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권주희 기자 = 충남 서천의 일상에 환상적인 마법을 불어넣을 눈부신 무대가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서천문화관광재단은 오는 9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기벌포복합문화센터에서 ‘9월 문화가 있는 날’ 기획공연으로 넌버벌(Non-verbal) 인형극 ‘환상공간-Dream Space’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언어의 장벽을 과감히 허물어버린 순수한 시청각 예술의 결정체다. 뻔한 대사 한마디 없이 오직 정교한 인형과 다채로운 오브제, 춤추는 천과 몽환적인 빛, 심금을 울리는 음악, 그리고 배우들의 역동적인 움직임만으로 서사를 직조해 내는 옴니버스 형식의 인형극이다. 직관적인 시각적 표현과 아름다운 선율만으로 감정을 전달하기에, 호기심 넘치는 어린이부터 메마른 감성을 채우고픈 어른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몰입하고 깊이 공감할 수 있다. 무대는 조명과 인형의 신비로운 유영으로 미지의 세계를 여는 매혹적인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세 가지 보석 같은 에피소드를 차례로 펼쳐낸다. 세 가지 보석 같은 에피소드는 진정한 용기와 책임의 무게를 묵직하게 그려낸 웅장한 서사 ‘무너미 마을의 전설’, 쉴 새 없이 터지는 유쾌한 웃음 속에 끈끈한 우정을 담아낸 ‘무인도의 두 남자’, 상처 입은 마음을 부드럽게 보듬고 따뜻한 희망을 속삭이는 ‘소녀와 고래’ 등이다. 무엇보다 빛과 소리, 오브제가 한 치의 오차 없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감각적인 무대 연출은 관객들의 오감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관객이 극의 흐름에 직접 참여하는 요소까지 절묘하게 더해져, 무대와 객석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짜릿하고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한국지역문화재단총연합회 공모 선정사업의 일환이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지역민의 폭넓은 문화 향유를 위해 전석 무료라는 파격적인 혜택으로 진행된다. 예매는 서천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좌석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평범한 일상을 오색찬란한 꿈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이번 무대는 서천군민에게 결코 잊을 수 없는 벅찬 감동의 시간을 약속하고 있다.
[sbn뉴스=서천] 홍영택 기자 = 충남 서천의 비옥한 들녘이 지역 농업인들의 뜨거운 구슬땀과 헌신으로 한층 더 푸르고 맑은 생명력을 되찾고 있다. 농촌지도자서천군연합회(회장 이상진)가 거세지는 기후 위기에 맞서 농업·농촌 분야의 탄소중립 실천을 향한 숭고한 결단을 내리며, 묵은 영농폐기물을 걷어내는 대대적인 정화 활동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2일, 관내 읍·면 농업 현장을 든든하게 지키는 44명의 농촌지도자 회원들은 올해 초부터 들녘 곳곳에서 직접 수거해 온 묵은 영농폐기물을 한데 모았다. 이들은 흙먼지 속에서도 아랑곳하지 않고 폐기물을 농약 빈병과 봉지류 등 종류별로 세밀하게 분류한 뒤 차량에 적재하는 고된 작업까지 자발적으로 묵묵히 완수했다. 무심코 방치되면 치명적인 토양오염을 낳을 수 있는 폐기물들이 농업인들의 굳은 의지를 통해 깨끗한 자원 순환의 고리로 다시 태어나는 값진 순간이었다. 연합회의 이 빛나는 행보는 단순한 쓰레기 수거를 넘어, 올바른 분리배출을 통한 생태계 보호와 저탄소 농업을 향한 위대한 첫걸음이다. 정성스레 분류된 폐기물은 한국환경공단 충청지역본부와 민간 위탁 수거 업체를 통해 적법하고 안전하게 처리되어 자연으로의 악영향을 원천 차단하게 된다. 이상진 회장은 “이번 활동은 일회성 환경정화를 넘어 우리 농촌이 저탄소 농업을 주도적으로 실천하겠다는 굳은 의지의 표명”이라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똘똘 뭉쳐 후대에게 물려줄 깨끗하고 안전한 청정 서천을 만드는 데 최선봉에 서겠다”라고 밝혔다. 김도형 농업기술센터 소장 역시 “영농폐기물의 완벽한 분리배출이야말로 농촌 환경을 보호하고 탄소중립을 완성하는 가장 위대하고도 실천적인 과제”라며 농업인들의 헌신에 깊은 감사와 열띤 동참을 호소했다. 홍영택 기자
