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대전] 이시은 기자 [앵커] 대전시가 지난 26일 ‘대전바이오벤처 오픈랩’ 개소식을 개최했습니다. [기자] 대전바이오벤처타운 안에 조성된 ‘대전바이오벤처 오픈랩’은 대전시 4대 핵심 전략 사업 중 하나인 바이오사업 일환으로 조성된 창업지원 공간입니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대전바이오벤처 오픈랩' 개소는 지역 바이오 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시범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며 오는 2월 입주 기업을 모집할 예정입니다. 이석봉 시 경제과학부시장은 이 날 개소식에서 “지역의 우수한 바이오 벤처 기업들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sbn뉴스=서천] 이시은 기자 [앵커] 오는 30일부터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는 소식입니다. [기자] 정부는 지난 20일 발표를 통해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에서 권고로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는 지난 2020년 10월 이후 2년 3개월 만입니다. 발표에 따라 학교, 음식점, 극장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지만 감염취약계층 보호 차원에서 의료기관, 약국, 감염취약시설, 대중교통 등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당분간 유지됩니다. 한편, 정부는 일시적으로 확진자가 증가할 가능성을 우려해 방역 수칙 준수 및 고위험군 백신 접종 등을 권고했습니다.
[sbn뉴스=대전] 이시은 기자 [앵커] 대전시가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광역시회의 성금 기탁 소식을 전했습니다. [기자]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기탁식에서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광역시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천만 원을 지정 기탁했습니다. 기탁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대한전문건설협회 김양수 대전시회장, 이동현, 이형우, 윤태연 대전시부회장, 주진광 사무처장과 정태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참여했습니다. 대전시는 전문건설협회의 기탁금은 어려운 이웃돕기와 관련한 대전시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sbn뉴스=충남] 이시은 기자 [앵커] 충남도가 지난 26일 다문화 어울림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기자] 충남도는 도내 외국인 주민, 다문화 가족 등의 증가에 따라 이들의 지역 정착 및 도민의 다문화 인식 제고를 위해 다문화 어울림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충남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총 15억 5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다문화가족 자녀 세계적 인재 양성 △다문화가족 취·창업 지원 △상호 문화 이해 교육 △다문화 신문 발간 등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김범수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다문화사회의 갈등 통합 및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우리 사회의 다문화 수용성을 높여가는 정책이 필요한 만큼 도내 다문화 인식 제고에 힘쓰고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주민 등 정책 수요자가 만족할 수 있는 사업의 발굴, 추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영하 15℃까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최강한파가 이번 주말까지 이어진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현장대응반을 가동, 현장 기술지원에 나섰다. 27일 농기센터에 따르면 현장대응반은 지난 25일 문산면 등 관내 시설원예 농가를 방문, 찢어진 비닐에 대해 하우스 밴드, 비닐팩, 비닐호울더 등을 이용, 밀착되도록 부착해 보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시설하우스 저온과 강풍 피해를 예방하고자 온풍기를 사전에 점검하고 숯·알코올, 축열물주머니 등과 같은 것을 미리 준비함으로써 정전에 대비해 응급대책용으로 활용할 것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내부 온도가 급격히 떨어져 순멎이 현상이 나타나거나 생육이 나빠지지 않도록 야간에도 