝혔습니다. 조남일 당선인 반드시 전국에서 1등가는 조합으로 제가 만들겠습니다. sbn뉴스 이시은입니다. 영상편집 / 윤은솔
[sbn뉴스=서천] 이시은 기자 [앵커] 지난 6일 충남 서천군청 앞에서는 부사호 태양광 발전소 건립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모여 집회를 열었습니다. 주민들은 집회를 통해 평화로운 마을에 지역 갈등을 초래하고 있다며 토로했는데요. 현장을 방문한 나소열 더불어민주당 충남 보령·서천 지역위원장 역시 주민 갈등을 부추기는 현 상황에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앵커리포트로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 6일 충남 서천군청 앞에서 부사호 수상 태양광 발전소 건립에 반대하는 서천군과 보령시 주민들의 집회가 열렸습니다. 주민들은 부사호를 오염시키며 자신들의 이익 챙기기에 급급하다며 한국농어촌공사를 비롯한 관련 업체 등을 지적했습니다. 특히 이 부사호 태양광 발전사업으로 평화로운 마을에 지역갈등을 초래하고 있다며 토로했습니다. 현장을 방문한 나소열 보령·서천 지역위원장 역시 주민들의 상황에 공감했습니다. 나소열 지역위원장은 “‘하느냐 마느냐’보다 중요한 것은 절차적 정당성을 갖추는 것”이라며 주민들의 갈등을 부추기는 현 상황에 대한 군의 적절한 대처를 촉구했습니다. 이날 집회 도중 부사호 수상 태양광 저지 대책위 관계자들은 군수실을 방문해 김기웅 군수와의 면담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책위 관계자들은 서면 부사호 수상 태양광 설치 반대한다는 주민들의 뜻을 전달했고 이에 김기웅 군수는 “부사호 태양광 발전 허가와 관련해 당초 기조에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태양광 건설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해결에 진척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서천군은 부사호 수상 태양광 설치에 대한 주민들의 찬·반 입장을 종합해 이달 중 서천군의 공식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sbn뉴스 이시은입니다. 영상편집 / 윤은솔
[sbn뉴스=충남] 이시은 기자 [앵커] 충남도가 인도네시아의 서자바주와 국제협력 강화를 약속했습니다. [기자] 충남도는 지난 7일 모하마드 리드완 카밀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주지사를 비롯한 대표단 16명이 도청을 방문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태흠 지사는 “오늘 만남이 양 국간 협력에 기여하고, 양 지역간 상생을 위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하며 인적교류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모하마드 리드완 카밀 주지사를 비롯한 서바자주 대표단 16명은 “앞으로 경제, 환경 등 많은 분야에서 협력 관계가 강화되길 희망한다”고 답했습니다.
[sbn뉴스=대전] 이시은 기자 [앵커] 이장우 대전시장이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을 방문해 상호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기자] 대전시에 따르면, 이장우 시장은 지난 3일 핵융합연구원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초전도 핵융합장치 주 제어실과 주 장치실을 둘러봤습니다. 이장우 시장은 이날 "대덕특구의 연구 성과물이 대전의 경제와 부를 키워 연구와 산업기능이 융합된 살기 좋은 과학 도시로 도약하도록 많이 도와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핵융합연구원 유석재 원장은 “중․장기적으로 핵융합 연구동과 핵융합 연료시스템 연구시설을 위한 부지확보가 필요하다”며 대전시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습니다.
[sbn뉴스=서천] 이시은 기자 [앵커] 충남 서천군에서 오는 18일부터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입니다. [기자] 제21회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는 서천군 서면 마량진항 일원에서 오는 18일을 시작으로 4월 2일까지 개최될 예정입니다. 서천군은 이번 축제에 어린이 주꾸미 낚시체험부터 동백나무숲 보물찾기, 주꾸미 요리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는 충남도 지역향토문화축제로 선정된 우수 축제 중 하나입니다.
[sbn뉴스=충남] 이시은 기자 [앵커] 충남도가 유관순상 수상자에 ‘최정숙을 기리는 모임’이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알렸습니다.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위원장으로 있는 유관순상위원회는 세계 여성의 날을 하루 앞둔 지난 7일 제22회 유관순상 수상자로 최정숙을 기리는 모임을 선정했습니다. 유관순상이란 관순 열사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고, 국가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여성이나 여성단체를 선발하는 상입니다. 이번에 선정된 최정숙을 기리는 모임은 제주 출신 항일운동가로 평생을 여성교육운동에 헌신한 고 최정숙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결성한 단체입니다. 시상식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인 다음 달 11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개최할 예정으로, 유관순상 수상자에게는 200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전달될 예정입니다.