[sbn뉴스=서천] 권병일 기자 = 충남 서천의 맑고 푸른 미래를 책임질 우리 아이들을 위해, 아낌없는 배움의 단비가 내린다. 서천군이 내년도 교육경비보조금 예산을 전년보다 대폭 끌어올리며, 척박한 지방소멸의 위기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찬란한 지역인재 육성과 맞춤형 교육 환경 조성을 향해 힘찬 닻을 올렸다. 군은 지난 3일 ‘2026년 제3차 서천군 교육지원협의회’를 열고, 2027년도 교육경비보조금으로 총 12개 핵심 사업에 9억 9,404만 원을 지원하기로 최종 의결하는 결단을 내렸다. 오롯이 순수 군비로 빚어낸 이 값진 예산은 올해(8억 4,449만 원)보다 무려 1억 4,955만 원(17.7%)이나 수직 상승한 규모다. 단 한 명의 아이도 배움의 사각지대에 홀로 남겨두지 않겠다는 서천군의 강렬한 의지와 따뜻한 포용력이 고스란히 담긴 액수다. 이번 지원의 칼끝은 일선 학교 현장의 가장 절박한 목소리와 서천만의 지역적 특성을 예리하게 겨누고 있다. 맞벌이 가정의 눈물을 닦아줄 ▲초등 온돌봄 프로그램 운영을 필두로, 미래 인재의 요람이 될 ▲고교 인재육성 프로그램 지원, 그리고 아이들의 시야를 세계로 넓혀줄 ▲미래교육 국외 체험학습 지원 등 12개 사업에 집중 투입된다. 아이들의 실질적인 역량을 키우고 돌봄의 빈틈을 완벽히 메우는 데 모든 화력이 집중될 예정이다. 나아가 서천군의 묵직한 발걸음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순수 군비인 교육경비보조금 외에도 든든한 실탄인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투입해 지역 교육의 거대한 패러다임을 바꾼다. 장항공업고등학교의 마이스터고 전환 지원과 서천학교 살리기 지원 사업 등을 거침없이 병행 추진하여, ‘교육’을 매개로 떠나가는 서천이 아닌 돌아오는 서천을 만드는 정주 여건 개선의 폭발적인 시너지를 빚어낼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학교 현장에서 지금 당장 가장 절실하게 안타까워하고 필요로 하는 사업이 무엇인지 깊이 고뇌하여 이번 지원 방향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교육경비보조금과 각종 기금사업을 거미줄처럼 촘촘하게 엮어내어,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최고 양질의 교육환경을 흔들림 없이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힘주어 약속했다.
충남 서천군 마량리 앞바다가 무책임한 개발 논리와 얄팍한 비용 절감의 희생양으로 전락하며 시커먼 절망의 빛으로 타들어가고 있다. 옛 서천화력발전소 폐쇄 이후 잃어버렸던 아름다운 옛 동백정 해수욕장의 명성을 되찾겠다던 야심 찬 복원 사업이, 총체적 부실과 기만행위로 얼룩지고 있기 때문이다. 수십 년간 화력발전소에서 내뿜는 분진과 소음을 묵묵히 감내하며 오직 맑은 바다가 돌아오기만을 학수고대했던 지역 주민들에게 작금의 사태는 단순한 실망을 넘어 씻을 수 없는 배신감과 상처를 안겨주고 있다. 주민 대책위원회가 고발한 복원 현장의 실태는 실로 참담함을 넘어 분노를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투명하고 눈부신 은빛 모래가 채워져야 마땅할 해수욕장 터에는 보령 남포 등지에서 파온 출처 불명의 시커먼 뻘덩어리가 마구잡이로 쏟아지고 있다. 청정 해변의 부활을 꿈꿨던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악취가 진동하는 진흙밭에 파묻힐 처지에 놓인 것이다. 더욱 충격적인 대목은 발전소의 거대한 기초 콘크리트 잔재물과 수명이 다한 지하 구조물들이 온전히 철거되지 않은 채 그대로 땅속에 암매장되고 있다는 의혹이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겉만 번지르르하게 포장한 채 미래 세대에게 썩어가는 환경 재앙의 씨앗을 은폐하여 떠넘기는 파렴치한 범죄행위나 다름없다. 생명의 기운으로 넘쳐야 할 바다를 되살리겠다면서, 이른바 ‘복원’을 빙자해 생태계 파괴를 노골적으로 방조하는 거대한 재앙의 전주곡을 울리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어처구니없는 사태가 버젓이 자행된 근본적 원인은 밀실 행정과 비상식적인 관리·감독의 부재에 있다. 철거 단계에서는 구색 맞추기식으로 감리를 두었으면서도, 정작 가장 세밀하고 엄격한 감독이 요구되는 ‘복원’ 단계에서는 책임 감리를 통째로 누락했다는 주장은 가히 충격적이다. 감시의 눈길이 사라진 틈을 타 오직 ‘원가 절감’이라는 맹목적인 목표를 위해 공기업이 주민의 안전과 자연환경을 헌신짝처럼 내팽개친 꼴이다. 국가를 대표하는 공기업의 행태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수준의 후진적 밀실 행정이다. 설상가상으로 주민과의 핵심 약속이었던 ‘종합 해양 리조트 건립’마저 예산 절감을 핑계 삼아 슬그머니 설계도에서 지우려는 움직임은 주민에 대한 철저한 무시와 우롱의 정점을 찍는다. 동백정 해수욕장 복원과 리조트 건립은 단순한 선심성 지역 개발 사업이 아니다. 이는 국가 전력 생산이라는 거창한 명분 아래 수십 년간 맑은 공기와 깨끗한 바다를 빼앗긴 채 생존권과 건강권을 위협받아 온 서천 주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보상이자 국가적 맹약이었다. 