10℃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보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시설 내 작물의 피해가 예상되면 생육부진 포장은 엽면시비를 해주고, 비닐이나 부직포 등 보온재를 이용해 소형터널을 만들어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장순종 소장은 “겨울철 가온 작물인 딸기, 프리지어 등 이번 한파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가의 적극적인 사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은 지난 26일 군민들의 양성평등 인식을 개선, 공감대를 형성하고 성인지 감수성을 향상코자 ‘찾아가는 양성평등 마을 강사 위촉식 및 역량 강화 교육’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군은 위촉식에서 신규 마을 강사 9명을 위촉했으며, 양성평등 마을 강사의 역할과 성인지 관점에 대한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앞서, 위촉된 마을 강사는 서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해 양성평등 기본 및 심화 과정을 이수하고 강의력 향상을 위한 훈련을 마친 후 강의 시연 평가 과정을 거쳐 최종 선발됐다. 이에 따라 위촉된 마을 강사들은 ‘서천군 양성평등 마을 강사’로서 관내 경로당을 시작으로 학교, 기관, 단체 등 대상별 양성평등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위촉식 자리에서 김기웅 서천군수는 “여성친화도시 조성과 성 평등한 서천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군민의 인식개선이 필요하다”라며, “적극적인 양성평등 문화확산을 위해 힘써달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을 받은 서천군은 전 군민을 대상으로 정책 공감대를 형성하고 출산, 양육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의 직업 제고를 위한 ‘양성평등 마을 강사 양성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은 26일 ‘2024년 정부예산 확보 추진전략 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인 정부예산 확보에 나섰다. 군은 이날 보고회를 통해 서천의 미래 성장 동력 기반을 이끌 58개 사업을 선정해 총 3,300억 원의 예산 확보 목표를 정했다. 군에 따르면 국가 시행사업은 18개 사업 2,535억 원이며, 지방 시행사업은 40개 사업 765억 원으로 올해 확보액(3,251억 원)보다 49억 원, 지난해 확보 목표액(2,700억 원)보다 600억 원이 증가한 수치다. 서천의 미래를 주도할 주요 사업으로는 다음과 같다. ▲장항 국가습지복원사업(913억 원 중 23억 원) ▲블루카본 실증지원센터 건립(320억 원 중 50억 원) ▲해양바이오 인증지원센터 건립(250억원 중 15억 원) 등이다. ▲해양바이오 소재연구센터(440억 원 중 22억 원) ▲생태모사 융합연구센터 건립(154억 원 중 2억 원) ▲판교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2,076억 원 중 100억 원) 등이다. ▲장항선(신창~대야) 복선전철화사업(7,436억 원 중 1,100억 원) ▲종천면 당정교차로 병목지점 개선사업(200억 원 중 30억 원) ▲어촌신활력증진사업(150억 원 중 21억 원) 등이다. ▲서천읍 터미널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177억 원 중 30억 원) ▲성주마을 사이상생터 조성사업(63억 원 중 11억 원) 등이다. 이와 관련 군은 이번 발굴된 사업을 중심으로 중앙부처 방문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3월부터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시로 방문할 방침이다. 또한, 서천군 역점 현안 사업의 당위성을 피력해 중앙부처와 사전 공감대를 형성하고 충남도 및 장동혁 국회의원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국비 확보 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김기웅 서천군수는 “지방 소멸을 극복하고 서천군 미래 100년 성장 동력이 될 지역 현안 사업의 정부예산 확보가 군정의 최우선 과제”라며 “군민과 함께 목표를 초과 달성해 지역발전을 앞당기도록 총력을 다해달라”라며 해당 부서장들에게 당부했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이 79억 6,800만 원을 투입, 관내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 지원에 나선다. 군은 충남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에 따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소상공인을 위해 총 79억 6,800만 원의 특례보증 지원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서천군에 사업자등록을 두고 있는 소상공인이다. 또 광업·제조업·건설업 및 운수업은 상시 근로자 수 10인 미만, 도소매업 및 각종 서비스업은 상시 근로자 수 10인 미만이어야 한다. 