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충남도가 지난 26일 예산지역 한 산란계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예산지역 한 산란계농장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은 이번 동절기에 들어 3번째다. 29일 도에 따르면 이달 도내 도래한 겨울철새는 53만여 마리로 지난달 48만여 마리보다 약 1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야생조류에서 검출된 바이러스 건수도 현재까지 전국 13개 시도에서 94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바이러스 오염도가 5.5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도는 시군 및 축협 공동방제단 등이 보유한 소독차량 52대를 동원해 철새도래지 주변, 발생지역 인근도로, 산란계 밀집단지 등 고위험지역을 중심으로 방역관리를 강화했다. 일제 집중소독기간도 내년 1월 20일까지 1개월 연장했으며, 고위험 하천 인근 산란계 및 오리 등 방역취약 농장을 중심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특별점검을 지속 추진한다. 산란계 밀집단지, 대규모 산란계농가, 종오리 농장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시 영향이 큰 축종에 대해서는 지난 10월부터 농장입구에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추가 소독을 실시중이다. 고위험 하천 인근 산란계농가에 대해서는 정밀검사를 2주 1회에서 주 1회로 강화했다. 신용욱 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철새가 북상을 시작하는 내년 1-2월이 최대 위험시기인 만큼 지금보다 훨씬 더 강력한 차단방역이 필요하다”며 “가금농가에서는 ‘축사 출입 시 장화 갈아신기’, ‘축사 틈새 메우기’, ‘출입차량에 대한 2단계 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강조했다.
[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충남도 내 유통되고 있는 의약외품인 멸균거즈, 구강티슈 등 6건이 안전정 검사에서 부적합을 받았다. 충남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유통되고 있는 의약외품 20건에 대한 안전성 검사 결과, 6건(30%)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보환연에 따르면 이번 검사는 올해 식약처 ‘의료제품 수거·검사 계획’에 따라 도 보건정책과와 협업해 실시했다. 검사 대상은 도내 약국, 온라인 마켓 등에 유통되는 의약외품으로 최근 3년(2019-2021년) 미수거 제품 및 사회적 이슈 발생 제품 등으로 구강 청결용 물휴지, 멸균거즈, 반창고 품목을 중점 점검했다. 주요 검사항목은 성상, 포름알데히드, 순도시험(색소, 형광증백제, 덱스트린, 기타의 섬유 등), 형상(횡사, 종사, 길이, 폭, 겹, 질량), 회분, 점착력시험, 인장강도시험 등이다. 검사 결과, 구강청결용물휴지 1개 제품에서 pH, 멸균거즈 4개 제품은 형상(질량), 1회용 멸균 반창고 1개 제품은 인장강도·점착력 시험이 기준에 부합하지 않았다. 연구원은 부적합 판정을 받은 의약외품 6개 품목은 유선 또는 공문을 통해 관할 지방식약청에 신속하게 통보하고, 회수·폐기 명령 등의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김옥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의약품, 의약외품 등의 소비시장이 커짐에 따라 안전한 의료제품 유통관리에 대한 도민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소비패턴을 반영해 검사를 확대하고, 의료제품의 위해요소 대응을 위한 연구원의 역량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sbn뉴스=보령] 권주영 기자 = 충남 보령시는 올 한해의 아쉬움을 달래고, 다가오는 계묘년 새해를 힘차게 맞이하기 위해 오는 31일과 내달 1일 각각 해넘이 및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해넘이 행사는 30일부터 31일까지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에서 신흑청년회의 주관으로 소원나무 이벤트 행사가 열리며, LED경관 등 설치, 관광객 소원 등 달기, 군밤 체험 등이 열린다. 또한 31일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에서 대천관광협회 주관으로 해넘이 행사가 열리며, 스파클러 폭죽, 가래떡·차 나눔 행사 등이 진행된다. 31일 일몰시간은 오후 5시 28분이다. 새해 첫날에는 보령문화원 주관으로 해맞이 행사를 갖는다. 오전 6시 30분부터 성주산 일출전망대에서 열리며, 화톳불 밝히기, 새해소망 기원, 축시 낭송, 복 선물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로 희망찬 새해를 맞게 되며, 일출시간은 오전 7시 45분이다. 해맞이 행사 시에는 오전 5시부터 8시까지 옥마산 등산로 입구(대영사 입구)에서 옥마정을 지나 섬주쉼터 입구까지 차량 일방통행을 운영한다.