이를 하루아침에 비용 문제를 들먹이며 백지화하겠다는 것은 공기업으로서 지녀야 할 최소한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마저 저버린 처사다. 참다못한 마량리 주민들이 거리 곳곳에 현수막을 내걸고 공기업의 오만을 규탄하는 처절한 투쟁에 나선 것은 너무도 당연한 생존권 수호의 외침이다. 현재 지역 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행정과 민간이 합심해 ‘민관 합동 TF팀’을 결성하여 발 빠르게 대처하고 나선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나, 사태를 근본적으로 수습하기 위해서는 발주처인 공기업과 관계 당국의 뼈를 깎는 반성과 즉각적인 시정 조치가 선행되어야 한다. 얄팍한 원가 절감표에 눈이 멀어 수십 년 주민의 숭고한 희생을 기만하는 맹목적인 폭주는 당장 멈춰야 한다. 당국은 제기된 시커먼 뻘밭 조성 및 콘크리트 잔재물 꼼수 매립 의혹에 대해 성역 없는 투명한 진상 규명에 나서야 할 것이다. 위법 사항이 발견된다면 관련자들에게 엄중한 법적·행정적 책임을 물어야 하며, 한 치의 거짓 없는 철저한 원상복구를 진행해야만 한다. 아울러 일방적으로 파기될 위기에 놓인 리조트 건립 약속 또한 원안대로 이행하여 추락할 대로 추락한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칠흑같이 오염된 서천 바다의 신뢰를 다시 푸르게 되살릴 유일한 해법은 투명한 소통과 약속의 이행뿐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sbn뉴스=서천] 김형천·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 마량리 앞바다의 푸른 물결이 무책임한 개발 논리에 짓눌려 시커먼 절망의 빛으로 타들어가고 있다. 옛 서천석탄발전소의 잔재를 지우고 아름다운 동백정 해수욕장을 되살리겠다던 야심 찬 복원 사업이 원가 절감이라는 맹목적인 목표 아래 기만과 부실로 얼룩지고 있다. 수십 년간 분진과 소음을 인내하며 맑은 바다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렸던 지역 주민들의 가슴에는 또다시 씻을 수 없는 배신의 상처가 깊게 패고 있다. 서천석탄발전소 인접주민 대책위원회 복수의 위원들과 주민들의 증언은 참담함을 넘어 분노를 자아낸다. 이들이 고발하는 복원 현장은 단순한 부실 공사를 넘어 생태계 파괴를 노골적으로 방조하는 거대한 재앙의 전주곡에 가깝다. 현장에서 자행되는 끔찍한 실태는 투명한 은빛 모래가 눈부시게 펼쳐져야 할 동백정 해수욕장 터에는 보령 남포 등지에서 파낸 출처 불명의 시커먼 뻘덩어리가 마구잡이로 쏟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청정 해변을 꿈꾸던 주민들의 염원은 악취 나는 진흙밭에 파묻힐 위기에 처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게다가 완전히 걷어내야 마땅할 거대한 발전소 기초 콘크리트 잔재물과 수명이 다한 지하 구조물들이 온전히 철거되지 않은 채 그대로 땅속에 암매장되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는 겉만 번지르르한 복원을 빙자해 미래 세대에게 썩어가는 환경 재앙의 씨앗을 은폐하는 파렴치한 기만행위다. 이뿐만 아니라 철거 단계에서만 구색 맞추기식 감리를 두었을 뿐, 정작 가장 꼼꼼한 감독이 필요한 ‘복원’ 단계에서는 책임 감리가 통째로 누락한 밀실 행정이 자행됐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설상가상으로 주민과의 핵심 약속이었던 ‘종합 해양 리조트 건립’마저 예산 절감을 이유로 슬그머니 설계도에서 지워지며 철저한 무시와 우롱의 정점을 찍었다고 설명했다. 참다못한 마량리 주민들은 거리 곳곳에 현수막을 내걸고 공기업의 오만함을 규탄하는 처절한 거리 투쟁에 나섰다. 대책위원회 측은 “기본적인 상식조차 헌신짝처럼 내팽개친 공기업의 행태를 바로잡기 위해 행정과 민간이 합심한 ‘민관 합동 TF팀’을 결성해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라며 피 토하는 심정을 전했다. 대책위 한 위원은 “얄팍한 원가 절감표에 눈이 멀어 수십 년 주민의 희생을 기만한 맹목적인 폭주는 당장 멈춰야 한다”라며 “투명한 진상 규명과 한 치의 거짓 없는 철저한 원상복구만이 칠흑같이 오염된 서천 바다의 신뢰를 다시 푸르게 되살릴 유일한 해법”이라고 주문했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대한민국 최고(最古)의 전통주이자 한 번 맛보면 일어날 수 없다는 ‘앉은뱅이 술’ 한산소곡주가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풍성한 잔칫상을 차린다. 충남 서천군의 자랑이자 대표 전통주 축제인 ‘제9회 한산소곡주 축제’가 오는 9월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한산전통시장 일원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다가오는 추석을 가장 현명하고도 풍요롭게 준비할 수 있는 특별한 미식과 문화의 장으로 기획되어 전국 식도락가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의 가장 큰 매력은 지역 내 내로라하는 양조장들이 대거 참여해 각기 다른 매력을 품은 소곡주의 진수를 선보인다는 점이다. 