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군, DI동일㈜ 폐쇄 공장 정상화에 본격적으로 나서 등 13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서천군, DI동일㈜ 폐쇄 공장 정상화에 본격적으로 나서 - 행정처분 추진·전담 대응으로 장항원수농공단지 활력 회복 나서 서천군이 장기간 방치돼 온 DI동일㈜ 폐쇄공장 문제 해결에 본격 나섰다. 1995년 8월 조성된 장항원수농공단지는 48만1,433㎡ 규모로, 30여 개 기업이 입주해 서천지역 경제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해온 대표 농공단지다. 이 가운데 6만2534㎡ 부지에 입주한 (구)동일방직, 현 DI동일㈜은 한때 고용 150명, 생산시설 2만6,572㎡, 연매출 615억 원(2012년 기준) 규모를 기록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DI동일㈜은 2016년 3월 공장 폐쇄 이후 장기간 재가동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지역사회의 우려를 키워왔다. 인건비 상승과 산업구조 변화로 노동집약형 섬유산업의 경쟁력이 약화되자 해외 이전이 추진됐고, 이 과정에서 대규모 일자리 감소와 지역경제 위축이 뒤따랐다. 이후 DI동일㈜은 계열사 이전 등을 통한 공장 재가동 방안을 제시했지만, 군민 기대와 달리 실질적인 이행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교육지원청, 2026학년도 초·중·고 학생회 연합회 발대식 등 13일 충남 서천군 교육소식을 전한다. ◇교육지원청, 2026학년도 초·중·고 학생회 연합회 발대식 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오황균)은 지난 10일 서천 미래교육지원센터(미래봄) 미래활동실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회 회장 및 부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학년도 서천 학생회 연합회 발대식 및 배움자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학생자치 활동의 연대를 강화하고, 학생 리더들이 주도적으로 민주적인 학교 문화를 조성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되었다. 1부 발대식에서는 연합회 위원들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선서식이 진행되었으며, 이어진 2부 배움자리에서는 예산중학교 정병복 교사의 ‘학생회 리더십 특강’을 통해 진정한 리더의 역할과 소통의 가치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학생참여예산제 및 예산학교 안내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교육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실무적인 교육도 병행되었다. 특히 이날의 하이라이트인 임원 선출 과정에서는 초등과 중·고등부별로 민주적인 절차를 거쳐 2026학년도 서천 학생 자치를 이끌어갈 새로운 연합회 회장단이 구성되었다. 오황균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문화관광재단, 가족매직쇼 ‘서커스 & 매직’ 공연 개최 등 13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문화관광재단, 가족매직쇼 ‘서커스 & 매직’ 공연 개최 서천문화관광재단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공연 ‘문화가 있는 날 in 서천’ 가족매직쇼 ‘서커스 & 매직’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서커스와 마술이 결합된 복합 장르로, 화려한 퍼포먼스와 놀라운 연출을 통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세대 구분 없이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공중곡예와 서커스 공연을 통해 색다른 문화 경험을 제공하며, 공연장을 가족 중심의 문화 여가 공간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다음달 28일과 29일 오후 7시 30분 2회 공연으로 기벌포 복합문화센터에서 진행된다. 