[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충남소방본부는 화재·구조·구급 분야에서 가장 많이 출동하고, 오랜 시간 현장을 누빈 ‘출동왕’ 6명을 선발해 포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출동왕’ 선발은 도 소방본부가 현장 대원에 대한 사기진작과 격려를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한 제도이다. 먼저 구급분야 수상자로는 천안서북소방서 신동준, 권순재 소방교가 선정됐다. 신동준 대원은 지난해 총 1053건의 구급 현장에 출동해 최다 출동을 기록했으며, 권순재 대원은 878시간 동안 구급 현장에서 도민의 생명을 살리는데 힘썼다. 구조 분야에서는 아산소방서 송주영 소방장과 당진소방서 노윤석 소방교가 각각 418건의 출동, 309시간의 구조활동으로 ‘최다’ 출동과 ‘최장 시간’ 출동 대원에 이름을 올렸다. 화재 분야에서는 아산소방서에 근무하는 박용찬, 손영호 소방사가 출동왕으로 선발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분야별 수상자 전원에게는 공로패와 함께 포상 휴가 주어졌다. 김연상 소방본부장은 “많은 출동과 오랜 시간 현장에서 습득한 경험을 살려 유능한 지휘관으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응원했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 내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앞두고 공직사회와 지역사회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서천군 행정기구 정원 운영 조례안’ 일부개정에 따라 배출된 총 3명의 서기관(4급) 중 2명의 서기관과 2명의 사무관이 내년 초 공로 연수에 들어가면서 총 4명의 승진요인이 발생, 공직사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8일 군에 따르면 총 4명의 승진 요원은 4급 서기관인 정진형 자치행정과장과 박범수 사회복지실장 등 2명과 함께 5급 사무관인 이길량 마서면장, 장희용 한산면장 등 2명이다. 하지만, 군은 총 4명 중 서기관 2명의 승진 인사 대신 4명의 사무관 승진 인사로 결정하고 내년도 상반기 정기인사 운영방침을 발표했다. 군은 지난 25일 내부 게시판을 통해 내년도 정기인사 사무관(5급) 승진 요원 4명과 6급 승진 요원 5명, 7급 승진 요원 9명, 8급 승진 요원 16명 등에 대한 정기인사 운영방침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29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승진 인사 대상자를 심사, 승진 인사 및 나머지 전보인사를 포함한 내년도 상반기 인사가 오는 30일께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사무관 5급의 경우 행정직에서 3명이 녹지직에서 1명 등 총 4명이 승진된다. 후보군은 행정직에서 김범수, 김병권, 나정수, 나주하, 나한일, 도선구, 이명란, 정우성, 조대현, 한상광, 홍지용 등 총 10명이 대상이며 녹지직에서 박상규, 성하중, 차도환 등 총 3명이 물망에 올랐다. 이 가운데 행정직 나주하, 나한일, 도선구, 이명란, 홍지용 등이 연공 서열과 주요 보직 상황으로 볼때 공직사회에서 비교적 강한 후보군으로 거론하고 있다. 또 녹지직에서는 박상규, 성하중 등 2명이 경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군은 5급 사무관 인사는 연공 서열, 직무상 전문성, 경력 우대, 주민과의 소통 능력, 적극적인 업무 수행 능력 등을 고려해 승진 인사가 단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뿐만 아니라 5급 사무관급 이상 주요 보직 전보 인사에도 관심이 높다. 이는 4급 서기관이던 정진형 자체행정과장과 박범수 사회복지실장의 공로 연수로 공백이 생기면서 이 두 자리의 주요 보직이 향후 서기관 승진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점쳐지기 때문이다. 이 두 자리를 두고 열정적인 공직생활과 우열을 가릴 수 없는 탄탄한 업무성과 및 경력을 가진 5급 사무관들은 한 치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안개 속에서 김기웅 군수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이와 관련 군은 인사이동으로 인한 행정 공백이 생기지 않게 생산적인 인사 단행과 함께 민선 8기 김기웅 군수의 군정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게 되는 인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팀장인 6급 승진 인사에도 관심도가 높다. 현재 6급의 경우 근속 승진 2명을 포함한 행정직 3명과 사회복지직 1명, 시설직 1명 등 5명을 포함해 총 7명이 승진된다. 5명의 승진요인을 두고 행정직에서 12명이, 사회복지직에서 7명이, 시설직에서 7명 등 총 26명이 거론되고 있다. 이밖에 7급 주무관은 행정직 5명과 사회복지직 2명, 농업직 1명, 시설직 1명 등 총 9명 승진되며 8급 주무관은 행정직 11명, 사회복지 2명, 농업직 1명, 시설직 1명 등과 근속 승진 1명을 포함해 총 16명의 승진 인사가 단행된다.