방문객들은 각 부스에서 제공되는 무료 시음을 통해 양조장별로 미세하게 다른 소곡주 특유의 깊은 맛과 그윽한 향을 직접 비교 체험할 수 있다. 이는 곧바로 다가오는 추석 명절, 소중한 이들에게 전할 품격 있고 취향에 꼭 맞는 선물을 고르는 완벽한 기회로 이어진다. 축제장을 찾는 이들의 지갑을 가볍게 해줄 알찬 혜택 또한 다채롭게 마련됐다. 행사 기간 중 소곡주를 10만 원 이상 구매하는 방문객에게는 5천 원 상당의 서천사랑상품권을 증정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소비자들에게 실속 있는 페이백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매일 아침 축제장을 일찍 찾는 선착순 방문객에게는 고소한 미니전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넉넉한 향토의 인심이 돋보이는 이벤트가 축제의 흥을 한층 돋울 전망이다. 술을 즐기지 않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어린이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도 눈길을 끈다. 축제장 곳곳에는 총 25개에 달하는 체험 및 참여 부스가 조성된다. 특히 ‘꾸꾸페스티벌’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해 볼펜, 거울, 키링, 빗 등 일상 소품을 자신만의 개성으로 꾸며볼 수 있어, 가족이 함께 소중한 추억을 새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무엇보다 이번 축제의 백미는 낮과 밤의 반전 매력을 선사하는 ‘한산주막’이다. 1부 주간 행사에서는 ‘소곡주 한상차림’을 통해 전통 주막의 고즈넉한 정취 속에서 소곡주와 가장 잘 어울리는 다채로운 향토 음식을 우아하게 음미할 수 있다. 반면, 해가 지고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2부 야간 행사에서는 분위기가 180도 전환된다. 지글지글 익어가는 ‘삼겹살 파티’와 함께 소곡주를 무료로 맛볼 수 있는 파격적인 프로그램이 이어져, 가족과 친구, 연인이 함께 가을밤의 낭만과 미각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깊어가는 초가을, 1500년 전통의 맛과 현대적인 축제의 흥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서천 한산전통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겨보는 것은 어떨까. 명절을 앞둔 설렘과 입안 가득 퍼지는 소곡주의 달큰한 풍미가 당신에게 잊지 못할 9월의 첫 주말을 선사할 것이다.
[sbn뉴스=서천] 이석규 기자 = 충남 서천군은 지난 2일 서천시니어클럽과 업무협약을 맺고, 노인 일자리 인력을 활용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서천군 통합돌봄 지역특화사업’을 오는 11월까지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일자리 창출을 넘어, 지역 어르신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직접 돌보는 주체적이고 촘촘한 생활밀착형 복지망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통합돌봄 지역특화사업 주요 내용은 크게 서천온(溫) 꾸러미, 서천온(溫) 지킴이 등 2가지로 나눠 추진한다. 첫 번째 서천온(溫) 꾸러미의 경우 의료·요양·돌봄이 복합적으로 필요한 노인과 장애인에게 생필품, 건강 간식, 계절용품 등으로 구성된 맞춤형 물품(1회 3만 원 한도)을 2주 간격으로 3개월간 지원한다. 이에 군은 이동형 생활서비스인 ‘황금마차’와 연계해 노인 일자리 참여자가 배달을 전담하며, 미운행 지역은 대상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물품 전달과 건강 상태 확인을 병행한다. 또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은 전액 무료이며, 기초연금·장애인연금 대상자는 3,000원, 일반 대상자는 30,000원으로 세분화해 진입 문턱을 낮췄다. 두 번째 서천온(溫) 지킴이의 경우 노인 일자리 참여자가 마을회관 등 생활 현장을 직접 순회하며 숨겨진 위기 가구를 조기 발굴해 읍·면 통합돌봄팀에 신속히 연계한다. 기존 대상자에게도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건강 악화 등 특이사항 발생 시 즉각 대처할 수 있는 안전망 역할을 수행한다. 군은 현장 투입 전 참여자를 대상으로 철저한 사전교육을 진행해, 행정력이 미처 닿기 어려운 사각지대의 돌봄 수요를 지역사회의 인적자원으로 빈틈없이 채워나갈 방침이다.