[sbn뉴스=대전] 이시은 기자 [앵커] 대전시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빵과 장미를 나눠주는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기자] 대전시는 지난 8일 오전 시청 로비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여성의 날을 상징하는 빵과 장미를 주며 여성의 날을 홍보하고 양성평등 문화를 알렸습니다. 이날 행사는 대전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 대전농협 등의 후원과 이택구 시 행정부시장의 장미꽃 700송이 전달 등을 통해 이뤄졌습니다. 세계 여성의 날이란 1908년 3월 8일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열악한 작업장에서의 화재로 숨진 여성들을 기리며 궐기한 것을 기념하는 날로, 당시 노동자들은 근로여건 개선과 참정권 보장 등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지난 8일 치러진 가운데 충남 서천지역 10곳 조합장 선거에서 6곳의 조합장이 수성에 성공했으며 4곳의 조합장이 새롭게 교체됐다. 수성에 성공한 6곳의 조합은 동서천농협, 서서천농협, 장항농협, 한산농협, 판교농협, 서천군수협 등이다. 동서천농협 조합장 선거에는 1,949명의 조합 유권자 중 1,609명이 투표에 참여, 이정복 후보가 828표를 허안식 후보가 778표를 득표해 이정복 현 조합장이 수성에 성공했다. 서서천농협 조합장 선거에는 2,175명의 조합 유권자 중 1,823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김진배 후보가 610표를 임경환 후보가 1,200표를 획득해 임경환 현 조합장이 조합장 자리를 지켰다. 장항농협은 1,529명의 조합 유권자 중 1,291명이 투표에 참여, 남택주 현 조합장이 719표를 획득해 568표를 얻은 윤배희 후보를 따돌리고 3선 고지에 입성했다. 한산농협은 1,030명의 조합 유권자 중 930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이태규 후보가 424표를 박관구 현 조합장이 502표를 득표해 수성에 성공했다. 판교농협은 1,036명의 조합 유권자 중 842명이 투표에 참여, 지용주 후보가 506표를 구양완 후보가 332표를 득표해 지용주 현 조합장이 재선 고지를 지켰다. 서천군수협은 871명의 조합 유권자 중 746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조현성 후보가 52표를 박정진 후보가 396표를 신명식 후보가 295표를 획득해 박정진 현 조합장이 조합장 자리를 지켰다. 조합장이 교체된 4곳은 서천군축협, 서천군산림조합, 서부수협, 서천농협 등이다. 서천군축협은 668명의 조합 유권자 중 635명이 투표에 참여, 이면복 후보가 307표를 조남일 후보가 327표를 득표해 조남일 전 서천군의회 의장이 조합장 자리 탈환에 성공했다. 서천군산림조합은 2,034명의 조합 유권자 중 1,561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이돈규 후보가 655표를 안광문 후보가 377표를 고종진 후보가 515표를 획득해 이돈규 후보가 조합장에 당선됐다. 서천서부수협은 959명의 조합 유권자 중 890명이 투표에 참여, 최병진 후보가 208표를 이희 후보가 244표를 최동환 후보가 433표를 얻어 조합장 자리에 새롭게 입성했다. 서천농협은 3,333명의 조합 유권자 중 2,729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박상길 후보가 681표를 최창호 후보가 753표를 박언순 후보가 559표를 이상진 후보가 731표를 획득해 최창호 후보가 당선됐다.
[sbn뉴스-서천] 윤은솔 기자 =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막을 내렸다. 지난 8일 서천군선관위는 서천국민체육센터에서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개표 및 당선증 교부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표를 통해 서천농협에 최창호 후보, 장항농협에 남택주 후보, 서서천농협에 임경환 후보, 동서천농협에 이정복 후보, 한산농협에 박관구 후보, 판교농협에 지용주 후보, 서천축협에 조남일 후보, 서천군수협에 박정진 후보, 서천서부수협에 최동환 후보, 서천군산림조합에 이돈규 후보가 각각 당선 소식을 알렸다.