[sbn뉴스=보령·서천] 권주영 기자 = 장동혁 국회의원(충남 보령‧서천)은 지난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3년도 정부예산에 총사업비 2,228억 원 규모, 15개 지역사업을 위한 국비 94억 5,000만 원이 신규로 반영되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보령·서천의 내년도 국비 확보 예산은 각각 5,337억 원과 3,251억 원으로 집계되어 모두 역대 최대규모를 자랑하게 되었다. 두 지역 총합산 규모는 총 8,588억 원으로 역대 최초로 국비 8천억 원 시대를 열었다. 특히 보령시와 서천군은 미래먹거리 사업인 신성장동력 예산을 새롭게 확보했다. 보령시는 총사업비 480억 원 규모의 수소터빈 시험연구센터 예산(국비 10억 원)과 총사업비 225억 원 규모의 메타버스기반 친환경선박 디지털트윈 실증 테스트베드 사업을 위한 예산(국비 20억 원)을 반영시키면서 ‘수소산업 선도지역’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서천군의 경우 총사업비 320억 원 규모의 블루카본 실증지원센터 건립 예산(국비 10억 원)과 총사업비 250억 원 규모의 국가 해양바이오 인증지원센터 건립 예산(국비 3.5억원)을 확보하면서 국내 ‘해양 바이오 산업 선도지역’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지역의 주요 현안사업인 ▲국가보조항로(외연도) 국고여객선 건조 ▲국가보조항로(외연도)결손보상금 ▲국고여객선 대체건조(효자도) 상태평가용역 ▲일반국도 사전기획조사(국도21호2공구~국토77호우회도로) ▲명천교차로 병목지점개선 ▲서해안 관광도로(원산도 전망대 설치) ▲오천항 재정비 ▲폐광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저온 친환경 위판장 건립 ▲충남 선원복지 고용센터(보령) ▲서천 론볼경기장 건립 등 다수의 숙원사업이 신규사업으로 반영되었다. 이 밖에도 정부 부처 정책사업으로 ▲국내관광 역량 강화(워케이션 활성화)사업과 ▲사회복지급식 지원 및 관리 강화(노인급식지원센터) 사업예산을 반영시키기도 했다. 장동혁 의원은 이번 예산국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 위원으로 활동하며 충청권(대전, 세종, 충남, 충북) 예산확보를 총괄했다. 장 의원은 소위 활동을 통해 상임위에서 감액되었던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 예산 90억 원을 예결위에서 증액하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한국기상산업기술원 대전 이전을 위한 예산과 대전추모공원 제4봉안당 건립사업 등 신규사업을 다수 반영시켰다. 또한 충남의 수소 산업 진흥 기반 구축사업, 세종 재해 위험지역 정비(덕현, 맹곡) 예산과 충북에서 추진하고 있는 관광자원 기반 조성 사업 등 충청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예산확보에 심혈을 기울였다. 장동혁 의원은 “인구감소와 산업 경쟁력 위축이 우려되고 있는 우리 지역에 미래먹거리 사업을 발굴하고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예산을 확보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 향후 보령시는 국내 수소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고, 서천군은 해양 바이오 특화도시로 비상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뒷받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초선 의원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 위원으로 활동하며 국가와 지역 예산을 심사할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저를 믿고 국회에 보내 준 보령시민과 서천군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지역 예산확보를 위해 함께 노력해 준 김동일 보령시장님과 김기웅 서천군수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유통되는 로컬푸드 150건 중 5건(3.3%)에서만 잔류농약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 대부분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도내 10개 시군 로컬푸드직매장(농산물직매장)에서 150건의 농산물을 수거해 진행했다. 검사 결과 열무, 얼갈이, 상추, 쪽파, 부추 5건에서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출된 잔류농약 성분은 터부포스, 에토프로포스, 플로니카미드 등 살충제 성분 3종과 살균제 성분인 테부코나졸이다. 연구원은 도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2016년부터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340종의 잔류농약 항목을 검사하고 있다. 김옥 원장은 “도내 로컬푸드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검사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도민이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bn뉴스=보령] 권주영 기자 = 충남 보령시는 보령 스케이트 테마파크가 29일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에서 본격 개장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스케이트장의 시설 규모는 아이스링크 1800㎡(30m×60m), 민속썰매장 450㎡(30m×15m), 아이스튜브 슬라이드 435.5㎡(6.7m×65m)로 안전사고 예방과 밀집도 최소화를 위해 1회당 아이스링크 100명, 민속썰매장 30명, 아이스튜브슬라이드 20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일요일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금·토·연휴 기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이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장비 대여료는 아이스링크 및 민속썰매장 2000원, 아이스튜브슬라이드는 3000원이다. 또한 국가유공자, 등록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가정, 3자녀 이상 다자녀가정, 만 65세 이상 보령시민은 50% 감면하며, 주중에 보령시 관내 숙박영수증을 제출하면 대여료 30%를 감면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초보자를 대상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 4회에 걸쳐 강습이 이뤄지며, 강습은 회당 1만 원으로 신청은 현장에서 할 수 있다.