[sbn뉴스=서천] 권주희 기자 = 충남 서천의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견고했던 차별의 벽을 허물고 서로를 온전히 포용하는 거대한 공감의 장이 펼쳐졌다. 지난 2일 서천문예의전당 대강당을 가득 메운 450여 명의 군민은 단순한 기념식을 넘어, 서천의 미래를 새롭게 써 내려갈 ‘성평등 르네상스’의 위대한 목격자가 되었다. 서천군 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2026년 양성평등주간 기념 제38회 서천군 여성대회’는 관습적인 행사의 틀을 과감히 탈피해, 다름을 인정하고 연대의 가치를 증명하는 뜨거운 감동의 무대로 승화됐다. 올해의 슬로건인 ‘모두의 성평등, 더 넓고 더 깊게’는 단순한 구호에 머물지 않고 행사장 곳곳에서 살아 숨 쉬었다. 장엄한 여성헌장 낭독으로 포문을 연 이번 대회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헌신하며 지역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어 온 유공자 12명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그 숭고한 노고에 깊은 경의를 표했다. 표창장을 받아 든 이들의 환한 미소 위로, 차별 없는 세상을 향한 참석자들의 열띤 환호와 격려가 쏟아지며 장내를 뭉클한 연대감으로 물들였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를 화려하게 장식한 백미는 예술적 감수성을 접목한 파격적인 기획이었다. 강렬한 메시지를 담은 양성평등 퍼포먼스에 이어 진행된 ‘빈센트 반 고흐’ 도슨트 특강은 참석자들에게 깊은 철학적 울림을 선사했다. 평생을 치열한 고뇌 속에서도 자신만의 눈부신 색채를 포기하지 않았던 고흐의 예술적 서사는, 시대의 편견을 극복하고 당당히 세상의 주역으로 우뚝 서려는 현대 여성들의 치열한 삶의 궤적과 완벽하게 맞닿아 있었다. 예술을 매개로 빚어낸 이 품격 있는 공감의 시간은, 성별의 장벽을 뛰어넘어 인간 본연의 존엄성을 일깨우는 강력한 메시지가 되었다. 행사의 정점을 찍은 김유리 여성단체협의회장의 연설은 서천의 내일을 향한 명확한 나침반을 제시했다. 그는 “여성의 적극적인 사회 참여와 내재된 역량의 온전한 발휘야말로 지역 발전을 융성하게 이끄는 가장 강력한 원동력”이라고 힘주어 강조했다. 이어 “우리 일상 속 시선이 닿는 모든 곳에 양성평등 문화를 깊숙이 뿌리내리고, 남녀노소 누구나 동등하게 존중받으며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진정한 의미의 여성친화도시를 완성해 나가겠다”라는 굳건한 비전을 선포했다. 제38회 서천군 여성대회는 성평등이 결코 특정 계층만의 과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필수불가결한 생존 전략임을 명백히 증명했다. 편견의 껍질을 깨고 나와 서로의 가치를 인정하며 손을 맞잡을 때, 서천의 미래는 그 어느 때보다 찬란하고 견고하게 빛날 것이다. 450여 명의 가슴속에 싹튼 이 눈부신 평등의 씨앗이, 서천군 전역을 풍요롭게 가꾸는 아름다운 숲으로 자라나길 기대해 본다.