업체당 보증 한도는 최대 5,000만 원으로 충남신용보증재단이 대출금의 100%를 전액 보증하지만, 소상공인 개별 신용도에 따라 보증서 발급 가능 여부 및 보증금액이 결정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충남신용보증재단 보령지점 ▲NH농협은행 서천군지부 및 장항지점 ▲단위농협 ▲KEB하나은행 ▲새마을금고 ▲신협 ▲수협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이번 특례보증 지원사업이 코로나19 경기 침체 여파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버팀목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sbn뉴스-서천] 윤은솔 기자 = 전국 태권도 선수단 전지훈련 및 교류전이 지난 25일을 시작으로 충남 서천군에서 개최됐다. 충남지도자회와 서천군태권도협회가 주최 및 주관한 이번 합동 전지훈련은 중등부 선수들의 기술 훈련 및 교류전 대회 등으로 구성됐다. 추운 겨울을 뜨겁게 보내고 있는 태권도 선수단의 훈련 현장을 sbn뉴스가 다녀왔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이 27년 만에 전입인구가 전출인구 대비 증가세로 돌아서 최저 인구감소 기록을 보였다. 하지만, 출산인구 대비 사망인구 비율이 높아 서천 인구 5만 명은 회복하지 못했다. 군은 2022년 말 인구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출인구 대비 전입인구가 99명 많은 3,986명으로 조사돼 27년 만에 사상 첫 최저 인구감소를 보였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5만 인구 붕괴(2022년 12월 2일 기준) 등 고령인구 비율이 40%에 육박하고 출산인구 대비 사망인구 비율이 약 7배가 넘는 인구소멸 지역인 측면에서 볼 때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군은 그동안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여 ‘서천 주소 갖기 운동’과 ‘저출산 극복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관내 공공기관과 기업체 등에 직접 방문해 전입신고를 유도했다. 또한, 장항 국가산단의 입주기업의 본격 가동과 함께 귀농·귀촌 전입인구의 증가 폭을 늘리는 등 청년층 집중 지원 정책을 펼치는 등 사회적 감소요인 해소에 나섰다. 특히 전국 최대 청년 행복 주거비 및 공공임대주택 공급 등으로 동백대교 개통 이후 최대 전출지인 전북 군산시로 매년 빠지던 인구 200명 중간대를 절반으로 급감하는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그러면서 서천-군산 간 순이동자 수가 역대 최저를 기록해 그동안 진행된 빨대효과 현상도 안정화를 찾고 있는 것으로 군은 파악했다. 하지만,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700명대를 유지하던 사망자가 944명이나 급증한 데다가, 출생자 수가 전년 대비 50명 감소해 136명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군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4만 9,964명을 나타내 인구 5만 명 회복은 이루지 못했다. 이에 따라 군은 이 인구분석을 토대로 더욱 정밀한 인구정책을 추진한다. 우선 올해에도 청년 선호 첨단산업 중견기업·해양 바이오 특화산업 유치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국가산단 근로자 공동주택, 청년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 등을 확대해 사회적 감소요인 해소에 나간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도내 최대의 결혼정착금(770만 원) 본격 시행을 시작으로 결혼-출생-돌봄에 이르는 지원체계를 추진하는 등 자연적 인구감소에 대한 정책도 펼칠 계획이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올해에는 청·장년층만을 위한 맞춤 정책 발굴, 해양 바이오 등 청년 친화 첨단기업 유치, 매력적 공공주택 대폭 확대 등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5만 인구 회복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2년 12월 대선에서 이긴 당시 노무현 대통령은 그 공(功)을 당내 국회의원과 당원들에게 돌렸다. 낡은 정치 청산을 구호로 정치개혁을 공약한 그는 구체적으로 ‘3김 정치청산’을 제시했던 터다. 이회창 대세론을 꺾고 당선 사실을 확인한 그가 달려간 곳은 한나라당에서 당을 옮겨 같은 당 비주류인 김원웅 의원( 3선·대전 대덕구)이었다. 대부분 언론이 이회창 후보가 당선될 거라는 예측과 전망에도 이회창의 한나라당을 떠나 지지율이 반토막인 노무현을 택한 그다. 노 전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필자 등 몇몇 기자와 만나 차를 나눴을 때 “정치에 희망이 있느냐 없느냐는 정치 신인, 비주류들의 개혁 의지에 달렸다”라고 했다. 정치제도와 문화에도 문제가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정치인 스스로에 달렸다는 것이다. 