[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충남도는 올해 국비·지방비 등 총 73억 4600만 원을 투입해 ‘마을단위 액화석유가스(LPG) 배관망 구축사업’과 ‘액화석유가스(LPG) 용기 사용가구 시설 개선사업’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마을단위 액화석유가스 배관망 구축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도시 외곽, 농어촌 마을 등을 대상으로 액화석유가스 저장탱크와 배관, 가스보일러, 가스누출경보기를 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액화석유가스 소형저장탱크는 마을 중심부에 설치하며, 공급 배관을 마을 내 모든 세대에 연결해 액화석유가스를 도시가스처럼 안전하고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도는 총사업비 53억 원 중 90%(47억 7000만 원)를 국비·지방비로 지원해 보령 주교면 송학3리, 금산 남일면 초현리, 태안 고남면 누동1리 등 8개 시군 16개 마을에 액화석유가스 배관망을 보급했으며 보령 고대도는 배관 공사업체를 선정, 내년까지 2년간 추진한다. 액화석유가스 용기 사용가구 시설 개선사업은 액화석유가스 용기와 연결된 고무호스가 부식됐을 경우 가스 누출의 위험성이 커 호스를 금속 배관으로 교체하고 용기보호장치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도는 총사업비 14억 원 중 80%(11억 2000만 원)를 국비·지방비로 지원해 계룡시를 제외한 14개 시군 5600가구의 가스 시설을 개선했다. 현행 ‘액화석유가스의 안전 관리 및 사업법’에 따르면, 주택에서 사용하는 가스시설은 오는 2030년까지 고무호스를 금속 배관으로 바꾸고 용기보호장치 등 안전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올해 사업비는 가구당 25만 원이었으며, 국비·지방비로 20만 원을 보조하고 사용 가구는 5만 원만 부담토록 했다. 도 관계자는 “액화석유가스 배관망 구축사업과 액화석유가스 용기 시설 개선사업을 통해 주민의 취사·난방비는 줄고 가스 사용 안전성은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부담 경감 및 안전 강화를 위해 꾸준히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내년에도 국비·지방비 39억 6000만 원을 들여 서천 화양면 하리, 논산 양촌면 석서2리, 태안 고남면 고남2리 등 11개 마을에 액화석유가스 배관망을 보급할 예정이다. 또 액화석유가스 용기 시설 개선을 위해 국비·지방비 18억 3900만 원을 투입해 8174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sbn뉴스=아산] 권주영 기자 = 충남 아산시는 ‘아산시 출산장려금 및 다자녀가정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공포하며 2023년부터 출산장려금을 대폭 상향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출산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자녀 수에 따라 부가되는 양육 부담에 대한 지원이 부족한 점을 보완해 셋째아부터 출산장려금을 대폭 상향 조정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그동안 첫째 자녀 30만원, 둘째 50만원, 셋째 100만원, 넷째 자녀부터 2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했으나,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첫째 자녀 50만원 △둘째 자녀 100만원 △셋째 자녀부터 1000만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해 시비로 지원하게 됐다. 지급 대상은 아산시에 주민등록상 출생 신고한 영아를 부양하는 가정으로 영아 출생일 기준 6개월 전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계속해서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으며, 지원일 현재도 거주하고 있는 가정이다. 셋째 자녀부터는 아산시 계속 거주자를 대상으로 매년 자녀 생일 달을 기준으로 200만원씩 5회에 걸쳐 분할지급한다. 상향된 출산장려금은 2023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자녀부터 적용되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해 출생신고 후 신청하면 된다. 출산장려금은 모바일 아산페이로 지급된다.