[sbn뉴스=서천] 홍영택 기자 = 녹슨 철길이 간직한 충남 서천군 장항읍의 켜켜이 쌓인 시간 위로, 메마른 현대인의 심장을 적실 순수한 물감 방울이 떨어졌다. 과거 화물 열차가 오가던 삭막한 산업 공간인 장항도시탐험역이 이제는 지친 영혼을 어루만지는 눈부신 캔버스로 완벽히 탈바꿈했다. (재)서천문화관광재단이 일상에 지친 우리에게 건네는 다정한 위로의 편지, ‘소중한 사람에게 – 전이수 특별전’이 바로 그 마법의 주인공이다. 오는 10월 6일까지 대중의 발걸음을 맞이하는 이번 특별전은 세상을 바라보는 티 없이 맑은 시선으로 남녀노소 모두의 가슴에 묵직한 울림을 선사해 온 전이수 작가의 작품 80점을 성대하게 펼쳐낸다. 각박한 세상 속에서 우리가 잊고 살았던 가족의 온기와 인간관계의 본질을 섬세한 붓 터치로 되살려낸 대표작 ‘엄마의 마음’과 ‘동생과 나’는 전시장 한가운데서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오래도록 붙잡는다. 전이수 작가의 캔버스는 단순한 그림을 넘어, 무한 경쟁 사회를 버텨내는 현대인들에게 잃어버린 동심과 무조건적인 사랑의 위대함을 일깨워주는 따뜻한 성소와도 같다. 이 찬란한 예술의 향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 서천군이 든든한 후원자로 나선 ‘2026년 지역전시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되어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서천문화관광재단은 앞서 ‘PYO Selection’과 ‘테리보더 – 먹고, 즐기고, 사랑하라’ 등 세계적 수준의 전시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서천을 충남 문화 예술의 새로운 거점으로 급부상시켰다. 이번 특별전 역시 그 화려한 궤적을 잇는 정점이자, 지역 주민들에게 고품격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서천의 강력한 문화적 자부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예술이 선사하는 이 완벽한 치유의 만찬은 누구나 부담 없이 누릴 수 있도록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작품 이면에 숨겨진 깊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도슨트 프로그램과 전시 연계 특강이 촘촘하게 마련되어 관람의 품격을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전시는 9월 24일~26일, 10월 3일~5일을 제외하고 휴관 없이 운영된다. 올가을, 사랑하는 이의 손을 잡고 장항도시탐험역으로 향해보자. 투박한 기차역에서 찬란하게 피어난 이 위로의 공간이 당신의 팍팍한 일상을 다독이는 가장 완벽한 감성의 종착역이 되어줄 것이다.
[sbn뉴스=서천] 나종학 기자 = 충남 서천군이 악화한 재정 여건과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사업을 전면 재검토하는 내용의 고강도 재정 운영 혁신안을 발표했다. 이는 무리한 시설 확충을 지양하고, 절감된 예산을 군민 생활과 직결된 민생 현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군에 따르면 총사업비 20억 원 이상의 11개 대규모 사업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5개 사업(문화예술회관 건립, 서천 생태관광센터 조성 등)을 전면 중단하고, 2개 사업(서천 복지거점 및 유소년 야구장 조성)은 보류 조치했다. 이를 통해 군은 향후 약 550억 원에 달하는 군비 부담을 덜어낼 것으로 전망했다. 당초 202억 원에서 474억 원으로 사업비가 폭증한 문화예술회관 신축 사업은 중단된다. 대신 기존 문예의 전당을 리모델링하고, 매년 10억 원 이상의 문화예술 발전기금을 조성해 지역 예술인들의 실질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기로 방향을 틀었다. 군은 최근 특화시장 화재와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401억 원의 지방채를 발행했다. 이에 따른 원리금 상환액이 당장 내년 63억 원으로 급증하며, 기존 사업을 강행할 시 2030년 가용 재원이 4억 원까지 급감할 위기에 처해 지출 구조조정이 불가피했다. 사업 재검토로 확보한 재정 여력은 농어촌 기본소득 도입,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재난·재해 예방, 취약계층 복지 및 돌봄 등 시급한 민생 분야에 최우선 투입할 계획이다. 서천군은 앞으로 신규 대규모 사업 추진 시, 예산 편성 단계부터 사업의 실질적 수요와 기존 시설 활용 가능성, 향후 유지관리 부담 등을 철저히 사전 검토해 재정 누수를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sbn뉴스=서천] 권주희 기자 = 충남 서천의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지역 예술인들의 뜨거운 숨결과 창작의 혼이 빚어낸 거대한 예술의 향연이 펼쳐진다. 한국예총 서천지회가 주최·주관하는 ‘제17회 서천예술제’가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서천군 일원을 오색빛깔 문화예술의 물결로 화려하게 수놓는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특정 공연장의 닫힌 문턱을 과감히 허물고 전통시장, 축제장, 군청 로비 등 군민들의 평범한 일상을 다채로운 캔버스와 무대로 탈바꿈시킨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 가을밤의 낭만을 일깨울 예술제의 서막은 4일 오후 7시 기벌포복합문화센터에서 장엄하게 오른다. 서천의 자랑인 무형유산 ‘서천 공작부채춤’의 우아한 춤사위가 단숨에 객석의 시선을 사로잡고, 장항초등학교 꿈빛아이 합창단의 순수하고 맑은 하모니가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폭발적인 에너지를 자랑하는 뮤지컬 배우 겸 가수 김영재의 축하공연이 더해져 축제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아울러 지역 문화예술의 명맥을 이으며 묵묵히 예술혼을 불태워 온 예술인들의 노고를 기리는 시상식이 함께 열려 진한 화합의 메시지를 전한다. 축제 기간 서천의 발길 닿는 모든 곳은 살아 숨 쉬는 낭만의 무대가 된다. 5일에는 정겨운 판교전통시장 야외무대와 흥겨운 한산소곡주 축제장에서 국악, 연예예술, 음악협회가 총출동해 심금을 울리는 전통 가락부터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대중음악까지 경계를 허문 환상적인 선율을 쏟아낸다. 예술제의 대미를 장식할 7일에는 서천군청 1층 로비와 기벌포복합문화센터에서 무용협회와 문화예술연구회가 관객과 가까이서 호흡하며 온몸으로 표현하는 예술의 정수를 선보인다. 귀를 사로잡는 선율과 함께, 발길을 머물게 할 매혹적인 시각 예술의 향연도 관람객을 기다린다. 4일부터 서천문예의전당 일원에서는 미술협회의 웅장한 야외 깃발전을 시작으로 렌즈 너머의 철학을 담은 한국사진작가협회 제25회 회원전, 가을의 서정을 듬뿍 담은 문인협회의 시화전이 일제히 막을 올린다. 발길 닿는 곳마다 걸작이 피어나는 이번 제17회 서천예술제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군민의 일상을 예술로 물들이고 지역 예술인들과 뜨겁게 교감하는 서천 문화의 눈부신 르네상스를 선사할 것이다.