출연진으로는 다양한 방송 활동으로 주목받은 ‘서커스부부’ 박현우·이희민이 무대에 오른다. 관람료는 5천 원으로,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재단은 매달‘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해 부담 없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확대와 세대 간 소통의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전 세계를 강타한 인플레이션과 유가 급등이라는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이 지역 경제의 최전선을 무자비하게 타격하고 있다. 글로벌 유가가 71% 폭등하고 관내 주유소의 미터기가 리터당 1,840원을 훌쩍 넘어서며 서천군민의 한숨은 그 어느 때보다 깊어졌다. 물류는 멈출 위기에 처했고, 농어민의 시름은 바다와 들녘을 뒤덮었으며, 원자재 수급난에 빠진 산단 기업들은 비명조차 내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벼랑 끝에 선 민생 앞에서 서천군의 선택은 ‘관망’이 아닌 ‘참전’이었다. 서천군은 지난 2일 실·과장 간부회의를 통해 ‘단기적 선(先)집행’과 ‘중장기적 국비 확보’라는 입체적인 투트랙(Two-track) 전략을 선언했다. 그 중심에는 관료주의의 느린 문법을 과감히 폐기하고 현장으로 뛰어든 김기웅 군수의 강력한 리더십이 자리하고 있다. 행정의 속도가 곧 민생의 온도를 결정한다. 서천군의 이번 대응은 지자체가 보여줄 수 있는 가장 날렵하고 역동적인 모습이었다. 경제산업단장을 주축으로 한 전담 TF팀은 구성 즉시 현장 점검에 돌입했고, 공직사회는 차량 5부제에 이어 2부제라는 초강수를 전격 시행하며 고통 분담의 최선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의 바람결에 외롭게 흩어져 있던 영웅들의 이름이 마침내 하나의 거대한 기념비 아래 모였다. 지난달 20일, 서천군 마서면 당선리 일원에서는 단순한 공원 개장식을 넘어선, 지역 사회의 오랜 부채 의식을 씻어내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서천군 보훈공원’이 마침내 그 장엄한 위용을 드러내며 정식 개장한 것이다. 과거 지역 곳곳에 파편화되어 있던 추모의 공간을 하나로 결속시킨 이 거대한 성소(聖所)는, 단순한 조경 사업을 넘어 서천군이 국가유공자들을 대하는 예우의 품격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깊은 설득력을 지닌다. 가장 주목해야 할 성과는 단연 ‘기억의 통합’이다. 그동안 서천군 내 현충 시설은 월남전 참전 기념탑, 무공수훈자전공비, 6·25 참전자 기념비 등으로 지역 곳곳에 분산되어 있어, 참배객들의 불편은 물론 추모의 의미마저 다소 희석된다는 지적이 있었다. 군은 이번 보훈 공원 조성을 통해 흩어져 있던 세 개의 주요 현충 시설을 공원 내로 완전히 이전시켰다. 9,617㎡의 너른 대지 위에 중심을 잡고 선 높이 16.2m의 충혼탑은 흩어진 호국의 혼을 하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행정구역이라는 보이지 않는 굳건한 벽이 허물어졌다. 충남 서남부권의 핵심축을 담당하는 서천군과 보령시가 지역의 수장을 하루 동안 맞바꾸는 파격적인 ‘행정 실험’을 단행했다. 이는 단순한 이웃 지자체를 넘어, 다가올 미래를 함께 개척해 나가는 진정한 동반자로서 굳건히 손을 맞잡은 것이다. 군은 지난달 30일, 김기웅 서천군수와 김동일 보령시장이 서로의 집무실을 교차 방문해 하루 동안 자치단체장의 임무를 수행하는 ‘1일 교환 군수·시장’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는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지역 생존 경쟁 속에서 소모적인 장벽을 걷어내고, 우수한 행정 사례를 흡수해 상생 협력의 토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된 뜻깊은 자리였다. 이날 보령시청으로 출근한 김기웅 군수는 보령시 공직자들의 뜨거운 환대 속에 역사적인 하루의 막을 올렸다. 장진원 부시장, 최은순 보령시의회 의장과 차례로 만나 지역의 굵직한 현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한 데 이어, 민원동과 복지동을 직접 순회하며 최일선에서 땀 흘리는 직원들의 노고를 다독였다. 특히, 보령시 직원들을 대상으로 단상에 오른 김 군수는 ‘상생과 성장으로 여는 서천의 내일’을 주제로