[sbn뉴스=홍성] 권주영 기자 = 충남 홍성군이 추진하고 있는 대형폐기물 모바일 배출 앱‘빼기’가 22년 8월 시행 이후로 현재까지 약 600건이 접수·처리되는 등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8일 군에 따르면 빼기 서비스는 스마트 폰 앱을 이용해 대형폐기물 스티커 부착 없이 손쉽게 버릴 수 있고, 중고가구 및 가전 판매도 가능한 비대면 배출시스템이다. 이는 유선 및 대면 접수 후 현금 결제만 가능하던 기존 시스템을 보완해 대형폐기물의 배출부터 카드 결제까지 전 과정을 앱을 통해 한 번에 처리하여 군민의 편의를 크게 증진시켰다. 빼기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앱 내에서 수거장소를 입력 ‧ 배출 품목 사진을 업로드 후 카드 결제하여 배출장소에 대형폐기물을 내놓으면 수거업체가 수거 ‧ 처리하며 모든 과정은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모바일 앱 서비스 도입을 통해 군민들에게 대형폐기물 배출 편의성 제공이 가능해졌다”며“앞으로도 군민 맞춤형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bn뉴스=금산] 권주영 기자 = 충남 금산군은 금산문화원 주관으로 오는 31일 금산읍 금산인삼관 광장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는 제야의 타종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길놀이, 팝페라 공연, 희망의 노래, 금산인삼대종 타종식, 소원지 올리기 등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모닥불 피기, 가래떡‧고구마 굽기 등 체험활동도 준비됐다. 행사의 메인인 인삼대종 타종에서는 주민들에게 직접 종을 칠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타종 참여 신청은 금산문화원에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제야의 종을 치는 행위는 무병장수, 평안을 기원하는 의미”라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두 번의 제야의 타종행사가 취소돼 아쉬움이 컸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열리는 행사는 즐거운 볼거리와 재미난 체험활동과 함께 열린다”며 “묵은 액을 떠나보내고 새해 희망을 맞는 자리에 함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이 추진하는 해양·갯벌 등 지역 특화 자원을 활용한 미래 신산업 육성에 파란불이 켜졌다. 군은 해양과 갯벌 등 지역 특화 자원을 활용한 미래 신산업을 육성에 투입될 2023년 신규 정부예산 570억 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군은 320억 원이 투입되는 블루카본 실증지원센터 건립과 250억 원이 투입되는 해양바이오 인증지원센터 건립 등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8월 군은 해양바이오 산업화 지원센터 착공을 중심으로 블루카본 특화단지와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세우고 이를 토대로 신규 연구·산업화 시설 유치에 성공했다. 블루카본은 해양과 갯벌 등이 흡수하는 탄소를 말하는 것으로 육상 산림이 흡수하는 그린카본 대비 흡수 속도가 최대 50배 이상 높아 전 세계적으로 훌륭한 탄소흡수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군은 우선 내년도에 10억 원을 투입, 블루카본 실증지원센터 건립사업에 필요한 갯벌 해양생물 기반 블루카본 연구시설 및 테스트 베드시설, 교육·체험 시설 등 설계에 들어간다. 또 7억 원을 들여 해양바이오 연구 등을 통한 생산된 원료와 제품의 안전성, 유효성 평가, 품질 검사 등 지원시설 조성에 필요한 설계에 들어가 해양바이오 인증지원센터 건립사업 거점확보에 나선다. 이밖에 2024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건립 중인 해양바이오 산업화 지원센터도 계속 사업비 59억 원을 확보함으로써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지역 특화 자원을 활용한 블루카본·해양바이오 등 미래 신산업 육성 기반을 대거 확보했다”라며, “정부 역점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인구감소 극복·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충남도가 최근 5년 동안 축구장 4700개가 넘는 크기의 숲에 800만 그루 이상의 밀원수를 식재했다. 