그래서 때 묻지 않은 정치 신인들에게 올바른 정치문화와 의식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정치 선배들이 공천을 미끼로 정치신인들에게 거수기 노릇을 시키지 말라’거나, ‘초선의원들이 3김 시대처럼 때 묻은 선배들을 따라 하면 훗날 오욕의 역사에 남길 것’이라고 했다. 노 전 대통령의 정치개혁 의지가 이처럼 강했다. 그중에도 정치신인들, 초선의원들의 거수기 노릇이나 방패막이를 엄중하게 경계했다. 2004년 4월 탄핵정국에서 여대야소의 정국 구도가 이뤄졌을 때는 비슷한 얘기를 했다. 같은 당 당선자들을 청와대로 불러 만찬을 가질 때도 “설사 같은 여당 국회의원이라도, 대통령의 주장이나 정부의 정책이 잘못됐는데도 무조건 옹호하지 말라”라고 했다. 노 전 대통령은 “싹수가 있는 정치가가 되려면, 초선 국회의원들이 거수기 노릇하지 말고, 야당(한나라당)과 정쟁 중에 싸움닭 노릇을 하지 말라. 옮고 그름은 상임위에서 대화하고 설득하라”라고 주문했다. 그 후 여의도 정치판에서는 싹수 있는 정당의 미래를 초선의원의 ‘올곧음’으로 판단했다. 20년이 지난 오늘, 집권 여당의 원로이자, 보수진영의 쓴소리로 통하는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이 같은 당 초선의원들을 크게 나무랐다. 야단을 친 정도가 아니라 정치판에서, 총선 판에서 거세로 통하는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을 공천하지 말라고 매우 강하게 요구했다. 김태흠을 대신해 보궐선거로 입성해 이제 고작 6개월짜리 장동혁 의원(충남 서천·보령) 등이 참여한 전국의 50명 초선의원을 직접 겨냥했다. 그는 지난 23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나와 초선의원 50명이 17일 나경원 전 의원에 대해 ‘대통령에게 사과하라’라는 성명 발표에 강하게 비판했다. 이 상임고문은 이들의 비판 성명서에 대해 “깡패들이나 하는 짓”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나경원 전 의원이 대통령을 흔들고, 대통령과 참모들을 갈라치기도 하고, 당내 갈등을 부추겨 이를 전당대회 출마 명분으로 삼으려 한다”라며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한 연명 성명서에 대해 “부끄럽다”라고 했다. 그는 “아무리 총선이 내년에 있다고 하지만 세상에 초선의원들이 우리 당 자산인 나경원 의원에게 줄지어 연서, 성명서를 낸다? 이는 정당사에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이 고문은 “아무리 대통령에게 잘 보이고 싶다고 하지만, 그런다고 그런 사람들은 잘 보여지지도 않는다. 일회용일 뿐”이라며 “그렇게 하면 안 된다”라고 비난했다. 이 고문은 “차라리 우리 당이 통합하자, 갈등과 분열을 넘어서 당이 하나가 되자고 건강한 이야기를 해야지 특정인을 공격하고 린치를 가한다? 깡패들도 아니고 그게 뭐냐”라고 했다. 그는 “참 철없는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공천해 주면 안 된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이 상임고문 지적은 옳다. 이들 중에는 상당수는 국회의원의 자질이 부족하고, 실력이 따라주지 못한다는 게 국민의 생각이다. 이를 주도하는 일부 인사는 실력으로는 안 되니까, 특정 당권주자 편이나 친 윤석열계에 줄을 서서 거수기 노릇이라도 하여 공천받자는 심사가 있어 보인다. 충청권에서만도 10%대에서 40%대로 역대 정부 지지율과 비교하면 형편없는 집권 여당의 현주소다. 여권 내에서는 내년 4월 10일 치르는 제22대 총선에서, 지금의 ‘이재명 리스크’, ‘쌍방울 리스크’를 기대하지만, 지금의 여소야대(與小野大)가 뒤집힐지는 미지수다. 왜냐면, 국민의힘이 이번처럼 전당대회에서 공정·중립이 깨지고, 사전에 친 윤계, 윤 핵관 등이 특정인에게 노골적으로 힘을 실어주려 든다면 역풍이 불게 뻔하다. 친 윤 인사에게 유리하도록 기존의 당헌 당규마저 고치고, 심판도 특정인에게 유리하게 나대니, 국민의힘은 1960년대 이승만 시대와 1980년 전두환 시대를 잊었나. 지난 2017년 ‘친박-비박’ 싸움에 박근혜 현직 대통령이 국정농단으로 영어가 되는 수모를 겪을 때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우리가 잘못했다’라고 무릎 꿇은 것은 ‘쇼’였는지를 묻고 싶다. 정말 윤석열 정부를 위하는 것이었다면, 윤 대통령이 내건 ‘공정과 정의인지’를 먼저 따져 성명을 냈어야 했다. 이재오 상임고문의 이날 지적은 이를 내포하고 있다. 서로 포용하고, 감싸고, 대화하고, 타협하는 것을 배워야 할 집권 여당 초선의원 50명, 모든 걸 다 가졌으니 평생 내 것이라는 착각이라도 하는 건가. 그러니 자신에게 유·불리한지를 따져, 편을 갈라 사익을 취하는 대한민국의 집권 여당의 초선의원들이 부끄럽다. 노골적인 내 편, 네 편을 가르고, 나라 꼴은 어찌 되던 줄서기를 잘해서 고액 세비를 받는 금배지만 보이는 게 뻔하다. 정말 한방이면 ‘훅 가는 정치문화’ 그들은 뭐라 변명할까.