[sbn뉴스=서천] 홍영택 기자 = 끝 모를 고물가 시대, 충남 서천군이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인 ‘착한가격업소’ 살리기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군민의 얇아진 지갑은 두껍게 지켜주고, 고군분투하는 영세 소상공인에게는 폭발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최대 15%의 파격적인 혜택이 지역 상권에 쏟아진다. 군은 오는 4월 1일부터 12월 20일까지 장장 9개월간 ‘착한가격업소 모바일 서천사랑상품권 추가 지원사업’을 전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고공 행진하는 물가 속에서도 저렴한 가격과 양질의 서비스로 지역 물가 방어선을 지켜온 착한가격업소를 맹렬히 보호하고 육성하기 위한 군의 강력한 승부수다. 혜택의 골자는 이렇다. 소비자가 관내 착한가격업소에서 모바일(카드) 형태의 서천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할 경우, ‘지역사랑상품권 Chak’ 앱을 통해 결제액의 3%가 캐시백으로 즉각 추가 지급된다. 기존의 상품권 할인율에 이번 추가 캐시백이 더해지면, 소비자는 무려 최대 15%에 달하는 할인 혜택을 누리게 된다. 단, 연 매출 30억 원을 초과하는 대형 가맹점은 지원 대상에서 과감히 배제하여 ‘골목상권 영세 소상공인 보호’라는 본연의 타깃을 명확히 정조준했다. 군의 화력 지원은 소
[sbn뉴스=서천] 홍영택 기자 = 봄기운이 완연한 4월이지만, 팍팍한 살림살이에 직면한 서민들의 체감 경기는 여전히 매서운 한겨울이다. 연일 요동치는 중동 정세와 끝을 모르고 치솟는 국제 유가는 하루하루 생계를 꾸려가는 군민들의 어깨를 무겁게 짓누르고 있다. 주유소 미터기의 숫자가 빠르게 올라갈 때마다 운전자들의 깊은 한숨이 교차하는 지금, 충남 서천군이 가뭄의 단비와도 같은 파격적인 정책을 꺼내 들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서천군은 이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모바일 서천사랑상품권으로 관내 주유소를 이용하는 군민들에게 최대 15%라는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는 지자체 차원에서 글로벌경제 위기로 인한 군민의 고통을 분담하고, 피부에 와닿는 물가를 낮추기 위해 전격적으로 시행하는 ‘추가 캐시백 지원사업’이다. 이용 방법은 간단명료하면서도 그 혜택은 강력하다. 스마트폰의 ‘지역사랑상품권 Chak’ 앱을 통해 모바일 서천사랑상품권으로 유류비를 결제하기만 하면 된다. 기존에 제공되던 12%의 든든한 기본 할인율에, 이번 특별 기간 3%의 추가 캐시백이 덧입혀져 총 15%의 유류비 절감이라는 놀라운 혜택이 완성되는 것이다. 이번
[sbn뉴스=나종학 기자 = 충남 서천의 밤이 달라지고 있다. 해가 지면 고요한 어둠 속으로 스며들던 금강하구둑 일원이 화려한 빛과 첨단 미디어 기술을 머금고 새로운 생명력을 뿜어내기 시작했다. 서천군이 야심 차게 선보이는 야간 테마 관광지 ‘레이지버드파크(Lazy Bird Park)’가 지난 4일 임시 개장하고, 지역 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단순히 조명을 밝히는 수준의 1차원적 야간경관을 넘어섰다. 겨울철 서천을 찾는 진객(珍客), 철새를 모티브로 삼아 첨단 미디어아트를 접목한 이 공간은 생태 도시 서천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현대 여행객이 갈망하는 ‘감각적 체험’을 완벽하게 구현해 냈다. 마서면 도삼리 일원(금강하구둑 관광지 내)에 5,812㎡ 규모로 조성된 레이지버드파크는 들어서는 순간부터 방문객을 환상적인 동화 속 세계로 안내한다. 이곳의 백미는 단연 거대한 둥지를 형상화한 미디어 공간이다. 차가운 철골이나 콘크리트 대신, 자연의 품을 연상시키는 둥지 속에서 방문객들은 ‘레이지버드(게으른 새)’가 들려주는 빛의 서사를 감상하며 시각적 황홀경에 빠져든다. 캠핑의 낭만과 디지털 기술이 결합한 ‘미디어 캠프파이어’ 존은 특히 주목할 만하다.