밀원수는 꿀벌에게 먹이를 제공하는 나무로, 기후변화에 따라 세계적으로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꿀벌 실종 사태 해결책을 선제 추진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도는 밀원숲(특화림) 조성‧육성 1단계(2018∼2022년) 사업을 마무리, 당초 목표를 131%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밀원숲 조성은 밀원 감소와 기후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양봉농가를 지원하고, 꿀벌에 의한 화분 매개 등 자연생태계 건전성 유지를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도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1단계 5년 동안 총 3379만 9000㎡의 밀원숲을 조성했다. 이는 축구장(7140㎡) 4733개 크기로, 당초 목표로 잡은 2579만㎡보다 31% 넓은 규모다. 연도별 조성 면적은 △2018년 547만 3000㎡ △2019년 575만 9000㎡ △2020년 798만 7000㎡ △2021년 756만㎡ △올해 702만㎡ 등이다. 시‧군별로는 금산이 609만 6000㎡로 가장 넓고, 공주(387만 2000㎡)와 논산(294만 6000㎡), 부여(277만 9000㎡), 청양(251만 8000㎡) 등이 뒤를 이었다. 식재 나무 수는 △2018년 133만 9700그루 △2019년 190만 8000그루 △2020년 190만 200그루 △2021년 180만 4700그루 △올해 153만 6500그루 등이다. 수종별로는 △백합나무 1212만㎡ 338만 4500그루 △헛개나무 802만 4000㎡ 228만 6900그루 △옻나무 499만 3000㎡ 87만 4400그루 △밤나무 190만 7000㎡ 8만 5900그루 등이다. 이 같은 성과에 따라 밀원숲 조성 사업은 올해 도정을 빛낸 10대 시책에 선정되기도 했다. 내년부터 2027년까지 2단계에는 2905만㎡의 밀원숲 조성을 추진한다. 추진 방향은 △다양한 밀원수종 조림 △쉬나무 등 채밀량이 많은 수종 묘목대행생산 지정 △마을 공한지 등 유휴 토지 활용 밀원수림 조성 △수종‧개화 시기별 맞춤형 밀원수 조성 등으로 잡았다. 도 관계자는 “밀원숲 조성 사업은 벌꿀 실종 사태 해결의 실마리 중 하나인 밀원수 식재를 일찌감치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채밀 수종 다양화로 양봉산업 활성화를 뒷받침하고, 경제림 육성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 양봉농가는 2020년 기준 2400호로 전국 2만 7400호의 9.1% 수준이며, 사육군수는 26만 8000군으로 전국 267만 9000군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같은 해 꿀 생산량은 1만 톤, 생산액은 2080억 원으로 조사됐다. 꿀벌은 전 세계 과채 수분의 70% 이상을 담당하고, 인간에게 연간 50조 원의 경제적 가치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벌이 채밀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생태계 자체가 흔들린다고 보고 있다. 꿀벌 집단 폐사‧실종 원인으로는 낭충봉아부패병 등 병해충, 이상기후, 농약 사용, 대기오염, 밀원수 감소 등이 꼽히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는 밀원수 복원 및 다양화, 꿀벌 품종 개발, 도시 양봉 육성 등이 있다.
[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3.1% 수준이었던 도내 인플루엔자 검출률이 12월 넷째 주 기준 20%대로 급증, 개인위생 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27일 밝혔다. 검출된 인플루엔자 유전자형은 ‘A/H3’ 형으로 현재 국내에서 유행하는 유형과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질병관리청과 공동으로 국가 호흡기바이러스 통합 감시 사업을 시행 중으로, 도내 4곳의 병원을 대상으로 표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감시항목은 내원 환자에서 인플루엔자를 포함해 코로나19, 아데노, 파라인플루엔자, 라이노, 호흡기세포융합, 보카, 코로나, 메타뉴모 총 9종의 호흡기 바이러스이다. 인플루엔자는 4급 법정 감염병으로 주로 기침, 재채기를 통해 사람 간 전파되며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고열, 기침, 인후통, 두통, 근육통 등 전신증상이 나타난다. 김옥 원장은 “보통 인플루엔자의 유행은 10월부터 4월 사이에 지속되는데,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감소했던 인플루엔자 환자 수가 방역조치가 완화되고 겨울철에 들어서면서 증가하고 있다”면서 “예방접종 및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