[sbn뉴스=서천] 권주희 기자 = 충남 서천의 촘촘한 보건 복지망이 군민의 건강한 삶을 든든하게 지켜내며 충남 최고의 모범 사례로 당당히 우뚝 섰다. 서천군은 지난 7월 말 기준 의료급여수급권자 일반건강검진 수검률 39.6%를 기록하며, 충청남도 15개 시·군 가운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는 눈부신 쾌거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질병의 위협으로부터 선제적으로 군민을 보호하는 국가건강검진은 숨겨진 건강 위험 요인을 조기에 찾아내고 치명적인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가장 강력하고 확실한 방패다. 올해 서천군의 의료급여수급권자 일반건강검진 대상자는 총 442명으로, 이 중 175명이 7월 말까지 신속하게 검진을 완료해 39.6%라는 높은 수검률을 기록했다. 이는 충남 지역 전체 평균인 26.2%를 무려 13.4%p나 훌쩍 뛰어넘은 수치로, 지역민의 건강을 살뜰히 챙기려는 서천군의 발 빠르고 헌신적인 보건 행정이 빚어낸 값진 결실이다. 올해 무료 검진의 혜택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대상은 20세부터 64세까지의 의료급여수급권자 중 짝수년도 출생자다. 이들은 단순 진찰 및 건강 상담을 넘어 신체계측, 흉부 X-ray, 혈액검사, 요검사, 구강검진을 비롯해 성별과 연령에 맞춘 세밀한 맞춤형 검사까지 단 한 푼의 비용 부담 없이 전면 무료로 제공받게 된다. 이러한 눈부신 성과의 이면에는 단 한 명의 군민도 건강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끊임없이 검진 정보를 안내하고 수검을 독려해 온 서천군 보건 인력들의 뜨거운 땀방울이 서려 있다. 군은 현재의 1위에 안주하지 않고, 아직 검진받지 않은 대상자들이 연말의 극심한 혼잡을 피해 적기에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더욱 열띤 안내와 밀착 홍보를 이어갈 방침이다. 미수검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 대상 여부와 가까운 검진기관을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방문 전 해당 병·의원에 일정을 문의하면 대기 없이 쾌적하게 검진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질병 앞에서는 그 무엇보다 '조기 발견'이 가장 완벽한 치료제”라고 거듭 강조하며, “아직 검진받지 않으신 군민들께서는 건강하고 활기찬 내일을 위해 연말까지 미루지 말고 꼭 검진에 참여해 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라고 호소했다.