[sbn뉴스=서천] 권주희 기자 = 충남 서천군이 지역이 낳은 ‘독립운동의 거목’ 월남 이상재 선생의 역사적 위상을 바로 세우고 서훈 등급을 상향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군은 지난 1일 군청 대외협력실에서 김기웅 서천군수와 수행기관인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월남 이상재 선생 독립운동 공적 재조명 및 서훈 상향 추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용역은 기존의 단편적 연구에서 탈피해, 선생의 독립운동 관련 사료와 연구 성과를 총망라하여 분석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통해 서훈 상향 추진에 필수적인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근거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보고회 참석자들은 사업 추진 계획을 공유하며, 실효성 있는 방향 설정과 기관 간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군은 이번 용역이 일회성 조사에 그치지 않도록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및 월남이상재선생기념사업회 등과 긴밀한 공조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객관적 사료를 바탕으로 선생의 공적을 온전히 재조명하고, 서훈 상향을 뒷받침할 학술적·제도적 기반을 단단히 다지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군은 선생의 숭고한 헌신과 가치를 미래 세대에 계승하기 위한 선양사업을 지속적으
바닷바람과 뒤엉킨 비바람이 목곁을 후려친다. 빗방울은 차갑게 혹은 빠르게 이마를 훑고 지나가는 삼월의 초입. 춘장대를 찾았다. 모퉁이를 돌자 대로변 카페에선 클래식 음악이 을씨년스런 날씨와는 달리 경쾌한 음을 꺼내 두고 뛰어놀고 있다. 나는 아스팔트 고인물에 떨어져 파문 지듯 밀려나는 물결을 밟으며 풍차 뒤편 바다를 본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여름 피서철을 차치하고서라도 겨울 바다라는 쓸쓸함과 적막감이 가져다주는 아름다움이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떠나거나 찾는 것은 여행지에 들르거나 잠시 머물다가는 장소로 나름 춘장대는 살아 있었다. 하지만 내가 찾은 바닷가는 궂은 날씨와 함께 우산도 없이 빠른 걸음으로 뛰어가는 몇 사람의 동작 뿐 음습하기까지 했다. 음악은 저리 활기찬데 이 냉랭한 마음은 무엇일까. 춘장대의 봄은 정녕 오고 있는 것일까. 발자국을 당기듯 모래알들이 발목을 잡는데 낡은 우산은 빗방울들을 우산 속으로 모으며 나를 바깥으로 눈을 돌리라 한다. 주변을 바라보면 서쪽으로 마량포구가 있고 동쪽으로는 금방이라도 출항의 뱃고동소리를 울릴 홍원항에 정박한 배들이 고삐를 묶고 휴식에 들고 있다. 매년 마량포구의 전국규모 행사는 여지없이 치러지고 올해
[sbn뉴스=서천] 나종학 기자 = 서해의 모진 해풍을 온몸으로 견뎌내고도 기어코 붉은 꽃망울을 터뜨리는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리 동백나무숲. 500년이라는 장구한 세월 동안 바다를 굽어보며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이 천연기념물이 이제 ‘관람’의 대상에서 ‘관계’의 주체로 새로운 생명력을 뿜어낸다. 단순히 울타리 밖에서 바라보며 감탄하는 수동적인 유산의 시대는 끝났다. 서천군이 오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하는 ‘동백숲을 부탁해!’ 프로그램은 자연유산을 대하는 우리 사회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뒤바꾸는 매혹적이고도 설득력 있는 도발이다. 생생국가유산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추진되는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참여형 자연유산’으로의 확장이다. 그동안 천연기념물은 그 희소성과 보존의 필요성 때문에 대중의 접근이 제한된 ‘유리관 속의 화석’처럼 여겨져 왔다. 하지만 서천군은 이 견고한 인식의 벽을 허물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국립생태원과의 협력을 통해 탄생한 ‘짝궁나무(반려목)’ 제도다. 방문객은 수백 년의 풍상을 견딘 숲속의 동백나무 중 하나와 인연을 맺고, 계절의 변화에 따른 생육 상태를 직접 관찰하고 기록한다. 나아가 그 나무의 후계목을 입양하고 보전 활