[sbn뉴스=서천] 조혜림 기자 = 8일 쾌적한 주거환경과 도시경관을 자랑하던 충남 서천군 관내에 때아닌 불법 현수막 난립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불법 현수막 게시에 대한 주민의 민원이 빗발치고 있음에도 군청은 ‘나 몰라라’ 외면하는 것으로 보여 행정에 대한 불신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주말 휴일부터 서천지역 주요 도로변은 물론, 시내 중심가, 아파트 등 곳곳에는 관내 한 주택조합의 아파트를 신축하려는 A건설사가 주택조합원 모집을 위해 불법으로 현수막을 게시해 홍보하고 있다. 더욱이 이 불법 현수막은 정당이나 경찰이 적법하게 표시한 현수막까지 가리면서 공공성을 저해하는 행위까지 보이면서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게다가 김기웅 서천군수의 사저 정문 앞에도 버젓이 게시돼 있어 과연 서천군이 불법 현수막 근절에 의지가 있는지 의아할 지경이다. 뿐만 아니라 서천특화시장 입구와 주차장에는 불법 현수막의 ‘도배’라고 표현해도 될 만큼 특정 아파트 지역 조합원 모집 광고가 홍보되고 있어 방문객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이에 대해 서천읍 한 주민은 “서천 읍내에 이렇게 불법 현수막으로 난장판인데 이를 단속해야 할 서천군청은 뭐 하는지 모르겠다. 유착 의혹마저 든다”라며 서천군 부실 행정을 꼬집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군청 해당 부서가 위탁받은 민간업체에 대한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sbn서해신문에 제보한 한 주민은 “군이 연간 2,4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위탁업체 선정해 불법 현수막 철거업무를 수행한다지만, 이 역시 관리·감독이 뒤따라야 제대로 업무를 이행할 것 아니냐”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옥외광고물법 제3조·제4조에 따라 불법 현수막의 경우 형사고발은 물론 장당 25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대상이지만, 이마저도 업무를 수행하지 않아 애꿎은 군민만 불편을 겪고 있다”라고 토로했다. 또한, 일각에서는 불법 현수막 게시 업체와 불법 현수막 철거업무 수행하는 민간업체 간 모종의 거래가 있어 이 같은 불법행위 단속에 대해 손 놓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예년에 비해 올해 유독 불법 현수막 게시가 많아졌다며 게릴라식으로 불법 현수막을 부착하다 보니 가용인력의 부족으로 바로 제거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불법 현수막 게시 업체를 상대로 현재 5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 상황에서 또다시 불법 현수막 게시한 건에 대해 500만 원을 추가로 부과할 것이며 형사고발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위탁업체 물론 현재 해당 부서 직원들이 휴일까지 반납하고 불법 현수막 제거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상황에서 불법 현수막 게시 업체와의 모종의 거래에 따른 봐주기식은 어불성설”이라고 덧붙였다.
[sbn뉴스-서천] 윤은솔 기자 = 지난 6일 충남 서천군과 보령시 부사호 주변 주민이 모여 ‘부사호 수상 태양광 발전소 건립’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시위에 참여한 이들은 이날 집회에서 부사호 수상태양광발전소 건설 허가 신청 철회, 부사호 수상태양광발전소 건설계획 전면 백지화, 농어촌공사의 주민 갈라치기 즉각 중단 등을 촉구했다.
[sbn뉴스-서천] 윤은솔 기자 = 지난달 17일 한국생활개선서천군연합회의 새로운 회장이 취임 되었다는 소식이 있었다. 그 주인공은 제17대 생활개선회 윤의순 서천군연합회장이다. 이에 sbn뉴스는 지난 2일 윤의순 회장을 만나 서천군의 농촌 생활을 위해 자발적으로 힘을 모으는 농촌여성단체의 목표와 다짐을 들었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8일 실시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관련해 ‘공공 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이하 위탁선거법)’을 위반 혐의로 총 3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서천군선관위는 7일 현직 조합장 A씨가 조합원을 대상으로 경조사비 제공과 각종 행사비 지원 등 기부행위 위반으로 지난 6일 서천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현직 조합장 A씨는 조합원 등 9명의 애·경사에 법령 등의 범위를 벗어난 축‧부의금 총 190만 원을 제공하고, 조합원들이 다수 포함된 각종 행사에 사업계획 및 수지 예산 금액을 초과해 조합 경비로 1,463만 원을 제공하는 등 총 1,653만 원 상당의 기부행위를 한 혐의다. 또한, 선관위는 기부행위를 권유한 후보자 B씨 및 조합원에게 현금을 제공한 조합원 C씨 등 2명도 같은 날 서천경찰서에 고발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후보자 B씨는 2월 하순쯤 조합원 C씨에게 ‘선거운동을 해주면 소요된 밥값이나 비용은 보전해 주겠다’라며 기부행위를 권유한 혐의다. 조합원 C씨는 선거인 3인의 자택 등을 방문하여 후보자 B씨의 지지를 부탁하며 B씨의 명함과 함께 1인당 20~30만 원씩 총 70만 원을 제공한 혐의다. 이와 관련 서천군선거관리위원회는 “3월 8일 선거일이 임박함에 따라 3월 1일부터 선거일까지를 ‘돈 선거 척결 특별단속기간’으로 지정하는 한편, 위법행위 발견 시에는 선거 후에도 끝까지 추적하여 위반자 전원에 관해 고발 등 강력하게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금품 수령자는 자수한 경우 과태료를 감경·면제받을 수 있고, 위반행위 신고자는 최대 3억 원의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위탁선거법’ 제24조(선거운동의 주체·기간·방법)에 따르면 후보자를 제외하고는 누구든지 어떠한 방법으로도 선거운동을 할 수 없으며, 선거운동은 후보자 등록 마감일의 다음 날부터 선거일 전일까지 한정하여 후보자만 할 수 있다. 또한, 같은 법 제35조(기부행위제한) 제2항은 누구든지 기부행위 제한 기간(2022. 9. 21. ~ 2023. 3. 8.)에 해당 위탁 선거에 관하여 후보자를 위하여 기부행위를 하거나 하게 할 수 없으며, 제5항은 조합장은 재임 중에 기부행위를 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