[sbn뉴스=서천] 홍영택 기자 = 김도영 시인이 상처 입은 존재들의 고단한 삶과 회복의 과정을 섬세한 시어(詩語)로 엮어낸 신작 시집 ‘달의 체위’를 출간했다. 이번 시집은 달, 구름, 강물, 나무 등 자연의 사물에 인간의 감정과 굴곡진 생의 이력을 투영했다. 시인은 기울고 다시 차오르는 달의 형상을 통해, 상처받으면서도 결코 무너지지 않는 강인한 생명력을 그려낸다. 특히 그의 시선은 해고 노동자, 지하도 노숙인, 수산시장 사람들 등 삶의 변두리에서 묵묵히 버티며 살아가는 이들을 따뜻하게 어루만진다. 가장 돋보이는 점은 고통이라는 추상적 관념을 생생한 ‘몸의 감각’으로 번역해 낸 시적 성취다. 시인은 지워지지 않는 기억의 흉터를 ‘잠긴 지퍼’로, 고된 노동을 대나무가 층층이 집을 세우는 ‘건축법’으로 묘사하며, 익숙한 사물과 낯선 감각을 결합해 그 안에 숨겨진 삶의 진실을 드러낸다. 차갑고 쓸쓸한 현실 풍경 속에서도 햇살과 봄볕, 꽃 등의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배치해 미세한 회복의 기운을 불어넣는다. 김영탁 시인(문학청춘 주필)은 “어둠을 지우기보다 그 안에서 빛이 태어나는 순간을 바라보는 시집”이라며, “상처와 결핍을 지나면서도 생의 온기를 놓지 않는 시편들이 굽고 기울어진 모든 존재에게 저마다의 둥근 중심이 있음을 일깨운다”라고 평가했다. 충남 서천 출신인 김도영 시인은 2025년 ‘시인시대’ 신인상 당선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전국 자작시 대회 및 전국 헌시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역량을 인정받았고, 전북매일신문 시 연재를 거쳐 현재 충남시인협회 회원 및 서해신문 칼럼위원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동인지 ‘꽃살문 사이로’를 펴낸 바 있다.
[sbn뉴스=서천] 나종학 기자 = 충남 서천군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서천 이달의 새 선정위원회는 2026년 9월 ‘이달의 새’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서천갯벌의 건강성을 상징하는 ‘민물도요(Dunlin)’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민물도요는 북극권 툰드라 지역에서 번식한 뒤 우리나라를 거쳐 가는 나그네새로, 이번 선정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풍부한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민물도요는 강한 무리 생활을 하는 종으로, 간조 시 갯벌에서 먹이활동을 하고 만조 시 인근 휴식처로 떼를 지어 비행하며 거대한 군무 장관을 연출한다. 번식기에는 배 부분이 검게 변하는 독특한 여름깃을 가지며, 주로 흰물떼새나 좀도요 등 다른 물떼새류와 어우러져 서식한다. 또 서천 특산품인 김 양식장과 지주대 일원에서 활발히 먹이활동을 해, 지역 내에서는 ‘서천 바다의 검은 반도체 김 홍보대사’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주로 봄·가을 이동기에 관찰되나 유부도 등 서해안 갯벌에서 월동하는 개체도 있다. 금강하구, 솔리, 송림, 장구만 등 서천 연안 전역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다. 홍성민 서천지속협 사무국장은 “민물도요는 서천갯벌의 풍부한 생물다양성과 건강한 생태계를 보여주는 지표종”이라며 “철새들이 안심하고 머물 수 있도록 갯벌 보전과 생태계 보호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강조했다.
[sbn뉴스=서천] 홍영택 기자 = 충남 서천의 눈부신 미래가 우리 지역 청소년들의 생생하고도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타고 찬란하게 피어난다. 서천군청소년문화센터(관장 최진호)는 오는 12일 오후 2시 센터 4층에서 서천의 내일을 새롭게 칠할 혁신적인 아이디어의 향연, ‘제4회 서천군 청소년 정책제안대회’를 개최한다. 보호받아야 할 어린 세대를 넘어, 청소년 스스로가 지역사회의 주체적인 정책 결정권자로 당당히 우뚝 서는 이번 대회는 ‘청소년이 제안하는 더 나은 서천 2026’이라는 원대한 기치 아래 마련됐다. 청소년 정책 참여 사업인 ‘Y-열린행정’의 핵심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무대에는, 치열하고 엄격한 예선 심사의 관문을 당당히 뚫고 올라온 8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이들은 기성세대가 미처 짚어내지 못한 청소년들만의 예리한 시각과 뜨거운 열정을 담아, 서천군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한 다채로운 정책들을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치열한 지적 경연의 결과는 당일 현장 심사를 통해 판가름 나며, 가장 뛰어난 비전과 실효성을 제시한 청소년들에게는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값진 수상의 영예가 수여된다. 하지만, 이번 대회의 진정한 성과는 단상 위의 화려한 메달에 그치지 않는다. 경연을 통해 쏟아진 청소년들의 피땀 어린 아이디어와 고심의 흔적들은 한 권의 ‘청소년 정책제안 활동보고서’로 소중하게 직조될 계획이다. 이 보고서는 서천군 지역사회를 이끄는 관련 기관들에 직접 전달되어, 우리 아이들의 맑고 날카로운 통찰이 실제 서천의 행정과 정책을 움직이는 든든한 나침반으로 쓰이게 된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우리 청소년들이 지역사회가 당면한 문제에 깊은 관심을 두고, 자신의 목소리를 사회에 당당하게 제안하며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훌쩍 성장하는 가슴 벅찬 계기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정당한 권리 증진과 주도적인 사회 참여를 아낌없이 지원할 수 있는 훌륭한 프로그램들을 끊임없이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