[sbn뉴스=서천] 홍영택 기자 = “아이들의 몸과 마음에 남겨진 작은 상흔, 이제는 우리의 세심한 눈길로 거두어내야 할 때입니다” 충남 서천군이 지역 사회의 눈부신 미래인 아이들을 온전히 품고 지켜내기 위해 굳건한 보호의 울타리를 쳤다. 군은 지난달 26일 문예의 전당에서 관내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 교육’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아동 보호를 위한 숭고한 결의를 다졌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단순히 의무 제도를 안내하는 형식적 절차를 넘어, 아동학대의 깊은 상처를 미연에 방지하고 조기 발견의 결정적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일선 현장에서 아이들과 눈을 맞추며 체온을 나누는 보육 교직원들이야말로 학대 피해를 막아낼 최전선의 ‘파수꾼’이라는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일깨우는 데 방점을 찍었다. 이날 강단에 선 충남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 안민지 강사는 자칫 무겁고 딱딱할 수 있는 주제를 현장의 생생한 실제 사례와 접목해 참석자들의 가슴 깊은 공감과 경각심을 끌어냈다. 아동학대의 다변화된 유형과 예리한 판단 기준, 그리고 긴박한 순간에 주저 없이 나설 수 있는 명확한 신고 절차 등 실무에 즉
[sbn뉴스=서천] 권주희 기자 = ‘나이가 들어 몸이 불편해져도, 평생의 추억이 고스란히 깃든 내 집에서 여생을 보내고 싶다.’ 이는 낯선 요양 시설로 발걸음을 향해야 하는 수많은 어르신의 간절한 소망이다. 충남 서천군이 이러한 어르신들의 애틋한 바람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군은 지난달 27일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발맞춰,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존엄하고 행복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돕는 ‘서천형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의 닻을 본격적으로 올렸다. ‘서천형 통합돌봄’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선 따뜻한 복지망이다.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 피할 수 없는 노환으로 누군가의 손길이 절실해진 어르신들에게 보건의료, 장기 요양, 일상생활 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 다양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엮어 제공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문턱을 대폭 낮춘 ‘행정 편의’다. 그동안 몸이 불편한 어르신과 가족들이 돌봄 서비스를 받기 위해 여러 기관을 전전하며 발품을 팔아야 했던 고충이 사라진다. 군은 관내 13개 읍·면 행정복지센터 전체에 ‘통합돌봄 전담 창구’를 신설해 가동에 들어갔다. 이제 가장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를 단
[sbn뉴스=서천] 홍영택 기자 = 충남 서천군이 농촌 지역의 흉물로 방치된 빈집을 쾌적한 주거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외부 인구 유입의 마중물로 삼기 위해 ‘빈집 리모델링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1년 이상 방치된 빈집 가운데 상태가 양호하고 활용 가치가 높은 주택을 대상으로 하며, 선정된 소유주에게는 동당 최대 3,000만 원의 파격적인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하여 농촌 주거환경의 획기적인 개선을 도모한다. 신청 대상은 ‘농어촌정비법’에 따른 빈집으로, 건축물대장이 존재하는 주택이 우선 선정되나 무허가건축물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단, 노후화로 인한 붕괴 위험이 있는 3등급 빈집이나 외딴집은 제외되며, 건물과 토지소유자가 상이할 경우 반드시 각 소유자의 동의서를 첨부해야 한다. 지원금은 공공성 확보를 위해 의무 임대 조건과 연계하여 차등 지급된다. 선정된 대상자는 리모델링 공사 완료 후 임대차 계약일로부터 5년간 해당 주택을 임대해야 한다. 3,000만 원 지원의 경우 2년 무상 임대 후 3년 유상 임대 조건이며 2,000만 원 지원의 경우 1년 무상 임대 후 4년 유상 임대 조건이다. 지원 한도를 초과하는 공사 비용은 소유주 자부담이며, 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