[sbn뉴스=서천] 이시은 기자 [앵커] 지난 18일 2023년 군민과의 대화가 충남 서천군 서면에서 진행됐습니다. 송전선로부터 부사호 태양광 발전시설 문제까지. 특히 서면에서는 지금까지도 화두에 오르는 크고 작은 문제가 있는데요. 서면의 숙원 과제에 대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앵커리포트로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 18일 충남 서천군 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2023년 군민과의 대화가 진행됐습니다. 그간 송전선로부터 부사호 태양광 문제까지, 크고 작은 이슈를 겪고 있는 주민들은 행사장을 가득 채우며 서면의 이야기를 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군민과의 대화가 시작하고 가장 처음 나온 이야기는 바로 송전선로. 한 주민은 송전선로 문제와 관련해 여태껏 진전이 없음을 지적했습니다. 특히 비용 문제가 거론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군에서 특별하게 비용을 편성해야하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습니다. 군 관계자는 비용 문제가 있어 진전이 어려운 점을 인정하는 식의 답변을 하며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한 주민은 부사호 태양광 발전시설 문제를 거론했습니다. 부사호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에 대한 주민들의 찬반 대립으로 2년 전부터 서면이 분열되었다는 우려를 표하며 군과 의회가 중재자 역할로 나서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기웅 군수는 “군수도 매우 곤란한 입장이다”는 말을 꺼내며 해결 방안을 찾아볼 것을 약속했습니다. 부사간척지 임대 문제를 꼬집은 주민도 있었습니다. 한 주민은 부사간척지 임대가 지난해 기간이 만료됐다고 알고 있다며 이를 속히 해결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초 관련 위원회에서 논의가 열릴 예정이라며 서면 주민들의 의견과 군의 입장을 최대한 피력해보겠다는 의견을 전했습니다. 이밖에도 파크골프장 및 리조트 건설, 발전소 공사 현장 인근 거주민 피해 민원 등 다양한 의견이 오고 가는 모습이었습니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서면 주민들이 실감할 수 있는 변화가 있기를 바라봅니다. sbn뉴스 이시은입니다. (영상편집=윤은솔 기자)
[sbn뉴스=충남] 이시은 기자 [앵커] 충남도가 지난 18일 청년의 주택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기자] 충남도는 이번 사업에 총 10억 8500만 원을 투입해 도내 주소를 두거나 둘 예정인 만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주택임차보증금 이자를 최대 3.5% 지원할 예정입니다. 충남도에 따르면, 이달 중 사업공고가 나갈 예정이며 온라인 신청·접수를 통해 대상자 선정 및 대출 추천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필영 부지사는 “앞으로도 청년이 바라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 및 추진해 청년이 살고 싶은 충남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sbn뉴스=대전] 이시은 기자 [앵커] 이장우 대전시장이 지난 18일 대전의 산림 자원을 활용해 국가정원과 자연휴양림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자] 이장우 시장은 이 날 열린 시정브리핑을 통해 대전시 서구 노루벌 일원에 국가정원을, 장동산림욕장 일원에 계족산 자연휴양림을 조성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대전시에 따르면, 노루벌 국가정원의 경우 사업비 13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올해 조성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세부 정원시설 계획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계족산 자연휴양림의 경우 사업비 291억 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을 찾는 관광객에게 더욱더 머무르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sbn뉴스=충남] 이시은 기자 [앵커] 충남도가 지난 18일 도내 도시가스 공급 회사 제이비주식회사와 미래엔서해에너지로부터 총 1억 5천만 원의 성금을 전달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기자] 충남도에 따르면, 김태흠 지사는 각각 한권희 제이비주식회사 대표로부터 5000만 원을, 박영수 미래엔서해에너지 대표로부터 1억 원을 기탁 받았습니다. 김 지사는 두 대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겨울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이웃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제이비주식회사는 아산 소재 기업으로 천안을 포함한 9개 시군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미래엔서해에너지는 당진 소재 기업으로 서산을 포함한 5개 시군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